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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을 다시 받아줘도될까요?

(판) 2017.02.17 11:25 조회14,011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다가 처음 글써보네요

방탈죄송합니다. 이곳이 가장 활성화된 공간이라 정확한 조언을 듣고 싶어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저는 500일가량 사귄 3살연상의 남친이 있었는데요.

제가 사귈당시 직장을 옮기게되어 자취를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뭐 거의 동거하다싶이 남친이 제집을 드나들었었어요.

남친도 직장인이라 둘다 퇴근하고 일상이 뭐시켜서 맥주한잔, 밥하게되면 집밥에 소주한잔, 주말에 데이트도 하고 중간중간 여행도 다니고 그런식으로 사겼었어요.

그리고 둘다 각자 부모님께 서로에 대해 오픈하고 식사자리도 생기게되면 부모님들께서 oo이도 야근안하면 같이와~~ 같이밥한끼먹자 이렇게 부르시게되면 같이가기도 하고 그렇게 연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남자의 문제는 욱하는 성격과, 사과를 할줄모르는것, 그리고 폭력이었습니다.

각자20년이상 살던사람들이라 당연히 안맞을수밖에 없는거고 그걸 맞추기위해선 어느정도의 갈등, 다툼은 당연히 있기마련이죠. 그런데 사소한일에도 욱하고 화를내고 화를 내다가 눈이 돌아가면 얼굴을 밀치고 벽에 제몸을 치고 뺨도 한두번 맞아봤고요, 주먹으로 제 몸을 때린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 무조건 돌아오는 말은 미안하긴한데 너잘못도 있지 이런태도 였습니다.

대화로도 풀어보려했고 제가 다 미안하다도 해봤고 정말 안해본거 없이 '이사람한테 맞춰보자 그래 이사람말대로 싸움이란게 한쪽만 잘못이 있어 생긴게 아닐거다 분명히 내잘못도 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정말 노력많이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역시 쉽게 바뀌는게 아니더라고요..돌아오는건 똑같은 폭력,폭언뿐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전 이사람과 헤어짐을 결심하게되고 헤어짐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헤어져있는 상태인데요, 두달전에 헤어짐을 말했는데 아직까지도 집앞에 찾아오고 연락이 계속옵니다. 전화로,문자로,카톡으로 다시는 안그러겠다. 정말 앞으로는 잘하겠다 이런다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차단도해보고 만나서 소리지르며 제발 그만좀 놔달라고 그렇게 말해보기도 해보고 조용히 대화로도 얘기해보고.. 참웃기더라고요 사귈땐 대화좀하자하면 그만좀 하라며 욕하고 욕이폭력으로 이어지던 사람이 제눈을 보면서 진지하게 얘길하는데 소름이 돋기도 하고 그런모습이 지속되는걸 보면서 다시한번 받아줘도 될까. 이런생각을 하고있는 제자신이 참 병신스럽더라고요.

그렇잖아요 저한테 __ ㅈ같은년 미친년...그런욕들과 폭력들을 일삼았던 사람이 지금 눈앞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흔들린다는게 참... 병신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그럼에도 자꾸 흔들립니다, 두달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이오고 눈앞에서 자꾸 우는 모습을 보고 잘하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꾸 이러면 안되하면서도 자꾸 흔들립니다.

다시받아준다면 당연히.. 제가 이사람과 만남을 시작했던 순간을 후회하며 울었던것처럼 다시 받아준다면 다시받아준순간을 후회하는순간이 생기기마련이겠죠.

저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람을 한번 믿고 다시 한번기회를 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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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모래 2017.02.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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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고살 팔잔가보다. 어차피 님이 버리면 또 어떤 죄없는 여자가 걸려서 지옥을 맛볼수있으니 걍 맞던정도 있겠다 님이 거두시구려~ 담생은 부디 똘똘하게 태어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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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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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한번 받아줘도 될까. 이런생각을 하고있는 제자신이 참 병신스럽더라고요.'
글쓴이가 하신 말입니다. 저도 저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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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고구마답정너 2017.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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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의 사랑의 매가 그리우신가봐요..좀 맞고나니 기분도 좋고 마사지도 되던가요? 첫사랑처럼 그 손찌검이 다시 생각나서 못견딜것 같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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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7.02.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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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딱 이렇게 때리고 사과하고 후회하는 남자 2년 참으면서 만나봤거든요? 나중엔 때리다 못해 같이 죽자고 목 조르더라고요 제발 미리 끊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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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7.0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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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들 조용히 하세욧! 똥인지 된장인 지 맛보고 똥인줄 알앗는데도 그걸로 국 끓이시겟다잖아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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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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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언젠가 욱해서 찔러놓고 장례식장에서 미안하긴 한데 너잘못도 있지 그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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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7.02.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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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쓰레기 처리반이넹 ㅋㅋㅋ수고하시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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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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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마 울아빠랑 연애할때부터 맞으면서 연애하고 아빠가맨날빌고 그러다가 날가지게되어서 결혼했는데 아직도 계속 때리시고 손올라가는버릇 안고쳐짐...... 절대 연애도 놉 결혼도 놉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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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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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나마나 같은 이유로 헤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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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못차리네 2017.02.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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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편 샌드백 되고싶으면 그러던가 남일이니 상관은 없지만 님말대로 참 병!!!!!신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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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해 2017.02.1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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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더 맞아서 병원에 몇달을 누워 있어도 정신을 못 차릴 사람인듯.
어떻게 연애기간에 맞고 그랬는데 그런 남자를 다시 맞이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는지 이해 불가..

혹 그 남친이랑 잘 되면 가족들한테 미리 전해 놓으세요
결혼 생활중 내가 맞고 병원에 입원을 해도 아는척 말라고...ㅋㅋ
아 정말......미친다...
이런 여자가 있구나...
여자가 왜 맞고 사는지....쓰니님 보니 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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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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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차피 우리가 조언해 봤자 님 하고싶은 대로 할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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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다 2017.02.18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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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발 정신차려요;
무슨 기회를 줘? 그거 님 아쉬우니까 잡는거고
안하리라는보장있을거같아요?
보니까 본인도 알고만 다시 받아주면 후회할거
다시 전처럼 맞고싶으면 사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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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02.1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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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방구뀌고 트름하는걸로 헤어졌는데...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라 정이 안가더라구요. 님은 맞아도 좋은 변태적인 성향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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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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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매맞다가 세뇌된듯? 난 맞고살아야 살아지는년ㅋㅋ 일케?ㅋㅋㅋ 진짜 내친구중에 남친한테 길거리에서 신나게 얻어맞은애가 있어 걔도 첨엔 뺨한두대로 시작했지..그러다 주변에서 하도말리고 해서 결국헤어졌는데 헤어지고 하는말이 뭔지알아? 자기잘못도 있대ㅋㅋㅋㅋ폭력을 지스스로 합리화시키더라고 하도맞다보니 사고회로가 정지됐는지 아예 폭력에 익숙해진건지..ㅋㅋ 너무소름끼쳤는데 얼마뒤에 다시붙더라구.. 그남친도 다신안그런다 한번만 믿어달라고 사정사정하는데 카톡만보면 세상불쌍한척은 혼자다하더라고ㅋㅋ 실제로 우리앞에선 착하고 매너좋았어 지 기분 틀어지면 그지랄 나는거야ㅋㅋ 하튼 난말릴힘도 없어서 냅뒀는데 걔 얼마뒤에 남친한테 맞아서 결국 기절해서 병원실려갔어 너도 그럴거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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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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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천 하나도 없는거 보이시죠? 다시 받아주는 순간 님은 스스로 인간 샌드백을 자처하는거고 추후 맞아도 할말 없어요.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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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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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래서 불쌍하다고 혹은 외롭다고 아무한테 정주면 큰일난다 정떼기힘들어지면 본인한테 리스크가 더 큰법이니까 한낱 동물도 성격그지같은 강아지잘못 사와서 어쩔수없이 키우면 정때문에 못버리듯이 남자도 그런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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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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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맞고살던지 곱게키운딸 맞고사는거 알면 슬퍼할 불쌍한니부모생각해서 제대로끝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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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 2017.02.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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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뜬금없지만 ㅜㅠㅠㅠㅠㅠ 방탈이 뭐에요? 쭐여서 쓴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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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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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 쓰레기를 겪고도 글을 쓸 정도로 갈등하시는거 보니 받아줄것같네요...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않도록 살신성인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진심을 담아 말씀드리면 아마 지금 님 곁에 좋은 남자가 있으면 단호하게 벽을 칠텐데... 옆에 멀쩡한 남자가 없고 외롭고 하니까 고민하시는것 같네요 아직 기회많아요 좋은 남자 많으니 신세망치지 마세요 미래에 얻어터지는 엄마가 되고싶지않으시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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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7.02.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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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맞다보니 희열이 느껴지던가요? 그 손맞을 잊지못하는거 같은데요 ㅎ 아주 기막힌 한쌍이 탄생했네요 저놈은 새디스트 당신은 마조히스트 기가막힌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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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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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폭력이라는데서 글 딱 내림 절대 다시 만나서는 안 될 사람 지금은 폭력이여도 나중엔 살인할지도 모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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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ㄲㅈ 2017.02.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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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뺨맞았다는거 보고 더 안읽고 바로내림 계속 구렇게 살고싶움 사셈 부모님은 맞고있었다는거 아시긴함? 안헤어지면 어쩔수없는거지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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