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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감사 ㅜㅜ) 목동부심(?) 심한 친구

ㅎㅎ (판) 2017.02.17 17:13 조회151,594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

다 읽고 결심했습니다 끊기로!

엄마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우유부단한 저로 인해 ㅜㅜ

모두들 즐거운 주말되세요!







안녕하세요

스물두살 대학생입니다

제 대학 동기가 너무 목동에 산다는 자부심이 대단해서 지쳐갑니다..

OT 때부터 친해진 절친이라 계속 봐야하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고 그렇다고 상처주며 절교는 하기 싫어서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T.T

일단 친구는 목동이 잠실이랑 더불어서 전통있는 부자 동네라고 합니다

제 고등학교를 묻길래 구정고라고 했더니 구로에 있나봐? 거기 학군에 우리 대학 왔으면 전교권이었겠다~하길래

반에서 중간도 못했고 그나마 학기 중에 유학가는 애들 빠지면 좀 성적 올라가고 했다고 하니까

구로에서 유학도 가냐..해서 구로가 아니라 압구고 압구정의 구정이라고 했더니
(집은 잠원동이예요)
그 때부터 강남은 신흥 졸부가 많아 격이 떨어진다는 식입니다 ㅜㅜ

저희 아빠가 법조 공무원이셔서 저희집은 졸부도 아니고 검소하게 살거든요

그런데 친구는 아버지가 군장교셔서 자기 집이 엄격하고 품위있다고 이야기하며 저와 차별화(?)를 하려고 합니다

이제 모든 일에 목동을 집어넣는데 전 사실 친구가 어디 살든 중요치않거든요

방학이라 덜하긴한데 곧 개강이라 벌써 겁이 나네요

예를 들면

앞머리 500원 주고 잘라서 기분 좋아 자랑하면
'목동은 땅값이 비싸서 머리자르는데 최소 2만원은 내야해'

저희 엄마 출신 대학을 묻길래 이대라고 말했더니
'엄마 나이에 이대면 거의 첩 딸들이 많이 나왔던데 혹시 마담뚜 통해서 아빠 연수원 때 결혼하신거야? 그래서 목동 부자들은 이대생보다는 숙대를 며느리감으로 선호한대~'
사실 외할머니가 둘째 부인이긴 하지만 저희 엄마 아빠는 순수 연애결혼하셨거든요 ㅜㅜ

제가 바닐라×를 좋아해서 파우치에 대부분 거기 화장품이 있거든요 그거 보고
'바비브라운 알아? 목동은 고딩들도 명품화장품 써서 길거리 제품 사면 가지고 다니기 좀 그래~'
하.. 고등학교 때 반에 기업가 딸 병원장 딸 은행장 손녀까지 다양했지만 화장품으로 평가 받은 적 없었거든요
이 친구 말에 자존심 상해서 샤넬 향수 한 병 산 일이 정말 후회입니다 ㅜㅜ 바보같이;;

엄마가 학교로 픽업오신 적이 있는데 엄마 차 보고
'목동은 국산차로 픽업오면 무시당해서 난 걸어다녔어~ 하교길에 외제차 쫙 늘어서있거든~'

그리고 제 남친이 마포살거든요 남친 사는 곳 듣더니
'부모님이 개방적이셔서 좋겠다 ㅜㅜ 난 목동에 사는 남자 아니면 엄마 아빠가 싫어하셔서...'
마포는 개방적이어야 사귀나요 ㅜㅜ

또 저희 집에서는 대형마트가 킴스가 가까워서 거기 다니거든요
그랬더니 잘 사는 동네 지표는 이마트의 유무라고 하고요;;

동기 모임도 장소를 목동을 강조해서 애들이 슬슬 피하거든요
어느 동네나 있는 프랜차이즈를 목동에만 있는 것처럼 굴어서 유치하지만 동기들이 거리를 두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더 그 친구를 챙겨야하는 상황인데 저도 지쳐가서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빠랑 오빠는 고민 듣고 그냥 허허 웃고 엄마는 쿨하게 걔랑 놀지마~이러셔서 여기에 조언구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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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7.02.1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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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목동 부심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어주세요. 근데 쓰니 어머니 대학 출신 묻더니 그런 말 하는 건 패드립 아닙니까? 연 끊으세요 웬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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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02.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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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똥밟고 서서 저는 왜 똥을 밟고 있을까요 묻지 말고 그만 똥 위에서 내려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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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 2017.02.1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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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 목동 비하 당해도 좋은 동네인건 사실임 조용하고 치안 좋고 시설 잘돼있고 교육환경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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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ㅉㅉ 2017.03.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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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씨벌...나 목동서 20년 살았지만 어렸을때 이동네 이사오고 울었다. 아파트 옆에는 늪지대에 쓰레기 소각장에... 거지같은 동네가 학군어쩌구저쩌구 집값 높여놨지...아파트 완전 노후되서 안에 리노베이션 안하면 살수가 없고 주차는 어찌나 전쟁인지 답도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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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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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요즘 왤케 목동이 시끄럽지? 진짜 목동 부촌이라고 생각해본적 1도 없는데 요즘 방송이고 뭐고 목동으로 난리인듯 땅값 올리려고 그런가...
애초에 강남에서도 대치동을 부촌이라고 띄우진 않음. 대치동 은마같은 닭장 아파트도 10-12억 되어도 거기산다고 부심부리진 않음. 교육때문에 철세족들이 왔다가는 곳이라 부심이고 뭐고 없고 주위도 다 비슷한 수준이니까 부심 부릴 여지도 없음.
잠원, 반포만 해도 20평대 매매가 10억수준이고 30평대 12-15억수준임. 잠원 한신 동아 (그나마 낡은곳) 만 해도 20평대 전세가 8-9억 수준이고ㅋ 타펠은 낡았다 하나 아직도 전세값은 30평대 10억을 찍음ㅋ 압구정도 대비할 수준이 아님 ㅋㅋ
근데 무슨 목동 부심을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 지역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으니까 지들이 겁나 부촌인줄 아나보네 ㅋㅋㅋ 강남권이면 도찐개찐 못한 수준인데 뭔 개소리인지 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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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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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저애가 개념없어서그런건데 저애만욕하면되지 왜 목동지역자체를욕함ㅋㅋㅋㅋㅋ진짜수준낮다 열폭으로밖에안보임ㅋㅋㅋ자기들이살수는있는동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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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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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부심 ㅋㅋㅋㅋㅋ 목동 예전 미분양에 난지도 쓰레기 냄새나던곳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넘게 살았던 동네지만 부심없었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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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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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아파트 아니면 그닥 안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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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얔 2017.02.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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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쓸데없이 아는 척은. 똥만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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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뛰 2017.02.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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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비브라운보다 더 비싼 브랜드 널리고 널렸는데 그 친구야말로 뭘 잘 모르면서 아는 척 해보고 싶은 졸부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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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녀 2017.0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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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아 스트레스주는건 친구가 아닙니다. 아직 어려서 친구가 목동부심만 부리지 나쁘다고 생각 안하는것 같은데 저런년은 친구가 아닙니다. 남 깎아내리면서 자기 자존감 채우는 __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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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2017.02.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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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요즘애들도 구정고라고 하나..? 나때나 그러고 하도 애들 놀려서 이름바뀐줄 알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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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2017.02.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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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학동기 ㄱㅅ구 ㄷㅊ동 살았는데. 지역부심 쩔던거 기억난다. 꼭 동기들 앞에서 서울친구 이러면서 서울이 최고고 동기들 지방출신이라고 무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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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2017.02.1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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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밌네 친구엄마는어느 대학나왔는지 물어보셈 숙명여대나왔을거 같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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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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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보고 첩딸이냐고까지 했는데 왜 친구로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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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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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삼성동에서 태어나 초중고 졸업하고 대학 졸업한 지금까지 살고있는데 난 한번도 강남에 사는거 자랑도 아니고 열등감도 아니던데. 그냥 고향이고 익숙한 곳이고 사람사는거 다 같다고 생각하는데 웬 지역부심? 얼마나 자랑할게 없으면 사는 곳으로 부심을 부릴까? 내 힘으로 노력해서 내가 무엇이 되고 무슨 성과를 이뤘는지가 자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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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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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ㅎㅎㅎ 목동? 거기 집값이 얼마나 한다고 정말 같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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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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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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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친구할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예요? 다른 사람들이랑 놀아요. 저친구 앞으로도 계속 저럴거예요. 지금 목동부심부리는건 빙산의 일각 같은데요~ 순하고 여린 애들 친구로 골라서, 부심부리면서 우월감 느끼고 싶어하는 타입 같은데 그냥 무시해요. 그리고 말도안되는 소리하면(특히 가족을 깍아내린다던가) 너 생각외로 무식하게 말한다고, 안타깝다고 해요. 순하게 순딩이처럼 좋게만 생각하고 말참지 말고, 똑부러지게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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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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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역부심이 젤 유치하고 찌질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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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2017.02.1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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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친구들 구정고 졸업한애들은 아직도 구정고라고 하긴하는데 압구정고로 바뀌고 다닌분인거같은데 구정고라고 부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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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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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딜가나 꼭 저렇게 지역부심 심한애들 있음ㅋㅋ 난 분당사는데 분당이랑 분당구아닌 성남이랑 나눠서 무시하는애들도 있고. 고딩때 친한친구들이 다 정자역 근방에 살았음. 근데 그중 한명이 탄천 건너 정자동으로 이사감. 그거로 또 개무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이런경우도 있음. 지방 광역시에 사는 사촌언니가 서울로 취직함. 가까워져서 반가운 마음에 자주만나자니까 "너 경기도 사는데 서울까지 올수있어?" 이럼ㅋㅋㅋ 이때부터 사촌언니의 서울부심은 시작됨ㅋㅋ 최근에는 내가 결혼앞두고있어서 신혼집 알아보는중에 "분당 집값 진짜 미쳤나봐. 나 어디가서 살아??ㅠㅠ" 이랬더니 "야 분당 집값 싼데 그냥 하나 확 사버려. 그래도 서울보단 훨씬 싸자너~~" 이럼ㅋㅋㅋㅋㅋㅋㅋ 싸면 나 하나만 사주라ㅋㅋㅋ 에휴 이게 목동, 강남 뿐만 아니고 어느 지역에나 별별 이상한 부심 부리는애들이 참 많음ㅋㅋ 이 쪼마난 나라에서 진짜 별별 자부심들ㅋㅋㅋ 귀여운거같기도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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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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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중에 목동부심부리는 친구있어서 공감ㅋㅋ글쓴분친구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제 친구는 한국의 중심이 목동이라 생각하는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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