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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강아지

애둘 (판) 2017.03.01 02:13 조회2,913
톡톡 동물 사랑방 동물사랑



닥스훈트와 딸을 키우는데..
처음 애낳고 집에 딱 데리고 왔을때는 저희집 개가
질투를 하더라구요. 걱정이 많았어요.
물면 어쩌지, 계속 안친해지면 어쩌지...

걱정도 잠시 .. 그렇게 둘은 친하지는 않았어도 ㅋㅋ
서로 피해 안주고, 같은 공간에 있어도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던 저희 애가 막 걷기 시작할때.. 호기심도
엄청나서.. 여기저기 다 올라가고 그러는 나이였어요.
저와 저의 딸이 낮잠을 자고있는데 저희집 개가
막 짖고 난리가 난거에요.
너무 시끄러워서 일어났는데.. 분명 제 옆에서 저와 낮잠을 자고있던 제 딸이 없어진거에요. 저희집 개가 계속 짖으면서 현관문쪽으로 가길래 저도 따라나왔더니 현관문이 열려있더라구요... 애가 문열고 밖으로 나갔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 저 정말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요..

제가 아파트 7층에 사는데.. 도대체 애는 어디로 간거지.. 하는데 아래로 내려갈려던 순간 갑자기 저희집 개가 짧은 두다리를 계단에 올리고 윗층을 향해 짖고 난리가 난거에요!

(아참! 저희집 개는 희안하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지 않아요. 애기때부터 그랬는데~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네요;; 억지로 끌고가보면 무서워서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그래서 아.. 윗층이다! 하고 막 뛰어올라갔더니
애우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라구요..
저희 딸이였어요.. 딸이 13층에서 열리지도 않는 엘리베이터 문을 양쪽으로 밀면서 펑펑 울고있었어요..
그렇게 무사히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ㅠㅠ.

저 정말 제동생 멍멍이한테 다시한번 감사하고 감사해요..... 아직도 둘은 많이 안친해요.ㅋㅋㅋ
하지만, 저희집 개가 그때의 트라우마인지.. 딸이 자다가 울면 저희집 개는 엄청 짖으면서.. 저를 한번 쓱 쳐다보고 지가 먼저 딸이 있는 방으로 달려가요~ 울음 그치면 안짖고. ㅋㅋㅋㅋ

임신했다고 반려견을 다른 곳으로 안보내면 좋겠네요ㅠㅠ 반려견도 가족인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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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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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소소한 이야기 또 들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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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3.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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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고 기특해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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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 2017.03.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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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 똑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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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탑재 2017.03.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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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임신 8개월. 2살 된 푸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요.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있는 동안 출근한 아빠만 기다리고 있을 우리 강아지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아프지만 어디 보낼 생각은 없네요. 집이 그나마 가장 편할테니까요. 아가와 반려견이 함께 잘 지낼 수 있다는 희망을 한층 더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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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00 2017.03.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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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요... 다음이야기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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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내꺼 2017.03.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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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해요~사랑스러운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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