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결혼할 여자 친구랑 같이 볼 겁니다. 거주지 문제

ㅠㅠ (판) 2017.03.21 07:02 조회6,04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30대 초반 동갑내기 커플 입니다. 여자 친구 아이디를 빌려 글을 남겨 봅니다.


나이가 나이다 보니, 서로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데, 입장차가 너무나도 달라서, 서로 싸우기만 반복하게 되서,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저희는 둘다 외국에서 살고 있고, 둘다 부모님들께서 이민을 오셔서 부모님따라 이민 오게되었고, 그 후로 쭉 이 곳에서 살 고 있습니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한국이야, 아주 넓지는 않다 보니, 사실 서로 떨어져서 살게되더라도, 주말 부부라는 형식이나마, 계속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그렇지 않기 때문 입니다. 비행기로 6~7시간 되는 거리다 보니, 만약 떨어져 살게 된다면, 사실상 1년에 몇번 보는 수준에 그칠 것 입니다.

일단 여자친구는 디자인쪽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월급은... 굉장히 적더군요. 최저시급 보다 조금 높은 수준 정도 입니다만, 본인은 그 일을 정말로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공대를 졸업하였고, 전공 따라 취직을 했습니다. 현재는 본사에서 근무를 하지만, 곧 현장 근무 발령을 받아, 비행기로 6~7시간 떨어진 주의 외진 지역으로 옮겨야 합니다. 연봉은 여자친구의 4~5배 정도에 현장 근무를 시작하면 수당등으로 더 오를 예정 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여자친구는 결혼을 한 후에도, 지금 있는 도시에서 계속 살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고,

저는 결혼을 한 후에는 부부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여자친구 입장은:
-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자기가 예전 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포기 하고 싶지 않다. 네가 내 꿈을 서포트 해줬으면 좋겠다.
- 나는 거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없다.
-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다 여기에 있다.
-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도시에서 교육 시키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 것 이다.
- 네가 현장직으로 옮기지말고, 본사에서 일을 해라. 아니면, 몇년간은
결혼은 하되 각자 떨어져서 살자.

그리고 제 입장은:
- 현장 경험이 없이 본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한다면, 오래 가지 못한다. 더군다나 나는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남들 보다 더 불리하고, 그렇기 때문에 몇년간의 현장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 같이 이주를 하게 된다면, 네가 굳이 직업을 갖지 않아도 나는 상관 없다.
-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도 아니고, 막말로, 월세를 빼면 생활비도 못 벌면서, 무슨 꿈타령을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도 그렇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냐?
- 지금 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 도안되는 소리고, 또 애가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부부가 같이 육아를 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 것이다. 또 어차피 현장경험을 좀 쌓으면, 애가 중학생이 되기 전에는 다시 본사 근무를 할 것 이기 때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 일년에 몇번 밖에 못 볼 것이면, 결혼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막말로 내가 무슨 돈버는 기계냐?


서로간에 의견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싸우기만 하게 되어 참 답답 합니다.

따끔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19
태그
신규채널
[듣고싶어요] [예신예랑]
17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남자 아잉요 2017.03.21 08:02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걍하지마요 제발 이런거부터 안맞는데 하는거아님 그리고무슨 신혼부터 장거리부부에요 그냥글쓴이님 서폿해줄수있는 사람만나서 결혼해요 그게제일좋아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7.03.21 07:32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사이가 아님. 어느쪽으로 정해지든 양보하는 사람 출혈이 너무 큼. 남자가 양보하면 돈, 커리어, 노후 등등 인생전반을 버리게되는거고, 여자가 양보하면 정신건강을 버리게되는 거임. 전공이 이민에 좋은(?) 전공이라 이민한 부부 많이 봤는데, 완전 도시로 가면 모를까 외곽에서 살면서 바깥에 못나가고 살림만하면 99% 우울증걸림. 심지어 본인이 자처해서 전업주부 되도 그럼. 그리고 지금이야 글쓴이도 당장 양보해주는 여친한테 고마움을 느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거임. 다른 사람들은 내조 잘만 받으며 회사다니는데 나는 돈도 못벌고 징징거리는 이딴 여자랑 왜 결혼했나싶을거임.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17.03.21 14:45
추천
1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을 미루세요 둘 다 각자 꿈을 이루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누구 한 쪽에 희생을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벌이를 떠나서요 그리고 여자친구분께 돈도 못 버는데 무슨 꿈타령이냐 이런 말씀 하시지 마세요 막말로 결혼도 안 한 남남인데 무슨 권리로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하시나요 여자친구분이 희생해서 님을 따라간다고 하면 고마운거지 그게 당연한 건 아니에요
답글 2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7.03.22 00:1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 여자친구에게 일방적 이사를 강요하기엔 희생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가족 친구 다 버리고 일까지 없는 곳.. 돈이 적다거나 전업주부를 해도 상관없다 하는건 전적으로 님 의견이구요. 돈 상관없고 일하고싶다잖아요;; 자기 커리어만 중요하고 결혼도 해야하고 결혼해선 여친이 100% 님 다 맞춰야하고.. 반대로 님은 할 수 있는지 커리어 가족 친구 직장 다 포기하고 집에서만 전업으로 살 수 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3.21 18:2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이 여친 설득해서 결혼하고 그 현장에 데리고 가서 산다고 해도 여자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죠.. 돈 얼마 안돼도 자기 일 사랑하고 열정적이던 사람이 아무것도 할 일 없이 님만 기다리는 강아지 같은 생활 몇 년을 무슨수로 견디며 지낼 수 있을까요?.
헤어지기 힘든 관계라면 차라리 님이 현장일을 하는 몇 년 동안 더 연애를 하시고 다시 본사로 돌아오셔서 두 분 다 원하는 환경에서 일하고 사실 수 있을 때 결혼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그 사이에 헤어진다면 인연이 아닌거고, 그 과정도 극복하고 계속 연애할 수 있다면 좋은거겠죠.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17.03.21 17:4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미국살아서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이런부분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을것 같네요.
한국도 서울에서 만나서 연애하던 커플이 남자의 사정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게된다면 결혼을 미루거나 주말부부를 하죠. 여자는 잘 안 따라가요.
글쓴이는 미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니가 나한테 맞추라 하는것 같은데
미국이라는 특수성과 우리가 한국인이라는것과 저 여자분은 다른 사람이예요.
여자분 최저시급이라고 하면 연봉 2천정도이고 글쓴이 연봉 1억정도라는 뜻인데
나 연봉1억이니깐 니가 나한테 무조건 맞추라 말하는 남자가 참 별로네요.
반대로 얘기하면 여자분도 경력 3~4년 쌓이면 연봉 1억될테니
남자분이 여자친구분에게 맞춰서 그냥 살기 편한 도시에 연봉 2천정도 받는곳으로 이직해서
여자분 서폿해주면서 소소하게 살아도 되는문제 아닌가요??
어떻게 미국에 가더라도 남자가 먼저라 생각하는지..
돈을 못버는건 언젠가 연봉은 비슷해질 문제니 그걸로 더이상 걸고 넘어지지는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답답 2017.03.21 17:2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당장 결혼을 해야 하나요? 그런거 아니라면 쓰니 발령받아서 거기서 일하다 본사오면 그때 하세요. 왜 여자가 좋아하는 일을 그만 두면서까지 따라가서 그것도 외곽에서 내조를 해주기를 바라나요? 그건 쓰니 욕심 아닌가요? 예신이 먼저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두고 따라가겠다도 아니고 일이 재밌고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기적이네요.. 차리리 결혼을 하지 말아요. 그게 둘한테 정답일 듯...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7.03.21 16:4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들일은 본인들이 상의하고 결정해여
답글 0 답글쓰기
2017.03.21 14:45
추천
1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을 미루세요 둘 다 각자 꿈을 이루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누구 한 쪽에 희생을 강요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벌이를 떠나서요 그리고 여자친구분께 돈도 못 버는데 무슨 꿈타령이냐 이런 말씀 하시지 마세요 막말로 결혼도 안 한 남남인데 무슨 권리로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 하시나요 여자친구분이 희생해서 님을 따라간다고 하면 고마운거지 그게 당연한 건 아니에요
답글 2 답글쓰기
1g2b 2017.03.21 14:12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1년에 서너번 볼거면 뭐한다고 결혼을 하나요? 님도 그곳에서 월세를 내야하고 여자는 지금. 사는곳에서 또 월세를 내야하는데 거기다가 도시면 투룸이라도 거의 1000불 아니면 1500불 사이일테고 거기에 유틸리티 차가 있다면 다달이 보험료에 개스비만 해도 1800불 거기에 음식값 보통 달에 세후 2000불은 있어야 겨우 먹고 살수있음. 외식은 꿈도 못꾸고. 그러니 그냥 결혼하지 말고 여자분은 지금 사는곳에서 룸메이트 원하는 곳에서 살면 될것 같네요. 그러면 주거비가 많이 안나가니 인컴이 얼마 안되도 그럭저럭 살아갈수 있어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3.21 13: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을 나중에 하거나, 주말 부부 하거나, 헤어지거나.
답글 0 답글쓰기
2017.03.21 11:5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 미루는게 나을듯 해요,당장 서로 각자일 그렇게 하고싶음 더 연애하다가 결혼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근데 장거리연애가 쉽진 않을건데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3.21 10:12
추천
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주변환경조건은 여자쪽이 좋네요.
여자가 돈을 적게 번다지만 경험쌓이면 더 받을꺼고.
남자분은 현장경험이 필요하니 현장 경험하고 본사로 오면 되겠네요.
몇 년뒤에 본사로 옮길계획까지 있는거 보니 남자분도 도시로 나올계획이 있네요.
결혼하고 몇 년간 따로 살던가 결혼을 접어야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와와 2017.03.21 08:23
추천
1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해야조 누구든 억지로 희생을 강요하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아잉요 2017.03.21 08:02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걍하지마요 제발 이런거부터 안맞는데 하는거아님 그리고무슨 신혼부터 장거리부부에요 그냥글쓴이님 서폿해줄수있는 사람만나서 결혼해요 그게제일좋아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3.21 07:37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결혼 할 필요가 있을까요??결혼해서 떨어져 산다면 무슨의미가 있는거고 꿈만 찾고 생활이 되지 않는일하는것도. . 여친입장에선 결혼하고 떨어져 살면서 주는돈 받으면 좋겠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3.21 07:32
추천
1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할 사이가 아님. 어느쪽으로 정해지든 양보하는 사람 출혈이 너무 큼. 남자가 양보하면 돈, 커리어, 노후 등등 인생전반을 버리게되는거고, 여자가 양보하면 정신건강을 버리게되는 거임. 전공이 이민에 좋은(?) 전공이라 이민한 부부 많이 봤는데, 완전 도시로 가면 모를까 외곽에서 살면서 바깥에 못나가고 살림만하면 99% 우울증걸림. 심지어 본인이 자처해서 전업주부 되도 그럼. 그리고 지금이야 글쓴이도 당장 양보해주는 여친한테 고마움을 느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거임. 다른 사람들은 내조 잘만 받으며 회사다니는데 나는 돈도 못벌고 징징거리는 이딴 여자랑 왜 결혼했나싶을거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3.21 07:15
추천
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을 미루세요 몇년후 본사로 옮겼을때 그때까지도 장거리 연애하며 결혼생각이 유지된다면 그때해도 괜찮지않나요? 상대의 꿈을 급여하나로 하찮게 생각하고 전업도 괜찮다는게 배려라 생각하시나요? 현실성없이 본인생각만하는 여친도 결혼이 준비된 사람처럼은 안보이지만 전 제인생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 근근히라도 생활만 유지된다면 결혼때문에 내꿈을 포기하진 않을거에요 님은 본인을 위해 희생도 가능한 여잘찾아 결혼하고 여친도 본인꿈만 찾을거면 비혼주의자가 되는게 맞다고 보이네요
답글 1 답글쓰기
왕왕 2017.03.21 07:14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생각에는 결혼안하시는게 맞는거같네요 서로 해봤자 희생만 강요하는 사이가 될듯
답글 0 답글쓰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