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일본여친이 나쁜남자? 에게 살짝 빠진 거 같아요. 내가 죽어야 하나 하는 심정입니다.

아ㅠㅠㅠ (판) 2017.03.21 09:33 조회154
톡톡 지금은 연애중 채널보기
나이차이가 6살 이상 나고 여친은 일본인입니다.

아직 풋풋한 나이로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공부중에 저와 만났습니다.

너무 착하고 제 이상형이어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너무 사랑하게 되었고

여친도 제가 사랑하는 만큼 저를 사랑하며 정말 잘 지내왔습니다.

아직 3달이 채 안 됐지만 이벤트는 뭐할까, 다음엔 어디를 놀러갈까 고민하면서 알콩달콩 지냈습니다.

여자를 조금 만나보긴 했지만, 이렇게 너무 잘 맞고 착하고 좋아서 이 여자라면 끝까지 같이 가고 싶다라고 처음 생각해본 여자입니다.

그러던 중 여친은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클럽에는 가본 적이 없었고,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클럽을 구경했다는 말에 자신도 솔깃했나봅니다.

저도 저 때문에 남들이 하는 거 못하는 게 싫어서, 다른 친구와 같이 저도 셋이 지난 주 토요일에 클럽에 갔죠.

여친은 그저 음악과 춤을 즐기고 싶을 뿐이지만 남자들이 꼬여들고 터치를 하니까 당황하였고, 저는 그걸 방어해주는데 시간을 대부분 보냈습니다.

여친은 춤을 춰왔기 때문에 너무 재밌다면서 클럽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피곤해서 슬슬 집에 가자 하여 약간 아쉬워 하는 여친을 데리고 3시쯤 나와 버스로 집에 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여친이 다른 여사친들을 만나서 놀다가 밤 늦게쯤 클럽이 한 번 더 가고 싶어졌는데 다른 여사친들과 저에게 얘기 없이 클럽에 갔습니다. 

여사친들이 있었고, 저도 누누히 남자를 조심하며, 거절 잘 해야 한다고 말해뒀기 때문에 저에게 말하지 않았어도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클럽에서 약간 술에 취해서, 어느 남자두 명과 남자 한 명의 여친 그룹에서, 여친이 없는 남자가 제 여친에게 말을 걸고 약간 지켜주거나 터치 없고 매너 있게 해줬다고 하네요.

사람을 곧잘 믿는 여친이어서, 남자친구 있다는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치고 착한사람이라고만 생각했나봅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놀다가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취기에 살짝 입맞춤도 했답니다.

그렇게 일요일 집에 돌아가서, 하루종일 이 사태에 고민하며 집에서만 있었다고 합니다. 

월요일 학교에 갔다 와서 밤에 저를 만났는데, 표정이 밝지가 않아서, 계속 무슨 일이 있나 물어보고 달래서 이야기해보니,

결국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경험은 남자친구가 없으면 빈번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남자가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서 약간 흔들리는 자신이 있고, 그게 너무 싫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걸 떨칠 수 없는 자신이 너무 나쁜년이고 오빠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도 사랑하고 있고, 여친도 저를 사랑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은 이런 남자 경험이 없어서 이런 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이 흔들리는 게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저에게 말 없이, 그 남자를 한 번 만나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지 마무리지으려고 했는데, 저에게 말해버렸기 때문에 더 미안하다며 계속 사과만 합니다.

일단 고민하다가 저도 숨기지 않고 말해줘서 고맙고, 자꾸 흔들리고 어려우면 그 남자 한 번 다시 만나서 마무리 짓자, 라고만 말해두었습니다.

저로서는 여친이 연애 경험이 적고, 이런 타지에서 그런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화내는 것도 이상하고, 막는 것도 이상해서 일단 최선의 제시를 했고 목요일 생일파티 전까지 기다기리고 했습니다.

그 사이에 저랑 만나면서 조금씩 이야기 하자고 해두었구요.

그 남자랑은 아마 오늘부터 목요일 사이에 한 번 만나서 둘이 이야기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친이 그 남자에게 뭔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거 같아서 걱정만 됩니다...

제가 못해준 것도 없고 여친도 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둘 사이에 고민만 깊습니다.

제가 못 지켜준 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클럽엘 아예 가지 않았어야 했나, 안 갔어도 언젠가는 가게 될 거니까 지금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게 당연한 건가, 온갖 감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생일파티를 서프라이즈로 준비중에 있었고, 여친과 저를 아는 사람들도 참여할 예정인데 이래되니 생일파티 준비가 손에 안 잡히고 자꾸 머리속에 멤돌았다 잊으려 했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문제 때문에 술을 왕창 먹고 들어왔는데 2시간밖에 못 자고 또 고민하다가 이렇게 판에 처음 글을 씁니다.

너무 두서 없고 문장이 길어져서 읽기 불편할 텐데 죄송합니다.


0
0
태그
2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7.04.04 10: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29때 26짜리 일본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연인 사이의 행동에 대한 이해 및 불화로 헤어졌지요. 3달만에요. 그런 행동들에는 국경이 없었다는 것.. 헤어지고 시간이 갈수록 느끼고있어요. 처음에는 일본 문화에 대해 잘 몰랐고, 아 내가 더 많이 존중해줘야지, 내가 더 이해해 줘야지.. 했는데 그게 당연시 되고 본인은 지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면 내가 상대를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것만큼 상대도 나를 생각하고 배려해주는게 그냥 .. 세상이치예요. 현명하게 생각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ㅋㅋ 2017.03.23 20:2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본여자가 무슨 바보천치인줄아시는것같습니다. 싹다싸잡아서 뭐라욕할수는 없지만, 기본일본여자들이 가지고있는종특기질이란게있습니다. 보통 제정신박힌여자애들은 저런행동하지도않을뿐더러 자기들끼리도 혐오하는스타일이 님여친같은스타일입니다. 말투나성격자체가 온실속의화초같은모양인데, 간혹다가 저런겉모습과는달리 속은 남자를 아주좋아하는부류가있습니다. 한국좋아서 한국오는일본인들 여자들중에서도 소수긴하지만 보통님이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서는멘탈을 가진애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그런애들은 한국남자의 친절함과 스타일을 어느정도 간파하고 행동하는애들도 있구요. 님여친이 순수한데 남자한테 잘못얻어걸렸다? 아닐텐데요. 일본여자들증 남자들한테 관심받는거 좋아하는애들이 하는전형적인성격인것같은데요. 일본에서 8년째 사회생활하면서 본 일본여자들중 저런애들은 말섞기도싫은부류입니다. 딱잘라서 어떻게할거냐 하시고, 정리를하든 하시기바랍니다. 특유의 애교섞인 말투로 천연인척하는애들 꽤되거든요. 님여친도 보니까 한국남친이 자길순수한여자로알겠다 어떻게하면 하고싶은거하면서 속일수있나 다아는거거든요. 어느나라든 자기남친사랑하면 저런짓안하죠.
답글 0 답글쓰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