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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한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판) 2017.04.21 14:57 조회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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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남성이에요

여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곳에 남기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전 공기업에 입사했고 큰 키와 배우 박해진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들으며 훈훈한 외모와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에요(제 입으로 이런말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저에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저의 비밀이 있어요

초6때부터 중1때 까지 같은 아파트 사는 3살 많은 형인 그 ㄱㅅㄲ가 이사가기 전까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첨엔 집에서 그 ㄱㅅㄲ랑 같이 탕에서 물장구 치고 놀다가 서로 ㄲㅊ만지고 장난치기도 하고

그 ㄳㄲ가 야한 잡지를 가져와서 ㅈㅇ하는법 갈켜준다고 하면서 제성기를 만지고 그러면서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저에게 가했어요

너무 무섭고 괴로운데 부모님께 말도 못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왔네요

저희 부모님 여동생 아무도 몰라요... 오직 저만 안에 품고 있어요

지금은 혼자 사는데...

종종 혼자 있을때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성폭행 관련 보도가 나오면 몸이 소스라치게 떨리고

옛날 생각 나면서 혼자서 깡소주를 까면서 잠이 들거나 손목을 그은적도 있고

술김에 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갔는데 문이 잠겨서 그 앞에서 쓰러져 아침까지 잔적도 있고

조울증 같은 증상도 있고..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근데 지금은 1년동안 만난 22살인 여친이 있어요

너무 사랑 스럽고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성실하고 자기 관리 잘하고 저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주는 그런 여자에요

저희 부모님은 제 여친의 집안과 직장 그런걸로 별로 맘에 안들어 하시지만

저와 여친은 이미 결혼을 결정했어요

근데 제 여친에게 이런 저의 상처들을 말해야할지가 제일 고민 되더라고요

그냥 지금까지 그랬던것 처럼 조용히 숨기고 행복할 날들만 기약해야 할지...

아님 저의 이런 부분까지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지... 나중에 혹시라도 들키면 안되니깐...

여러분들은 성폭행 당한 남자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자분들은 성폭행 당한 남자가 신랑이 된다면 어떨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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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4.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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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 잘못아니에요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제남자친구가 그런상처가 있다면 내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게 가슴아플 뿐일거에요 하지만 굳이 말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아픈 상처 말로 꺼내기 위해 생각하는것도 아프니까요 쓴이님이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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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04.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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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폭행 당한건 문제가 안됩니다. 근데 그 때문에 조울증, 불면증에 자살 충동 및 시도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이 고민될 것 같아요. 그 상처 잘 보듬어줄 수 있을지도 자신없고, 그게 나을지 안 나을지도 모르겠고, 어느 순간 내가 지쳐 더이상 곁에 못 있겠다 싶을 때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여친이랑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보다 님 치료가 시급합니다. 그런 일을 당한 걸 굳이 밝힐 이유는 없지만 아직까지 그로 인해 힘들어하고 계시니 곁에 있는 사람 입장에선 의아하고 이상해보이고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치료부터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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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04.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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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미친... 내가 다 빡치네 글쓴이 잘못없으니까 괜히 위축되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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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무수리 2017.04.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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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공기업다니는애가 글이 왜이리 풋내가나냐 자작도 작작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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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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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잘못아님 굳이 말할필요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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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04.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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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똥꼬로 안당했으면 아직 너는 총각이다. 똥꼬까지 다 줬다면 넌 모든걸 준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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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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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힘들었겠어요...정말...그시간동안...그 오랜시간동안 무슨생각을 했을까요..?아무래도 여자친구분께는 양쪽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이야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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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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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당신 여친이였다면 난 당신을 혐오스럽게 보지도, 동정 하지도 않을거예요. 오히려 더 감싸주며 사랑을 주겠죠..걱정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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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04.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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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개소리 하네 ㅂ ㅅ년이ㅋㅋㅋㅋㅋ 어디서 주작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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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엑 2017.04.2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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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있으신만큼 치료도 받고 결혼얘기가 오고간다면 상대방에게도 말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특정부분에 있어서 상대방의 협조 혹은 배려가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 같거든요. 여자뿐만아니라 남자도 그런 문제는 아픈상처이고 평생 안고 갈 상처에요.. 치료받는다면 불쑥불쑥 드는 그 생각들을 어느정도 다스리는 힘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나쁜사람때문에 귀한 내 인생을 버리지 않을 힘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인데 저는 상대에게 말해요. 물론 역으로 공격한 사람도 있었어요. 그땐 너무 상처받았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다행이더라구요. 그런 사람과 더 오래 시간을 보내지 않은게.. 절대 본인 잘못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좋은분과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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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7.04.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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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들으면 마음아프겠죠 같이 위로해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럴꺼에요 만약여자친구가 그렇지 않다면 헤어져도 괜찮아요 그사람은 나쁜사람이니까요 그만 고통속에서 벗어나서 편해질수있도록 치료 받아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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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7.04.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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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도 그 기억때문에 힘드실텐데 구청서하는 무료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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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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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백퍼센트로 내가 당신 여자친구가 아니지만 글쓴이가 내 남자친구라 감정이입하고 말해보자면 난 듣고나서 진짜 너무 마음아플거같음 그걸 혼자서 견뎌내왔다는 용기에, 외로움에 꼭 껴안아주고싶을듯.. 안좋은쪽으론 전혀 그런 생각 안들거같은데요? 그 과정을 가족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견뎌낸게 맘아프기도 하고 이젠 내가 그 사람을 보듬어줄수있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사건이 일어나서 다행이라는게 아니라 지금에서라도 날 믿어주고 상처를 공유하고 말해준게 고맙고 다행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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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04.22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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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ㅂ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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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7.04.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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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한건데 그게 왜?

동성애 총장을 배출한 대한민국인데 그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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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367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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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총장도 개탄한 한국의 '동성애 혐오'!
차별 금지의 건강 효과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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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성애 혐오 우려...존중 받아야 마땅”

http://www.vop.co.kr/A000006280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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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동성애 혐오, 지독한 인권 침해"…한국 첫 언급

"국가 기관이
문제의 한 부분이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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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국, 동성애 금기시…걱정된다”

유네스코 ‘동성애 혐오 없는 학교…’
한국어판 서문서 밝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53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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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성소수자 보호해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4302203115&code=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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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드 2017.04.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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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동성애자은 아닐까라는 불안도 있으신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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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2017.04.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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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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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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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남편이랑 저는 친구로 오랜기간 지냈어요. 근데 성혐오증? 아님 무성애자라고해야하나? 성적으로 전혀관심이 없고, 엉덩이 흔들며 춤추는 걸그룹도 냄새난다는 식으로, 섹스어필하는 모든걸 혐오하더라구요. 칠년정도 친구로지내다가 남편이랑 어쩌다 딱한번 키스한 이후로 사귀게되었고 오년정도 지나니 결혼하자더라구요. 연애시절에도 두어달에 한번정도 관계를 가진게 다라서, 제가 솔직하게 말했어요. 돈없이는 살아도 로맨시없인 못사는데, 육체적관계도 로맨스의 큰 부분이다. 성관계의 횟수나 방법이 아니라, 자기의 혐오적태도를 바꿀수없다면 난 결혼안할거라고 진지하고 담백하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당황하면서 인상이 일그러지며 불쾌함을 드러내길래 그냥 헤어지자고 했는데, 나중에 다시 연락이 오더군요. 친구부터 연애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그전에 고백할게있다고 어린시절 성폭력 피해경험을 털어놓았어요. 저는 할수 있는 모든 상담과 치료를 같이 받아보자고 했고, 지금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성적으로 적극적이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래도 혐오나 회피하는 태도는 없구요. 제가 가끔 살짝 신호주면 수줍어하면서도 좋아합니다. 성매매나 바람피울 가능성, 제로구요. 육아와 살림에 항상 저보더 먼저 나서주는 일등 가장이에요. 구성애 선생님이든 누구든 일단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단체에 문을 두드려보세요. 상처는 치유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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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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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당신 잘못이 아니니 괜찮아요 잊고 여자친구에게 굳이 말씀 안하셔도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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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17.04.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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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반대로 성폭행을 당한 여자 입장이예요 다행인지 강간까지는 아니고 강간 미수였지만 알던 사람에게 당해서 더욱이나 저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요 지금 꽤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남자친구에게 말하기가 꺼려져서 오랫동안 숨겼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너무 힘들더라구요 결국엔 털어놓고나니 화내주고 공감해주고 실질적인 도움도 주고 많은 위로가 되더라구요 결국엔 본인 결정이지만 절대로 연인에게 말해서 안된다는건 없는거같아요 그걸 이해 못하고 조금이라도 피해자 탓으로 돌린다면 그건 그사람이 이상한거니까요 글쓴이님 여자친구분 어리시지만 쓰신 내용으로 미루어 봐서는 충분히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신 분인것 같으니까요 본인 판단에 이야기를 해서 마음이 나으실 것 같으면 그렇게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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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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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성폭행당한사실 결혼전에 밝혀야하냐 숨겨야하냐 하는 글들 가끔 보면 말안하면 사기결혼이라는둥 덜떨어진 남자들 댓글만 보다가 당신 잘못 아니라며 보듬어주는 여자들.. 피해자 입장에 감정이입하지 못하는 남자들은 절대 이해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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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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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든 여자든 굳이 말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음.. 어릴 때 길가다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고 해서 반드시 연인한테 말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는 성폭행은 도구로 성을 사용했을 뿐 강자가 약자에게 행하는 폭행의 종류라고 생각해서. 본인이 말하고 싶으면 말하고 아니면 안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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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4.22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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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폭행을 비둘기가 차에 치인 사고라고 비유한 상담일화를 본적이 있어요. 친한 친구 하나하나 놓고 생각해봤을때 차에 치인 비둘기를 어떻게 할지를 생각해보래요. 상담자는 친구 이름 하나하나 부르면서 어떤 사람은 지나칠것 같고 어떤 사람은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를 해줄것 같다고 했어요. 다친 비둘기가 수치스러운지도 생각해보랬어요. 다친 비둘기를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들지도 생각해보랬어요. 주변 사람도 같은 감정을 느낄거라고요. 그리고 상담원이 피해자에게 자신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고 했습니다. 성폭행의 가장 중요한 사실은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고를 당한 피해자라는 겁니다. 피해사실을 얘기했을때 또 다른 피해를 입을것 같으면 남에게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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