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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다시 태어나도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다는 딸

김성철 (판) 2017.05.08 23:50 조회37,707
톡톡 훈훈한 이야기 감동
엄마가 널 처음 가졌을 때 어찌나 고맙고 눈물이 나던지...내가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날 아빠로 불러줄 사람이 생긴다는게, 내가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난 느낌이었어.
네가 태어나 아장아장 걸을 때, 엄마는 네가 넘 이쁘다고 질투난다며,널 못난이로 만들었어.얼마자라지 않은 머리카락을 노란 고무줄로 뾰쪽 뾰쪽 마구잡이로 묶어 못난이 삐삐로 만들어놨지.기저귀만 채우고 바지도 안입히고 말이야. 크! 그래도 얼마나 귀엽고 이쁘던지...
아빠가 '뽀뽀'하고 외치면 아빠 얼굴에 온통 너의 침을 발라 놓았던 딸!
초등학교에 다닐적엔 아빠가 박수치며 팔을 벌리면 아빠 품에 폭 안기던 딸!
중학교 땐 아빠가 안아보자고 하면 어깨만 살짝 내밀면서, 그래도 아빠품을 찾았지.
고등학교에 가더니만 아빠가 팔을 벌리면,주먹이 날아오데.ㅋㅋ
대학에 입학하더니 아빠가'딸'하고 부르기만 해도 발이 날아오네ㅋㅋ
그러던 네가 오늘(5월 8일)아침에 아빠에게 선물을 주더구나.
아! 아빠는 울뻔했어.
아니 가슴속으로 울었어.
넘 고마워서! 이젠 아빠 가슴에 폭 폭 안기지는 않지만,내 딸의 마음은 언제나 아빠 품에 있다는걸 알았지.
딸! 고마워! 사랑해!
마지막으로 만약에말이야...내가 죽어야만 네가 살 수 있다면 난 언제라도 그렇게 할꺼야.(절대 그런일은 없겠지만)
딸! 사랑해!!

추신: 이 세상의 따님들!
이 세상의 아빠들은(모두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여러분을 사랑합니다.눈물겹도록 사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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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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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cc 2017.05.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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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은 커녕 현생에서도 아빠같은 남자 만날까봐 결혼도 포기했는데...
아빠란 사람한테 사랑받는게 어떤 느낌일지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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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눈물이 2017.05.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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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0대 중반 여자에요.. 글 한자한자에 사랑이 가득 하시네요.. 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셔서 어릴때부터 아빠랑은 사이가 썩 좋지않아요.. 하루에 말 두세마디 할까 말까.. 그탓인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글쓰신분처럼 아빠들이 자식과 행복한 모습을 보면 눈물이 그렇게 나더라구요.ㅎ 따님이 너무 부러워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따님 곁에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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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예스 2017.05.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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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좋겠다..... 나는 부모잘못만나서 개고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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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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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진심 눈물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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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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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다시 태어난다면 절대 아빠딸로 태어나고 싶지 않은데ㅜ 다시 태어나고 싶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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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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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아빠는 1%라는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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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5.1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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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 생에 책임감과 경제적 능력만 다른 사람처럼 갖춘다면 난 무조건 아빠 딸로 태어나고 싶어. 아빠 보고싶다. 아빠 사랑해. 나중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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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 2017.05.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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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부럽다 ㅠㅠ 진짜로 ㅠㅠ 우리아빠는 틈만나면 나 성폭행하려고 했는데... 성추행은 5살때부터 시작했는데... 아빠도 저런사랑 해줄수있는거구나.... 아빠는 딸만보면 욕정부리는 노예상인같은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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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5.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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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요 정말정말로...... 전 1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와 자랐고 새아빠와 재혼하셨는데 저와는 그다지 정이 없고 성격도... 그닥... 이세요... 그냥 겉으로만이라.. 아빠의 사랑을 몰라요 ㅠㅠ 알고싶은데 요번생에서 그부분은 아쉬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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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7.05.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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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움 우리애들아빠는 집나간지 13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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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2017.05.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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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아빠도 저랑 정말 친했었는데 이글보니 아빠가 너무 그립네요 ㅠㅠ 아빠 몫까지 열심히 살테니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셨르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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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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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러워요 아빠사랑받는딸. 사랑스러운딸을가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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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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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습니다. 딸가진 9개월 임산부인데.. 전 아빠 사랑 못받았거든요. 외출한번도 없었고 어릴때 놀러다닌기억은 삼촌ㅇ 데리고 다녔던 기억만있네요. 매일 술과 여자 도박에 빠져있던 아빠.. 제 남편은 정말 다정다감한 사람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태어날 우리딸한테 어떤 아빠일지 모르겠지만 . 제가 질투할정도로 딸바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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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김송이 2017.05.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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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이 너무 부러워요. 너무 좋은 아버지신듯!! 진짜 단어하나하나에 사랑이 묻어나서 글만 봐도 미소가 지어져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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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 2017.05.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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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마흔살 되던 해에 첫째딸로 태어나 너무너무 큰 사랑 받으며 자랐어요. 그만큼 아빠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다시태어나도 무조건 아빠딸 하고싶어요ㅠㅠㅜ 아빠없으면 난 어떻게살지 평생 같이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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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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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 너무 좋아 나는 아빠없인 못살아 사랑해ㅠㅜㅜㅠ (참고로 좋은 가정은 아닙니다. 엄마랑 트러블이 너무 크고 엄마에대한 정이 없어요. 그만큼 아빠한테 더 의지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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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5.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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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럽네.. 좋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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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2017.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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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아빠정을 모르고 자랐는데.. 지금 제 뱃속에 이쁜딸이 생겼어요...엄마의 사랑은 많이 받고잘아서 아기낳으면 어찌해야지 알겠는데..도통 아빠가 딸에게..라는 부분이...항상 어려웠거든요..근데 님의 글을보니깐...엄마든 아빠든..자식에게 느끼는건 같겠구나..싶으면서 나도 이렇게 큰사랑주면서 키워야지하는 따뜻한 마음이 드네요^^ 님 글 링크해서 신랑한테 보내줬어요...!!우리도 이렇게 사랑하고 주면서 키우자고... 님~~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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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7.05.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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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하늘나라로 여행가신지 3개월이 다되가네요.
그때는 추운 겨울이였는데 어느새 덥다싶을만큼 따뜻해요.
그저 딸 밖에 몰랐던 우리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생일.. 기념일이면 항상 딸부터 챙겨주신 아빠였는데..ㅜㅜ
하늘은 뭐가그리 급하다고 일찍 데려가셨는지..
저도 다음생에 태어나면 꼭 우리아빠의 딸로 태어나고싶네요!

아빠! 이제는 아픔없는 세상에서 잘 지내고있지?
우리 이 다음에 꼭 만나자~ 아빠 몫 까지 열심히 살다가 갈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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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2017.05.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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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두요^^ 진짜 다시 태어나도 우리아빠 딸하고 싶어요. 아빠한테 사랑 듬뿍 받으며 자라서 지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해요. 아빠같은 사람이 어릴때부터 늘 제 이상형이었고 그런 사람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따님도 분명 이런 가슴벅찬 사랑 아버님께 잘 받고 있을거예요.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의 느낌이 여기까지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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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7.05.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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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등학생때 같은반 친구가 소풍때 놀이공원가면 다른친구들은 엄마 찾을때 아빠를 찾더라구요. 그 당시엔 저도 아빠랑 그다지 사이좋지않아서...부모의 사이가 자식에게 영향을 끼쳤죠.. 근데 그 친구는 정말 아빠가 친구보다 더 친한 친구였고 정말 부러울정도로 사랑받는게 보였어요. ㅎㅎ 참 웃긴게 부모님의 이혼 후에는 아빠와 친해졌네요.ㅎㅎ 그래도 온전한 상태의 가족일때가 가끔은 그립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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