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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남은 군화입니다. 그녀와 이별..

날씨흐림 (판) 2017.05.11 01:55 조회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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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음은 복잡하고 그래서 남겨요.

 

저는 군인입니다. 이제 전역까지는 대략 8개월 정도 남았네요.

 

그런 말들 있잖아요.

몸이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서로 안지는 1년

사귀기 시작한지는 4개월 넘어서

저는 입대를 했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했죠...

 

훈련소때 쓴 편지도 수십통, 자대 배치이후로 시간날때 마다 나는 너에게 전화를 했었지..

한번은 혼난적도 있었어 갓들어온 이등병주제 전화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고참들에게 혼나기도 했었지...

나는 그정도로 너가 좋았고 너가 전부였어

이등병 시절에는 적응도 안되고 많이 힘들었었지 그래서 너에게 전화로 많이 투정부리기도 했었어

그때마다 너는 언제나 내편을 들어주면서 나에게 용기를 줬자나.. 문제는 작년 11월부터인가 너는 내게 말했었지 점점 힘들어지는것 같다고.. 이때 쯤인가 아마 우리가 계속 쓰던 편지도 그만썻을때였을꺼야 전화도 좋지만 이렇게 아날로그식으로 하는 편지도 괜찮다고 그러던 너였는데 말이야...그러고 휴가를 나갔을때는 이미 우리사이는 멀어졌더라 그런 너를 보면서 내 마음을 어땠을까.. 무너지는것같았지 그렇게 너를 만나고 집에와서 너가 카톡했었자나 솔직하게 말해보자고 내게서 마음이 멀어졌다고 몸이 멀어지니까 마음도 멀어졌다고 너무 무뎌졌다고.. 헤어지자 까지 나왔었자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였기에, 너여서 붙잡았어.. 이유? 너여서 단지 니가 좋아서였어 그리고 너도 노력해보겠다고 그랬자나 대신 자기가 또 만약 이런상황이오면 그때는 내가 너를 놓아줬으면 좋겠다고 했자나...

그리고 나서 결국 우리는 또 이런 상황을 맞이했어..

너는 아직 너를 잘 모르겠다고  확실한건 전에 우리 감정으로 돌아가기는 힘들꺼라고 그래서 끝내자고 했자나 그러면 괜찮을꺼 같다고 지금 당장 괜찮을꺼 같다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지치고 힘들다고 그니까 헤어져서 지내보자고 자기의 진심을 알고싶다고.. 나는너와의 이별이 싫어서 붙잡았었지.. 근데도 너는 항상 나에게 이기적이라고 자기 좋은쪽으로만 생각한다고 자기가 얼마나 힘든지 너는 모를꺼라고 말했자나.. 사실 알고있었어 이렇게 될꺼라는거 이렇게 헤어졌지. 정확히는 휴가 4일전에 말이야... 너가 저러는 순간에도 나가서 너랑 뭐할지 고민하고있던 나였는데 말이야.. 그리고 일주일...이주일이 흐르고 나는 다시 너에게 연락을 했어.. 다시 너를 붙잡고싶었지 너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보내기는 싫어서 아직 못한것도 많고 잘해준것도 별로 없는데 말이야.. 근데 돌아온 너의 대답은 지금 너무 편하고 짐을 내려놓은 기분이랬잖아.. 결국 너는 좀 더 시간을 갖자 라고 마음 약해져서 다시 만나면 또 이상황이 올거라고 자기는 지금 이 생활에 만족한다고..

나는 말이야 지금 이상황이 너무 싫다 내가 좋아하면 할수록 너가 힘들어지는게 너무 싫다.  이런 순간에도 나는 오늘 너의 하루가 궁금하다. 나는 오늘 이만큼 해서 힘들었다고 너에게 자꾸만 투정도 부리고싶어져.. 처음 내가 한말, 니가 한말 기억해? 군대가기전에 말이야 너는 잘 기다릴수있다고 걱정말라고 했자나.. 내가 헤어졌다가 제대하면 다시 만나자 이랬더니.. 나는 그 말이 참 중요했는데..참 소중했는데... 

우리가 다시 돌아간다면 전 처럼 그런 감정으로 못돌아가겠지.. 나는 너의 말을 못믿게될꺼야 너가 언제든지 나를 버릴수있다는걸 알고있거든..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너가 좋다... 그니까 이런 내 마음 무너트리고 싶다면

제발...

 

 

 

 

 

 

쓸데없이 길었네요.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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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h 2017.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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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6월에 전역했는데
나는 다정리하고 군입대함
이미 많은 예비군들이 조언을 했었음
근데 그말이 맞더라
후임들 선임들 여자친구 있는거보면 맨날 전화기 앞에 사지방에서 하루종일있고
조금 한심해 보였음
휴가때마다 여자친구 만나는 것조차도
나는 매일 휴가나가서 맨날 놀러다니고 자유롭게 여자들만나고 놀고 다녔는데 오히려 이게더 좋았음 만날 인연들 군대라는 틀때문에 놓친건 아쉽긴 하지만
지금은 그누구랑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마음착하고 이쁜 여자친구가 있음
이말인즉슨 지금은 힘들어도 전역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거 군생활 피곤하게 힘들게 하지말고 지금이라도 털고 일어나서 자신의 생활을 좀더 윤택하게 보내길바람
전역하면 진짜 세상이 이랬나 싶을정도로 충분히 힘들고 지치기 떄문에
나는 군생활이 대학생활 다음으로 제일 재밌고 행복했음 상병부터 월급 1억준다고 하면 군생활 다시 할생각도 있음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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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 2017.05.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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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요.. ㅠ 곰신이 쉬운 것도 아니구.. 물론 10개월 동안 의지하고 믿은 여자친구가 떠난건 정말 마음이 무너지겠지만, 글쓴이님은 점점 군인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여자는 점점 남자친구 없는 생활에 익숙해지면 서로의 환경도 다르고 이해관계도 달라지면서 지치게 됩니다. 다만 이걸 어떻게 극복하면서 견딜 수 있는 그릇을 키우느냐는 둘에게 달렸지요.
하지만 이미 여자분은 너무 지치신 것 같네요.. 하지만 간혹 재회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상심 마시고 지금으로선 마음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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