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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새댁 (판) 2017.05.16 15:14 조회390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결혼 2년차 뱃속 아가의 엄마가 될 예정인 20대 후반 직장인이에요.

 

회사 사람들이랑 출산 부터 시작해서 결혼얘기가 나오다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20대는 저뿐이었고 30대 여직원 한분, 40대 남직원 3분과 식사를 했어요.

 

1.

옆에 여직원 (언니라고 할게요)이 자기 아는 동생은 결혼하더니 남편을 너무 잡는것다고 하시면서

여자가 오늘 빨래를 돌리면 내일은 남편이 돌려야 하고 이런 규칙을 만들어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얘기를 듣고 다들 혀를 ㅉㅉ 차시길래, 전업주부냐고 물었더니

맞벌이인데 여자분이 한시간 먼저 집에 들어온데요;

 

왜 문제가 되는지 전 이해가 가지 않아요.

 

 

2.

남자직원이 저희 이사한다는 말에 요즘 남자들은 집값이 비싸져서 결혼하기 힘들하고 하셔서

 

"그래서 요즘 반반 결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아요~

저희집도 반반 결혼 했어요. 둘 다 돈을 버는데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이상은

그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랬더니

 

절 되게 모자란 남자랑 결혼한것 처럼 제 남편을 비하?하더라구요

신랑이 돈 잘버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차는 좋은거 타면서 집 살돈은 없었나보네 등등....

 

?

집도 반반 혼수도 반반 차도 결혼하고 같이 산건데 대체 뭔 상관인지..

대놓고 남자가 집사와야죠~ 하면 김치녀 되는 세상 아닌가요?? 요즘???

여자분들도 아니고 남자분들이 오히려 저렇게 말하는게 좀 이해가 안가요.

 

 

3.

저희 부부는 집안일도 반반해요.

뭐 규칙을 정해 놓은게 아니라 제가 요리하면 남편이 설거지 해주고

제가 청소기 돌리고 있으면 남편이 __ 가져와서 싹싹 닦고 그래요.

 

뭐 육아는 아무래도 제가 하는 비중이 클 것 같기는 한데, 지금까지 남편이 하는걸 봐서는 크게 걱정이 안되고 있어요.

연봉차이도 남편이 훨씬 많이 벌어서 육아는 내가 좀 더 신경 써야 겠다는 생각도 있구요.

 

집안일 얘기를 들으시더니 다들 하는 말이

"요즘 젊은 사람들 피곤하게 산다~~~" 이거더라구요.

 

뭐 숫자매겨가며 규칙을 정해 놓은것도 아니구

서로 사랑하니까 힘든 꼴 보기 싫어 배려하며 사는게 이상한건가요?

 

 

 

 

판 댓글 보면, 왜 집안일은 반반 하면서 결혼은 반반 안하냐고 하고 그런 글들이 많은데

 

이쪽 얘기 들어보면 남자여자 할것 없이

<집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남자한테나 여자한테나 불리한 조건인것 같은데 왜들 그럴까요....

 

기성세대들의 고루한 생각이라고 하기엔 나이가 30대 중반~ 40대 중반인데...

 

 

 

답답해서 하소연이라도 해보네요.

저렇게 살면 행복할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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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17.05.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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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양심껏, 눈치껏 서로 하면되는데 당번을 정하고 규칙을 정하고이러면 피곤하게사는것처럼 보이죠.. 뭐 쓰니처럼 생각하는사람도있는반면 그게 아닌사람도 있는거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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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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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회사 남자들이 저러는 이유는 지들ㅇ 집 해갈 돈이 없어서임. 저놈 돈 많아서 결혼한줄 알았더니 반반에 대출이었어? 생각보다 별볼일 없네? 하고 깍아내려서 자기보다 나을게 없다고 정신승리 하는 중인것. 막상 쓰니 남편이 집, 차 다 해오고 쓰니는 몸만 갔다고 하면 쓰니 보고 김치녀니 된장녀니 쓰니씨 돈만 보는 여자인줄 몰랐다느니 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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