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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고객님 엿먹으라는 인터넷 쇼핑몰 이야기

황당무계 (판) 2017.05.17 14:15 조회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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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을 위한 쇼핑몰이라는 슬로건을 단 어느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명칭은 여* 샵이라고 하네요.

 

딸이 수학여행을 가게 돼서 옷이 필요해서 인터넷에 주문을 했다길래 제가 저의 체크 카드로 결재를 해줬습니다.(저는 구매자의 엄마입니다)그뒤  사용이 불편해서 그 카드를 해지했고요.

75000원어치를 구매했는데 그중 상품 하나가 품절이래서 딸이 취소 요청을 했고(9일) 15일 저의 체크 카드로 환불처리가 됐는지 묻길래 확인해 보니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아마 제 카드가 해지가 되었기에 환불이 안된다 같다. 전화를 달라고

고객 문의 게시판이 있긴 있는데 모두 자동으로 비밀글 설정만 가능하게 되어 있더군요.

보통 쇼핑몰은 공개글과 비공개글중 고객이 선택하여 올릴수 있게 되어 있지 않나요?

실제로 별로 심각하지 않은 사이즈 문의등은 공개글로도 많이 올립니다.

다른 고객들이 올린 문의글과 운영자 답변을 쇼핑에 참고하는 사람도 많고요.

어떻던 별일 아닌 일이라 여겼고 전화가 올줄 알았습니다. 안 오더군요.

그리고 제 전화를 받지도 않았습니다.펼일이고 업무를 할 시간인데.. 휴가 갔나?

다시 한번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엄마라 좀 그러면  구매자인 딸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그 글에도 답변이 달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묵묵부답..고객 개무시..

 

다른 사람들이 올린 글에는 답변이 달리는데 유독 제글에만 답변이 없더군요.

그러다가 어제 밤늦게 야자를 마치고 귀가한 딸이 핑몰 운영자와  연락을 한 모양입니다.(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하던 공부가 있어서  통화를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딸이 말하기를 쇼핑몰 운영자가 이렇게 밤늦게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제가 옆에 있다 그랬습니다.

홈페이지에 환불전이라고 떠있다 그래라. 그정도 말하면 좀 대응을 제데로 할줄 알았습니다

그말을 딸이 전했더니 그런 메시지는 종종 오류메시지로 자기 홈페이지에 뜬답니다.

그때부터 믿음이 확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십 평생 살았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없었거던요.

환불 문제는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운영자와 고객간에  싸움이 날수 있는  문제라 다른 운영자들은 환불을 하고 나면 바로 홈페이지에 환불완료라고 띄워 주거던요.

그렇게 하면 고객이  쇼핑몰이 아니라 카드사로 바로 전화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일이 점점 더 크게 생기기 시작합니다.

쉽게 해결될줄 알았던 일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쇼핑몰 운영자한테서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업자와 고객은 서로 동등한 관계다. 즉 갑질 하지 마라. 저는 저가 우위라고 말한적 없는데..

구시대적 발상을 버려라. 고객이  쇼핑몰 업자에게 환불을 요청한것이 구시대적 발상이랍니다.

그리고 내일 전화하겠답니다. 그 내일이 바로 오늘인데 11시가 다 되도록 전화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반말투로 보냈습니다.도저히 존대를 할 입장이 아니었어요.

 

그랬더니 득달같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안되던 통화가 드디어 된것입니다.!!!!

 

그런데 첫 마디가 왜 반말이냐는 겁니다.그리고 환불 받을 돈이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목소리는 제귀에 20대 남자로 들렸습니다.

이 사람 정말 쇼핑몰 운영자가 맞을까 의심이 드는 순간 반말을 갖고 그가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고성이 오갔고 욕도 오갔습니다.

 

그리고 계속 왜 욕을 하냐고 따지는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한통의 전화가 다른 번호로 왔습니다. 무슨 첩보작전인지..

 

그때서야 비로소 그의 말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뭘 잘못 알고 있더라구요. 저는 카드가 해지되서 환불건이 제데로 진행이 안된것 같다 했는데 통장이 취소돼서 어쩌구 하는말을 하더라구요.

본인은 카드사에 취소 요청을 한게 맞고 홈페이지에 떠있는 환불전이라는 메시지는 진짜 오류랍니다.

그러면 진작 말해줬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고객이 직접 카드사에 알아보셔야 한답니다.

 이모든게 제가 결재한 카드가 해지된 탓입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카드가 해지돼서 환불진행이 잘 안된것 같다고 두번이나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겁니다.

그리고 제 딸이 확실한 성격입니다. 환불됐나고 자꾸 물으니까 저도 이 환불건을 잊어버릴수 없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 업체 운영자가 연달아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내일 전화하겠다고 문자를 받았는데 본인은 오후에 전화한다 했다고 하구요.

그래서 오전에 전화 안했다는 말이겠지요,

저도 문자를 계속 보냈습니다.

문자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그리고 환불건은 자기들 손을 떠났고 이미 상관이 없게 되었다는 사람이 제가 카드사에게 전화해서 답변을 들은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이미 처리된 일 운운했습니다.

카드사에는 해지된 카드에 대한 환불 규정을 말해줬습니다.

 

정말 별일 아닐수 있었던 일입니다. 게시판에 답달기 싫으면

제가 적어준 폰번호로 환불된것 맞으니 고객님 카드사로 문의해 주세요라고 짧은 답변만 보냈어도 됩니다.

구시대적 발상이니 얼마 안되는 돈갖고 식의 말만 안했어도 됩니다.

완전히 무시하거나 반말도 아니고 반말투로 고객이 메시지를 보냈다 해도  전화해서 첫마디로 고객님 왜 그러세요? 한다던가 고객님 이야기를 해보세요 했다면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반말에 민감한 사람이 왜 처음부터 고객을 무시했을까요?

그리고는 마지막 멘트가 인상적입니다. 이 멘트 남기고 제 폰번호를 차단했습니다.

앞으로는 제 딸하고 이야기하겠다는 겁니다.

그애는 만 16세 미성넌자입니다. 이건 돈 문제인데 미성년자하고 무슨 이야기를?

그리고 저를 빼고는 다른 고객들한테는 아주 잘하는 업체랍니다.

과연 그럴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제가 뒤늦게 고시 공부를 시작해서 밤낮 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고 쇼핑몰하고 이런 언쟁을 벌일 시간도 없고 네이트에 글쓸 시간도 사실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의 사상은 고객님 엿먹어...

. 사실을 알아보니 해지 카드도 환불에는 지장 없고요.

 신청한 환불이 14일에 카드사에 접수돼서 환불 처리 됐다는구요, 돈은 사실 크게 상관은 없지만 아직 통장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상품이 없다 해서 환불한 건데 9일날 신청한 환불이 14일에 처리되다니.. 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할말이 여전히 많을 겁니다.

만일 조금만 일찍 12일경에만 환불 처리됐어도 이번달 결재일인 (체크카드도 법적으로 결재일 있습니다) 15일에 입금됐을 거라 하네요.

카드가 해지된 것은 환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저만 그런것을 몰라 걱정했던 거지요

과연 다른 고객들에게는 그의 말대로  최선의 서비스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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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오지네이... 2017.06.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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