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늘의 톡덧글 잘 봤어요. 남자친구랑 무슨 얘기하시나요?

나만이래 (판) 2017.05.17 14:16 조회101,120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이렇게 많은 댓글 달릴지 몰랐어요..
전 친구들 사이에서는 꽤나 수다쟁이에요 친구들이 주변에서 그래도 저 찾아주는 편이고, 친구들 만나서는 이얘기 저얘기 잘해요. 남자친구 만나서도 친구들한테 하듯이 제 딴에서는 편하게 했는데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난 니친구가 아니야 그런 시시콜콜한 얘기는 친구들하고 해도 되잖아 난 너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만큼 너랑 우리에 대한 얘기,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고싶어"라구요.
저도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에요. 제 삶이 어떻게 됐음 좋겠다에 대한 생각이랑은 취업후로는 거리가 멀어졌어요 확실히.. 신입사원이다보니 하루하루 일 익히는거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고 하가보니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건지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게 되었고, 이런 상태로 현 남자친구를 사귀게되니 제 부족한 점이 그 사람의 매의 눈에 여과없이 다 걸려들더라구요.
삶의 고민이나 회의가 들때마다 남자친구한테 공유할 수도 없어요 이미 글에서 보셨다시피 제 남친은 그런걸 들어주고 토닥토닥해주는 호락호락한 인간이 아니거든요.
그냥 진지하고 심각한 고민이 있을때마다 저 혼자 생각하고 저 혼자 해결책 찾고 난 뒤에 이러이러한일 있었는데 이렇게 처리하기로 했다 이런식으로 사후에 남친한테 말하는게 편해졌어요.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란 사람에 대해..
제가 더 좋아하는 거같다고 하시는 댓글 봤는데 그건 아닌거같구요. 전 차라리 확실히 아 내가 더 좋아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이렇게 속이 답답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저는 이 친구가 절 많이 좋아하고있단거 아는데도 이런식으로 단점을 긁어내나 해서 너무 속상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그래서 괴로워요.

많은 댓글들이 절 더 정신차리라고 일깨워주네요. 다 맞는소리 하시는 것 같구요...
앞으로 몇개의 댓글이 더 달릴지 모르겠지만 계속 읽어볼랍니다. 일단 제 삶부터 재건하고 그 친구한테 큰소리
칠 수 있을때 그 친구로부터 떠나던지 더 큰소리치면서 만나던지 둘중 하나 택하려구해요.

------본문------------------------------
남자친구랑 서로 소개팅으로 만났고 서로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해서 사귀게되어 8개월째 연애중이에요
남친이랑은 동갑내기이구요
서로 직장도 있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만나면 너무 좋고 꿀떨어지고 좋아요
근데 이제 만나면 할얘기가 딱히 많지 않아요ㅠㅠ

저희가 데이트했던 절대시간이 굉장히 많은 편이거든요 8개월간 주말에만 볼 수 있는 커플이라 주말내내 같이 있다보니 8개월간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된 것 같아요.

저는 성격이 뭐에 관심을 많이 두지 않는 성격이에요. 빨리 빠졌다가 금방 헤어나오는 스타일?
그나마 제 관심사는 옷, 정치(깊겐 모르지만 전공도 정치쪽이기도 하고 매일 정치기사 10개정도 읽고요. 제가 좋아하는 정치인에 대한 유투브 5개정도씩은 하루에 늘 챙겨보는 정도?)
또 저는 예능을 무척 좋아하구요.
회사스트레스를 예능보면서 풀곤해요.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다큐멘터리나 예능 뉴스기사 네이트판 이런걸 눈여겨봐요 시간날때마다~
근데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관심있는 영상물이나 기사 등을 접해도 아 그렇구나 그런거구나 이런 깨달음만 얻고 넘어가지 그거에 대해서 30-40분을 누구에게 설명하고 재잘재잘 거릴만한 재간이 안되나봐요 저는...

반면에 남자친구는 자기 관심사에 대해 관심이 많고 늘 찾아보기 좋아해서 자기 관심사로도 30-40분씩 얘기할 수 있을 정도에요
그리고 이친구는 세상 돌아가는 얘기엔 관심이 잘 없어요. 정치쪽은 아예 관심없구요.
남얘기하는걸 일절 싫어해요 듣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제 친구들 소소한 연애얘기나 판에서 본얘기 요런거 해도 교훈을 얻는 얘기아니면 귀담아듣지도 않고 재미없어해요..그리고 여느 남자들이 그렇듯이 공감능력 별로 없어요..제가 회사에서 안좋은일 있어서 울고있어도 위로라기보단 충고나 지적?을 많이 하는 편이라 회사일 얘기하고싶지도 않구요....

남자친구는 저더러 대화를 할 줄 모른다네요
한가지 주제로 길게 얘기할줄 모른대요
심지어 자기 삶에 대한 철학도 없어보인다네요
이를테먄 남자친구가 "너가 생각하는 30살은 어떤 모습이야?" 이런 질문을 하는데...뭔가 내가 생각이 있는앤가 없는앤가 테스트하려고 저러나 이생각이 들더러구요

사실 저는 그냥 주어진 일 겨우겨우든 최선을 다해서든 쳐내가면서 살아가고있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머나먼 미래에 대한 일말의 계획도 없어보인대요

다들 남자친구랑 어떤 대화를 하시나요?
궁금합니다....

이를테면 남자친구랑 바닷가를 걷더라도 할말이 없어요ㅠㅠ 어떡하죠
남자친구는 저한테 기대치가 커요
대화를 잘 이끌어주길 바라는거같고 한가지주제로 고민을 많이했던 흔적을 느끼고싶어하는거 같은데
흠......

또 제 치부가 드러나는 얘길 하게되면 위로나 공감이나 이해는 커녕 지적부터 하려고 드니까 제 이미지에 흠집 내는 얘기는 아예 안하게되요....
옆에서 장난치고 애교부리고 재잘재잘 거리는 건 제 주특기거든요 남자친구도 저의 이런 사랑스러운 모습을 굉장히 좋아해주는데 이거말곤 아무것도 없나봐요 전..
대화가 10초 이상 진전되는 얘길 남자친구한테 못하겠어요
맨날 충고지적하려는 모습에 굉장히 제가 주눅들어있기도 한거같고 ..뭔가 되게 지혜롭고 많이 알고있고 현명함이 묻어나는 그런 얘길 못하는걸 보니 제가 진짜 삶에 대한 통찰이 없는 여잔가 싶기도 하고...꿈이 없으니 미래에 대한 할얘기가 없는게 당연한건가싶기도 하고 제자신이 부끄럽고...
여태까지 그냥 평범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다른 여자분들은 어떠신가요..


후...좋아하는 감정만으로 연애를 지속할 순 없는건가봐요..
75
32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돌려라]
150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 2017.05.17 14:48
추천
128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님 남친이 님을 겁나후려치는데 자존심 안상하나요
답글 7 답글쓰기
베플 166 2017.05.19 17:08
추천
105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심지어 자기 삶에 대한 철학도 없어보인다네요 "
이 부분 읽고 진심 욕나올뻔... 자기가 뭔데 남의 인생 철학에 대해 왈가왈부?

남친이 배려가 없어보여요 그리고 이기적이에요
자기 할 얘기는 잘 하면서 왜 글쓴이가 말하면 본인 관심사가 아니라면서 귀담아듣지도 않고 재미없어해요? 이거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글쓴이가 너무 맞추려고 하지 마요 글쓴이 속만 상해요

사실 제 전남친이 저런 스타일이었어요
뻔히 직장생활 잘하고 있는 저한테 "넌 꿈이 뭐야?" 이 질문을 틈만 나면 했어요
솔직히 뭐라 할 말이 없었어요ㅋㅋ꿈같은거 없다고 대답했는데도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제 전남친도 공감능력 없어서 걔랑 얘기하다보면 제 자존감이 점점 낮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답글 5 답글쓰기
베플 ㅋㅋ 2017.05.17 14:42
추천
102
반대
4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 쓰니만 맞춰주려고 하세요? 재미없어도 쓰니의 관심주제에 관심을 가져주려고 노력해야하는 건 남친의 몫 아닌가요? 쓰니만 고민하고 눈치보고..심지어 생각없는 여자 취급을 받는게 이상하지 않아요?
답글 2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7.05.21 13: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녀관계는 한사람의 입장만 듣곤 남이 헤어지라마라 조언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는 진심으로 헤어짐을 추천드려요... 제가 잠깐 만난 남자가 저런 유형이었는데 저런 남자는 본인이 여친보다 똑똑하고 본인의 가치관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글쓴이님 무시하는거 맞구요 가르치려드는것 맞습니다. 별 잘난것도 없으면서 지 잘난맛에 사는사람입니다. 제발 글쓴이님을 글쓴이님의 생각과 가치관도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실제로 바르고 똑똑한사람들은 자신의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다른사람 모두 를 존중해줍니다. 저도 저런남자 만날때 이 사람은 생각이 깊은사람같은데 항상 지루하고 왠지모르게 불편했는데 다른 남자만나고 그 남자가 얼마나 찌질한인간인지 알게됬어요. 글쓴이님은 깨어있으신 분같은데 바른 결정하시길..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21:5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만나면 만날 수록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더 만날 필요가 있나요 마음 편히 얘기도 못한다면서요 본인의 관심사를 존중하지 않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남자는 절대 만나지 마요 한 번 뿐인 인생, 본인을 행복하게 해주고 자존감을 살려주는 남자를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5.20 20:4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존감 높던 사람도 가까이 있는 주변인이 이해와 격려와 용기를 주기는 커녕 까내리고 못한부분을 지적하면 자존감이 낮아져요 잘한 부분을 칭찬해도 모자랄판에 그런말들을 남친은 자신도 모르게 님 상처가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을 거에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본인남자 2017.05.20 18:5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이 그냥 레알 개_노잼이네요... 니가 생각하는 30살? ㅋㅋㅋㅋㅋㅋㅋ 쓰기만 해도 손이오글거리네요.... 어쩌다 술마시고 하는거면 모를까.... 제 여친이 계속 저러면 뺨 싸다구 후려갈기고 싶은 멘트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14:1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었는데 진짜 자존감 많이 떨어지고 그러더라고요..오히려 헤어지니까 자신감도 붙고 삶이 재밌어지는 기분? 헤어지고나서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안되는 거 하고 어느정도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는 걸 느꼈네요..그런사람 장단에 맞춰주면서 하면 제 모습만 많이 잃게되더라고요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지나다가 2017.05.20 13:27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자친구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는 그런 게 있어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닐지라도, 미래에 대한 걱정, 그래서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꿈이 있을 수밖에 없지요.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경제적인 면)이 끝난 건 아니에요. 직장만으로도 숨이 벅찰 수 있습니다. 어떤 직장에 다니는가, 근무강도가 어떠한가에 따라 충분히 숨찰 수 있지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은 우리의 삶을 마지막까지 책임져주지 않아요.
결국 노후를 생각하며, 삶의 질을 고려하며, 나 스스로와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미래를 대비할 사람은 나 하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남자 입장에는 그 부분이 고민일 수밖에 없어요. 앞으로의 결혼, 집 마련, 출산 등 과제가 산적해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건 사실인 듯 합니다. TV프로그램 보면서 웃고 즐기는 사람이더라도 아주 조금씩,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여자친구가 할 수 있도록 끌어줄 수도 있는 것인데, 그건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해요.
그리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 사실 정치에 많은 관심을 쏟는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온갖 거짓과 음해가 판치는 정치판을 이해하려면 절대적인 시간의 투자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이 어디 그렇던가요. 퇴근하면 잠깐 운동하고, 식사하고, 개인적으로 추진하는 일 1~2시간 처리하다보면 금방 잘 시간입니다. 또 일어나면 식사하고, 잠깐 독서하고 또 출근입니다. 결국 남는 시간은 주말 정도인데, 이성친구 만나면 그마저도 얼마 확보하기 힘들지요. 이런 상황에서 내 미래의 밥그릇을 팽개치고 정치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무엇이 진실인지, 어떤 이야기를 믿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그저 누구의 공약이 어떠한 지, 누가 내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할 것인지 대략적으로 판단하고 투표로써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튼 술, 여자, 게임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가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욕유발자 2017.05.20 13:1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화가 잘 통한다고 생각해서 사귄거라는 전문과 하나도 통하는게 없는 중문 ㅜㅜ 뒤는 안읽음
답글 0 답글쓰기
2017.05.20 13:0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곤하고 숨막혀요... 같이있을때 편안하단느낌이전혀안드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12:3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이 원하는 주제들로 대화할수도 있는거지 그런 주제로만 진지빨면서 대화하는것도 웃기네ㅋㅋ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랑 적절하게 기분따라 상황따라 하는거지 무슨 인생의 철학...저런 지적을 하는 사람이랑은 대화가 더 불편해지고 오히려 옅어질수밖에 없지 말입니다
답글 0 답글쓰기
0 2017.05.20 12:12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라면 아무 말 없이도 편하고 아무 말이나 재잘재잘 거릴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5.20 11:50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대화가 엄청 중요하다고 느끼는사람이에요. 근데 그대화가 그냥가벼운얘기를 하든, 가끔 무거운 주제로 얘기를 나누든 편하고 즐거워야죠. 저는 대화코드, 웃음코드가 잘맞았던 남자친구만날때 한번도 머릿속으로 무슨얘기하지? 고민하거나 내가이런얘기꺼냈을때 그사람반응이어떨지 고민해본적 한번도없었어요. 연인관계에서 대화는 기본인데 과제처럼 느껴진다면.. 좋은관계인지 모르겠네요. 내가 지혜롭고 현명해보여야한다는 생각도 압박인거같고. 그렇게 꾸며서 만날게아니라 나는 나다워야죠. 남자친구분이 본인그대로를 사랑하는지 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뷰티인사이드 2017.05.20 10:38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 님이 배려가 없어 보이시네요 자기 생각만 맞다고 자기 스타일만 강요하는거 아닌가요? 서로 라이프스타일이 다른거지 님이 틀린게 아닙니다. 연인 관계에서는 서로 배려하고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부분에 있어서 깊게 얘기해 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둘이 2017.05.20 10:1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맞는거 같은데요? 남친이랑 카톡이랑 전화로 밤새도 둘다 늘 할말 많은데.. 가끔 만나서 둘다 말 안하고 있을 때도 맘 편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10:0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무슨 직장 상사랑 연애하는것 같네요.
연애, 결혼 합쳐 6년차에요. 오히려 남들한테는 말나올까 싶어 진지한 이야기 위주로 많이 하지만, 남편하고는 안하는 말이 없어요. 오늘 읽은 뉴스 이야기, 정치 이야기, 티비 예능 이야기, 회사 이야기, 음식 이야기... 남편이면서도 베스트프랜드네요. 아니 뭐 무슨 대화를 하는지를 떠나, 쓰니 남친 참 건방지네요. 자기만 잘난줄 알고 쓰니 무시하는거 뻔히 보이는데. 쓰니 속상하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2017.05.20 09:4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친구니까 모든얘기다해요 오늘 있었던일, 인터넷에서 본거, 연예인, 남욕, 쇼핑한옷, 게임, 정치나 경제를 남자친구가 좋아해서 저도 찾아보고 같이 얘기하고요 페북태그, 가족, 아픈거나 상처받은거까지도 다해요 이런거 얘기안해주고 나중에 알게되면 너무너무 서운해해요 저도 남자친구일인데 나만 모르면 서운해서 남자친구도 재잘재잘거려요
답글 3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09:37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생활 20년넘었어요. 남편이랑 무슨얘기하냐면은요. 그냥 온갖얘기요~어제 둘이 바에가서 요즘 대통령얘기하면서 미담에 감동받아 눈물도 찔금흘리고 연예인얘기도 하고 동네아짐얘기도 하고 누구집 차바꾼얘기도 하고 음담패설도 하고 그냥 온갖얘기요~ 도저히 친한엄마들한테 못할 얘기도 남편한테는 하고 둘이 진짜 별거 아니거 같고 낄낄대기도 하고 이런게 부부죠~근데 님은 친구에게 할수있는 얘기도 못할정도면 그건 뭐 직장상사도 아니고 ...힘들게 연애하는거 같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ㅅㅇ 2017.05.20 09:3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제 남친이랑 비슷한듯 다르네요 ㅎㅎ
그런남자랑 이제 4년차에..올해 결혼 예정이예요

저도 쓰니처럼 친구들이랑은 몇시간씩 수다떨고 하는데
남친이랑은 도통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연애 초반에 놀러갈때 적막한 차안이 얼마나 불편한지...
그래서 전...일주일동안 네이버 뉴스 보고...
그주에 있었던 뉴스거리들 얘기하고...
그러다가...
같은 모바일 게임도 하고...그리고 지금은
각자 수영다녀서 수영 얘기도 하고.. 고양이 둘다 좋아하고..키우고 있어서
고양이 얘기도 하고...
뭔가 얘기할수있는 공통된 무언갈 하면 될거같아요

제남친은 맨날 자기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들..
엄청 말해요...근데 솔직히 무슨말인지 모르겠거든여;;;
그냥..대충...아...화났겠구나 스트레스 심했겟네
그사람이 잘못했네 하면서 분위기 맞게 맞장구 쳐주고요
정치얘기도 가끔하는데...
제가 정치를 잘 몰라여;;;
전반적인 이슈되는것들만 뉴스보면서 알기에
그런 얘기하고... 하다가 모르는거있음 그게뭔데? 물어보고..ㅋㅋ
근데 남자가 정치 관심없는건 좀 드문거 같은데...ㅎㅎ

한쪽에서만 일반적으로 맞추려고하면 힘들어여......
남친도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인지하게 얘기를 한번 해야할거같아요

저도 한번 얘기한적 있었어여
조목조목...정리해서....
나는 그럼 너랑 할얘기가 없는거 같다.
나는 그럼 니 얘기만 들어줘야하냐
너가 좋아하는 관심주제가 있으면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거리가 있다
그런데 일방적으로 그렇게 무시하면..난 너랑 얘기 못한다
등등등....잘 정리해서 싸우자 분위기 말고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이렇게 해보도록 해보겠다
얘기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여..

근데 그 모든걸 시시콜콜한 얘기로 치부하고 막아버린다면....
다시 생각해보는것도....나쁘지 않을꺼같아여...

늘 사람이 진지한 얘기...
알지도 모르는 미래 얘기...
그런것만 얘기하면서 지낼순 없자나여

현재가 있기에 미래도 있는건데
지금 현재가 이따구인데.....너랑나랑 미래가 좋겠니? 하는것도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앗고 성격도 다른 사람이 만난건데
당연히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다를수 있겠죠
하지만 만나는 사이니까....
어느정도는.....배려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주면서
변해가야하는거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주눅들고 자존감 떨어진걸.....
자존감 높여주고 기분좋게 해주는게 연애 아닐까 싶어요

사회생활도 힘든데....남친마져 날 힘들게한다면
굳이....그 연애를 할필요가 있을까요?

세상엔 나를 사랑해주고 언제든 내편이 되어주어
내 입장에서 생각해서 같이 화내고 웃어주고 울어주는 남자
분명 있을테니깐요~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7.05.20 09:26
추천
9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저런스타일 진심 개짜증남 지만 잘난척 미래 지향적인척 포부 가득한척 인생 알차게 사느라 바쁜척 저기다가 운동좀해 운동해 근력운동 해봐 이러기까지 하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겠다
답글 0 답글쓰기
땡삐 2017.05.20 08:54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 남친은 소크라테스 정도 되나보죠?
답글 0 답글쓰기
남자 쿨남 2017.05.20 08:53
추천
0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인사이에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느끼기만 하면 되지 ㅎㅎ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