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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부모인데 담임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판) 2017.05.19 23:59 조회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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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 주제가 맞지않는 것 사과드려요. 제가 판에 들어오면 결시친 상주족이라ㅠ 딴방을 잘 모름

아이와 저녁먹으러 어디 가면서, 애가 '엄마, 요즘 선생님들 중에 이상한 분들도 있어' 그러면서 '나 우리 담임선생님 싫어' 라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살살 캐어물으니

얼마전 반에서 라면파티가 있었던 날인데,
애들이 교실이 너무 어질러져 있으니 청소하기 싫었는지 다수가 (청소 안 하고) 도망을 갔답니다.

저희아이 모둠 애들이, 얘만 빼고 도망을 가버렸는데
선생님이 남아서 다른모둠 애들이랑 같이 청소하라 했다는군요.
그래서 '선생님, 그럼 제 자리만 청소하고 갈게요' 했더니

젤리 줄 테니까 다른애들 자리도 청소하라고 그래서

나머지 다섯 명 자리도 20분이 넘도록 라면가락 다 치우고, 닦고 했다네요.

그러고나서 담임선생님께 '선생님, 저 다 치웠어요. 젤리 주세요' 했더니

'청소 잘된 것 같지 않은데?' 라며 젤리를 주지 않았다네요.

쓰다보니 아 이게 뭔가싶긴 한데
다늙은 아줌마가 젤리하나에 목숨거는것도 아니고요.
근데

아이 보는 앞에서 다른아이들 불러서 청소했다며 젤리를 2개씩 줬다네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사람 같아서
@@아 괜찮니?ᆢ기분 많이 나빴지? 하고 물으니

아니 엄마, 나 선생님이 날 귀여워해주지 않는다고 기분상할 만큼 어린 애는 아니야. 하더라구요ᆢ그래서 은근 고마워지면서
그래 @@야. 어른들도 다 나이에 맞춰서 인격이 성장하는 건 아니야ᆞᆞ해주고 싶었으나 가만히 있었어요.
젤리 한개가 문제가 아니라, 작은 것 하나로 아이와 약속을 해 놓고 선생님의 자리에서 그걸 함부로 깨버리다니, 이게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인가요?

참고로 저희 아이가 반에서 말썽을 피운다던가, 그런 건 아니에요.
학교 대표로 과학탐구 시도대회 앞두고 있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선생님에게 찍혀 애먹을 정도는 아니라 싶어 사족을 붙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교육자 분들도 (공교육, 사교육을 막론하고) 들어오실 듯해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젤리 하나가 아까워서 그러진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참, 그리고 한달 전에 이런 일이 있었던 게 생각났어요.
그반 여자아이중, 엄마들이 학년이 바뀔 때 '우리애랑 같은 반 안됐으면~' 한다는 애가 있거든요.
(사건이 터지고서 알게된 것임) 저희 애가 그아이와 또 다른 친구, 이렇게 세명이 찍은 평범한 사진을 반 단체톡에 올렸다고
저희 애한테 개인톡으로, 어른이 보기에도 무서운 욕을 몇장걸쳐 날린거에요.
왕따시켜 버리겠다 라는 협박과 함께요.

근데 그 아이가 지난번 반톡에 저희아이 사진을 (독사진) 임의로 올리면서 '와~~@@ 예쁜척 지리다'라고 조롱한적이 있었기에, 저희아이는 같이찍은 사진은 올려도 되는줄 알았더랍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때도 담임이, ㅡ걔가 욕한건 잘못인데 니가 사진올린것도 잘못이니 서로 사과해라. 그러고 쌍방의 잘못으로 희석시키며 넘어가는것 보고 이게 뭐지? 했었거든요.

오히려 (그뒤에 그아이에게 당한) 다른아이 엄마가 전체선생님들 다 모아, 도저히 넘어갈 수 없다고 문제제기하자 그제서야 그아이 엄마 학교오시라하고 문제 해결할 움직임을 보이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선생님이 너무 이상한데,
아깐 화가 나서 그놈의 젤리 수업 부교재로 사왔다며 한박스 가져다줄까 생각도 했지만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 같네요.

두서없어 죄송하지만, 한 학기가 넘게 남은 시기에 아이가 간간이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안돼보이기도 하고
한달전쯤 수업 참관을 가보니, 수업 자체도 좀 편향된 느낌이 있어서 용기내서 글 올립니다.

재미없을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게 적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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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5.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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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자초지종을 듣고 싶다. 아이가 혼자서 치운다고 치웠는데 선생님이 알아주지않아 서운해하는 것 같다. 아이 말만들으면 내가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화 드린거다.... 이런 내용으로 전화나 면담 하세요. 이 선생 문제 일어나는 거 싫어해서 조용한 아이들만 손해보게 하는 스타일 같네요. 아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엄마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가만 있으면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 선생님으로서 예의는 갖추되 할 말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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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5.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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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객관적이지 못해요.. 선생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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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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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조건 선생님께 전화합니다. 혼자 고민할필요없습니다. 양쪽말다듣고 화내도 늦지않단걸 말씀드리는겁니다. 전1학년때 참았던게 지금은 많이 후회했는데 2학년인 지금은 적극적으로 상담합니다. 그게 더 아이에게 좋은 결과를 주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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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d 2017.05.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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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팔이 안으로 굽는건 알지만 아직 판단력도 미숙하고 얼마던지 자기시각 위주로 말할수 있는 연령대의 아이인데 아이 말만 믿고 그렇게 하시는건 아이 어머니가 잘못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이런경우 예의갖추고 담임선생님께 물어보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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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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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톡방에서 욕한것은 일단 캡춰하시고 학폭 진행하세요. 그거 학폭 맞습니다. 학교마다 담당경찰관 배정되어있습니다. 알아보셔서 상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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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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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가끔은..깐깐해지세요... 엄마가 너무 물렁하면 애기 피해봐요... ㅡ 학원강사 5년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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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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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자초지종을 듣고 싶다. 아이가 혼자서 치운다고 치웠는데 선생님이 알아주지않아 서운해하는 것 같다. 아이 말만들으면 내가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화 드린거다.... 이런 내용으로 전화나 면담 하세요. 이 선생 문제 일어나는 거 싫어해서 조용한 아이들만 손해보게 하는 스타일 같네요. 아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엄마 이미지를 보여주세요. 가만 있으면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 선생님으로서 예의는 갖추되 할 말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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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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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객관적이지 못해요.. 선생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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