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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연애 하는게 맞을까요..? 여자분들!!

리스엑스터 (판) 2017.06.19 18:31 조회3,206
톡톡 지금은 연애중 꼭조언부탁
이런연애 계속 하는게 맞을까요..?

좀 길수도 있는데 귀찮으시면 안읽으셔도 됩니다

지금 사귄지 두달정도 됐네요..



처음에 만나서 여행도많이 다니고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원래 표현을 잘 못해여

한번 얘기한적은 있었는데

그냥 원래 그런친구다 생각하고

그것도 받아들이고 그냥 인정했죠

여자친구한테 뭐든 해주려고 진짜 잘했구요

그저 그냥 받고싶은거없이 의도없이 목적없이

잘해주고 싶었고 그렇게 했어요..

그냥 여친이 좋아하니까 저도좋아서 해줬구요

그냥 그런것 자체가 좋았죠

제가 하는일이 좀 프리해서 오전에는 일 데려다주고

밤에는 데리러가고.. 그것도 얼굴 매일볼수 있어서

그냥 좋아서 계속 해줬어요.. 그렇게나마 보는게

너무 좋았으니까요...

제가 먹는걸 진짜 좋아하는데

살빼라고해서 진짜 하루에 500칼리리도

안먹고 토할정도로 운동해서 살도빼고

그것도 여자친구가 좋아하면 할수있단 생각에

그냥 진짜 참고버티고 했어요

잠자리도 안한건 아니지만 술은 먹지않으면

맨정신엔 할수가 없데요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 잠자리에 대한 트라우마

이런것들이 있어서 그냥 저도 왠만하면 참으려고

집에 데려다줘도 그냥 자는거 보고 집에오고

혼자 산다고해서 거기서 막 자려고 하지않고

그냥 집에 오곤 했어요

그런걸 너무 싫어해서 싫어하는건 하기 싫었어요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면 다음날 회사챙겨갈

도시락도 싸주고, 집청소, 설거지 뭐 이런것도

다해줬어요 일끝나고 집에오면 힘들고 피곤하니까

그냥 빨리씻고 푹 쉬라고 그런것도 기쁜마음으로

다해줬어요 그냥 그렇게 해주는게 좋았구요


그러다 한번 크게 싸운적이 있었어요...

그렇게 몇일 연락안하고 지냈는데

얼굴을 보고 얘기하자고 얘길했더니

그러자고해서 그러기로했어요...

그리곤 약속한 날이돼서 만났어요

여친 힘든얘기들 들어보고 그에따라

내가 어떻게 해줘야 할지 생각해서

여자친구한테 진심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었어요

그리곤 저도 여자친구한테 원하는것들을 얘기했죠

제얘길 먼저했어요...

먹을때 먹을걸로 싸우지말자, 표현을 잘해주자
대화를 많이하자, 다이어트는 한달 목표를 정해서빼자
서로 존중해주고, 배려해주고, 이해해주자
가끔 서로가 원하는게 있으면 싫은것도 한번씩 해주자
(잠자리는 포함 안되어있어요)

등등 뭐 이런얘기들을 했죠...

근데 오히려 이런얘기들을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저는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이게 기분 나쁠내용인가..? 그럼 이런것들은

계속 안하겠다는건가..? 이런생각이 들면서

머리가좀 복잡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렇다할 대화도 못해보고

어물쩡 넘어가게 됐어요...

그리곤 그냥 이도저도 아니게 지내게되고

여자친구는 대화는 하기싫다 얘기할꺼면

나중에보자 뭐 이런식으로 대화하길 회피하네요


다시 마음을 돌려주기위해

전처럼 다시 잘해주면서 그냥 이유없이

기다려줘야 할것인지 참 사실 좀 힘들기도하고

너무 마음속이 복잡하네요....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이렇게 계속

여자친구의 반응이 이런식이면 끝나는게 낫지않을까

이런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어떻게 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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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6.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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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본인 스스로도 이게 아니다 싶으신거면 아닌거예요. 여자분은 처음부터 쓰니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자길 좋아해주니 만났고, 만나는데도 좋아지질 않으니 살빼라 뭐해라 하면서 본인기준에 쓰니를 우겨넣는거죠. 쓰니는 그게 이제 서서히 힘들고 지치는거고요. 살이든 연락이든 표현이든 뭐든요. 쓰니가 버티고 오~랜 시간이 흐르면 여자가 그 정성에라도 감동하여 좋아질순 있겠지만..글쎄요. 아닐 가능성이 더 많고 쓰니가 못버틸거란 확률이 더 높죠. 쓰니 스스로가 자존감이 많이 상할거같은데...이제 그만 놔주는게 어떨까요. 서로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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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6.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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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얘기를 했다'라.
난 왠지 쓰니의 패턴이 보이는데 ^^
잘 해주는 척 하면서, 사실 여친에게 엄청 강요하고 있죠?
'여친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했는데, 왜 먼저 얘기를 하나요?
사실 여친의 말 들어줄 생각 1도 없었으면서, 괜히 단어 섞는 게 보여요 ^^
특히 다이어트를 하자, 이런 거 정말... 대놓고 너 뚱뚱하다, 지금의 너는 맘에 안 든다 이런 거지.
자신의 생각을 완전 비우고 여친의 생각을 완전 수용해봐요.
그럼 문제가 바로 보일 테니까.
여친이 뭘 원하는지가 중요하죠. 들어도 모르겠다면, 여친이 돌려서 말하는 걸수도 있으니 구체적으로 말해주길 부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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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6.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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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분이 너무 갑질하는 거 아닌가요. 저렇게 차분히 얘기했는데도 저런 태도면 자긴 원래 이런 사람이니 터치하지 마라, 그래도 나 좋아하니까 내가 하란대로 할 거잖아 이런 마인드나 다름 없어요. 제가 예전에 겪었던 상황이랑 비슷해서 댓글 달아봐요. 남자가 지금 여자친구분 같았어요. 결국엔 남자가 저더러 제가 노력하는 게 안 보인다며 헤어지자 했어요. 본인이 노력하면 그걸 보고 두 배 세 배로 노력해주려는 사람 만나세요. 그런게 존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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