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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아픈 며느리 부려먹는 시어머니

에휴휴 (판) 2017.07.17 00:44 조회3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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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초반이에요
아이가 둘 있어요 둘 다 모유수유를 했는데 첫애 낳고는 급속도로 살이 빠져서 남들이 안타깝다 할 정도였는데
둘째땐 살이 너무 쪄서 아직도 안 빠지고 허리병까지 얻어서 고생중입니다.
허리는 둘째 낳은지 얼마 안돼 너무 아프고 다리까지 저려서 모유수유에 지장이 그나마 없는걸로 신경주사 맞고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일단 치료를 해야 살도 뺄 수 있어서 모유수유 중단하고 매일 치료 다니고 있어요.(아기데리고 친한언니랑 다녀요 언니가 봐줌)
그런데말입니다.
시어머니는 자꾸 저희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밥을 먹자고 하더라고요
아이들 보고싶다는건 핑계고 무슨 꿍꿍이인가 했더니
제가 둘째 낳고 아픈 이후로 신랑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줘요
육아는 아직도 서툴러서 힘들다길래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걸로 저희끼리 이야기했구요
집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점심 때 집에들려 저 밥차려주고 나가고
저녁 때 퇴근해서 밥이랑 반찬해서 다같이 먹고 설거지까지 합니다.
제가 빨래 돌려놓으면 한번씩 널어주기도 하구요
또 요즘엔 큰아이랑 같이 씻고 뒷정리까지 해줘요.
그런점에서 전 신랑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가 아프지만 오래 서있어도 아파서 정말 아기키우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이 신생아 땐 정신못차리게 아파서 죽고싶을정도였어요
시어머니는 그걸 알면서도 한번도 도와준 적 없었구요
치료다니는것도 알지만 아기 안봐줍니다 자기 시간없데요
참고로 전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아무튼
요즘 신랑이 집안일을 많이 한다는 걸 안 이후로 저희집에서 한번씩 간단히 밥 먹자고 하는데
대한민국 어느 며느리가 진짜 간단히 먹나요?
못해도 생선이라도 구워야겠죠.
그럼 전 오래 서있기도 힘든상태지만 장도 봐야하고 요리도 해야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저도 내 아들이 일도 하고 집안일도 한다하면 속이 상하겠다 싶어 그때만이라도 신랑 일 안시켜야겠다 하고서 몇번 식모노릇 좀 했었는데
오늘은 못 참겠더라고요
자꾸 아픈걸 어필하는거 같아서 말하기싫은데
제가 잠도 잘 못자요 ㅜ 한자세로 오래 잘 수도 없고 아침엔 허리가 뻐근해서 일어나는데도 오래걸리고 아무튼 이상태로 몇개월을 보내니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순간순간 욱하는게 있어요
오늘도 어머니가 와서 겨우 요리하고 저녁먹는데.
제가 자리에 앉으려고하면 국 좀 더 줘라 물 좀 떠와라 하는겁니다.
주방이 어디 천리길도 아니고
자기가 떠다 먹으면 될 걸 자꾸 그러기에 순간 기분이 더럽다는걸 느끼고
그 때 부터는 신랑을 시켰어요
어머니가 뭐 시키면 오빠 가져와 ~
들었지? 가져와 ~~
그럼 신랑은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시키는거 합니다

시어머니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어요
급기야 숟가락을 크게 내려놓으시더라고요
이왕 이렇게 된거
어머니 벌써 다 드셨어요? 오빠 치워 ~
어머니 얼굴이 시뻘개졌어요

앞으론 밖에서 식사하시게요 했더니 그러자 하시고는 얼마 안있다가 가셨네요

제가 잘했다고 글 쓴건 아니구요
며느리는 진짜 자식이 될 수 없다는 걸 아프고나니 많이많이 느낍니다 ~~
부모님 안계시는 설움을 아프니 느끼게되네요
시어머니가 밉다기보단 서운해요..
그래서 나도 잘할 필요가 없겠어요
신랑은 그동안 제가 시켜서 가만히 있었는데 많이 눈치보였었데요 제 눈치를요 ㅋㅋ
앞으론 자기엄마 신경쓰지말고 자기시키라고 달래주는데
신랑이라도 잘 만나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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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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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ㅇ 2017.07.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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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몸은 자기가 챙기는수밖에 없어요. 나중에 진짜 탈나서 병원신세라도 지게되면 왜 알아서 안챙겼냐고 미련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남편이 착하시다니 정말 다행이구요 시어머니한테는 적당히 도리만 하시고 남편은 지혜롭게 내편을 만들어서 의좋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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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머머 2017.07.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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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라마 아버지가이상해 에서 이유리가 시어머니한테 말하잖아요 며느리가 딸이 될수 없는이유.. 그거 보면서 우리시어머니가 이장면을 꼭 보셨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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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2017.07.1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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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사이다라 좋은데 마음이 아프다. 진짜 저래야하나 사람이 사람한테 어떻게 저럼? 지 아플때 괄시를 당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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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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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는 시어머님이 첫째 낳았을때
직접 까르띠에 다이아 2캐럿 반지까지 해주시며 축하해주셨는데,,
쓴이분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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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1 2017.07.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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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수로 반대누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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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2017.07.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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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발 입 나뒀다 뭐해요ᆢ그냥 대놓고 얘기하시구요ᆢ반찬도 그냥 있는거 내놓으세요ᆢ제발좀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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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2017.07.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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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남편이 지극히 정상인건데
시에미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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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07.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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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 시엄마는 글쓴님을 식모로 여기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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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푸른섬 2017.07.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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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아 아들놈들 그렇게 아까우면 평생끼고 살지 왜 결혼을 시켜서 남의집 귀한딸 몸고생맘고생을 시키는건지 .....자기딸이면 시키지도 않을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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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맘 2017.07.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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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산 후 두달만에 복직했는데 신랑은 거의 새벽에 들어오거나 출장가서 독박육아 독박집안일이였어요
지금 아이가 19개월인데...그 동안 한번도 이유식 사다먹인 적 없이 매끼니 밤잠 못자가며 만들어 놓고 집안일 하고 아무튼...그렇게 지냈어요
최근 몸이 너무 안좋아 쓰러지기도 했고 아파서 친정가겠다고 하니
(결국 대상포진판정 받고 입원해야하는데 회사를 쉴 수 없어 그냥 약먹고 참는 중이예요)
넌 젊은 애가 왜그러니? 였어요
자꾸 부부가 떨어져지내면 안된다고...어차피~출장가서 떨어져있는데 말이예요
아침 출근 전에 시어어미 좋아하시는 피자샌드위치 만들다고 정신없이 일하다 화상입었을때 그냥 조심 좀 하지..나도 많이 다쳤었다...라는 말...
그냥 시어머닌 남이니까 아무것도 해드리지 말아야하는구나 했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내 몸이 먼저예요
며느리가 아프면 본인 아들이 번 돈으로 병원비 나갈까 그것만 걱정합니다
맞벌이에 실비보험까지 들어놨는데도 저한테 병원비 걱정부터 하세요
개.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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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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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글쓴이처럼 선 긋지 않으면 며느리 우습게 보는거 맞아요 ㅇㅇ
저희 엄마도 몸살났을 때 경조사로 아픈 몸 끌고 시가 갔더니 할머니가 겉절이 좀 담그라고 해서 다 엎을거 겨우 참고 아빠한테 시켰다고..옆에서 간맞추는건 엄마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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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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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천만 다행이네요
남편분이 다정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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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2017.07.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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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하셨어요. 지금이라도 몸 잘 추수려야지 정말 몸 힘들어서 안되요.
그래도 남편분이 옆에서 넘직하게 있어주니 천군만마를 얻으셨어요!
어머님 밥차려드리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지금 몸상태가 여의치 않은데, 그런걸 알면서도 일부러 그러시는 어머님이 너무하신거에요. 모유수유까지 중단한 상황인데..
우선 글쓰니님의 몸회복과 정신건강을 위해 쓰니님을 우선적으로 돌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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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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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시모 고약하구 못됐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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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017.07.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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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랑이 도와주는다는걸 고맙게 생각한다구여? 같이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전업이면 아내도 전업주부란 직업이 있고 신랑도 직업이 있고 육아는 공동이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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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자작찾기 2017.07.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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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마음 아프다 ㅠㅠ 그냥 혼자라도 아프면 힘든법인데 갓난쟁이 데리고 어휴 ㅠㅠㅠㅠ 왜 나이먹고 사람이 인정머리도 없을까요 지 아들 새끼 낳아준 사람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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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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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부러 그러시는거 같네요..쓰니가 자꾸 몸을 움직여야 허리도 낫는다는걸 아시니까요..섭섭해하지만 마시고 이 악물고 허리에 좋은 요가,스트레칭을 매일 15분이상 해보세요.2주후부터 가벼워지면서 한달,두달 하시다보면 병원치료보다 훨씬 효과 좋읍니다. 웬 되지도 않는 소리하냐구요? 저도 쓰니처럼 서지도 눕지도 걷지도 못해서 거의 1년을 고생하다 정말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심정으로 울면서 요가와 스트레칭을 병행했어요~그것도 다운받아서 집에서말입니다.처음엔 제가 할수있는 시간까지 어쩔땐 딱 5분하고 너무 아파 중단하고 어쩔땐 10분,15분. 그렇게 2주쯤되니 그렇게 죽을만큼 아팠던 허리가 점점 유연해지며 지금은 언제 내가 허리가 아팠었나 싶을정도로 멀쩡해요~ 아파도 울면서 움직이시고 아파도 허리 꼿꼿이 세우고 있으려 노력해보세요~ 본인도 괴롭지만 아프다면서 병원에만 의존하며 죽는소리하는거..내 가족,지인들에게 미안해해야할 행동입니다.처음 아팠을때야 걱정도 하지 길어지면 큰병에 효자없다는 말처럼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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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07.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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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경우는 정말이지 아들이라해도 본인 엄마가 이해가 안가지않나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 내 엄마한테 무시당하라고 데려온것도 아니고, 아무리 앞뒤없고 경우가 없는 사람이라해도 아무리 옛날사람이라해도 아픈 사람한테 저럴수가 있나요? 소중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아픈사람보면 마음짠해지는데 어떻게 저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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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7.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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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잘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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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 2017.07.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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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드라마 아버지가이상해 에서 이유리가 시어머니한테 말하잖아요 며느리가 딸이 될수 없는이유.. 그거 보면서 우리시어머니가 이장면을 꼭 보셨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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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2017.07.1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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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어머니 정말 노답이네요ㅡㅡ 자기 딸이였어도 그리 행동하셨을까요? 그 와중에 쓰니님 남편 잘얻으셨네요~ 허리 회복되셨음 좋겠어요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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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7.07.1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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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아이디예요. 허리아픈데는 스트레칭밖에 답이 없습니다. 저도 20대초반에 허리가 많이 아파서 앉아있어도 서있어도 엎드려도 누워도 아팠고 자다가 새벽에 깨고 깨서도 바로 일어나지 못 하고 옴짝달싹 못 해서 숨도 못 쉬다가 일어나고 그랬었어요. 알바하고 운동하다가 다쳤었고 아프니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진짜 암담했습니다. 허리 척추?전문 병원가서 주사도 3번이나 맞았었는데 마약성분 일시적인 진통제라는 소리 들었고, 주사주는 남자간호사들이 눕혀놓고 뒤에서 지들끼리 키득거리고나서 병원도 아예 안갔습니다. 한방병원 척주전문병원 이런데 가도 주사나 시술 수술만 권하는데 허리는 건들면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또 그런거 맞을 필요없이 허리근력 키워주는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나을 수 있는것들도 병원에서는 말 절대 안해줍니다. 똑바로 눕지도 못했었는데 아기낳고 잘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허리 스트레칭 검색해서 몇가지 동작 따라 하세요 아침저녁으로 다섯번씩만 해보세요. 돈드는 것도 아니고 밑져야본전 아닙니까. 스트레칭 꼭 해보세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제그랬냐는듯 나을겁니답.진짜예요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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