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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대로 사는것이 최선일까요?

누군가의엄마 (판) 2017.07.18 02:10 조회132
톡톡 사는 얘기 꼭조언부탁

제남편은 말그대로 남의편인가봅니다
임신사실을 알게된후 제남편은 좋아하긴커녕 낙태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던사람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찾아온 아이가 부담스럽고 제 삶이 너무많이 바뀔것에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임신중 오백원짜리보다 더큰 탈모가 있었고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저흰 결혼전부터 장거리연애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났고 결혼후에도 일주일에 한번볼까말까했습니다.임신중에도 마찬가지였구요..먹고싶은 음식은 제가직접사다먹거나 시켜먹어야했고 일주일에 한번보는 신랑은 그마저도 친구들과 술만마시고 다녔습니다.물론 저는 신랑과 잠시나마 함께하고 싶어 술자리에 항상 참석했고 매주 만삭인 저를데리고 4시5시늦게는 아침7시까지 술을 마시더군요. 그리고 저흰 임신과 동시에 각방을썼고 아이가 태어나서도 돌이지나서도 같은방을 쓴적이없습니다.저는 아이낳기 일주일전까지 버스를 타고 회사에 다녔고 열심히 돈을 모아 더좋은환경을 아이에게 주고싶었습니다.나쁜생각을했던 것이 미안해서 더 그런생각이들기도 했고 어렸을때 너무가난했기때문에 그런생활을 물려주고싶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까지 일하고 나름열심히 살았는데 제남편은 월급이 이백만원인데 친구들과 바에 다니면서 아가씨들이 따라주는 술을 마시며 오십만원 백만원씩쓰고다녔습니다.정말너무화가나지만 저는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물론 아이가 있어서 더 그랬던것도 있었지만 친정엄마 그리고 시댁식구들때문에 참고참고 살았습니다.아이도혼자낳고(제왕절개했으나 신랑은 오지않음 입원실에 있을때와 조리원에 있을때도 혼자있었음)..몇번씩이고 이런아버지밑에서 아이를키우는것보다 이혼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게 좋겠다 생각하여 시댁에도 두세차례 이혼하겠다 울먹이던때도 있었습니다. 변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참고왔는데 아이돌전까지 신랑은 일찍들어온적이 없었고 일주일에 두세번은 회식이라며 늦게들어오거나 외박하기일수였고 저몰래 돈도 많이썼더군요 물론 바쁘다는신랑핑계로 육아는 독박이었고 모든집안일도 제몫이었습니다.그러던어느날 잘못걸려온 전화한통화..저녁7시쯤이었는데 아가씨두명불러서 술을마시는 룸싸롱에간 신랑전화..방금전까지 저랑통화를했고 회식이라 20명30명이서 밥을먹는다던 사람이 너무나 익숙하게 2명을 초이스해야한다는 소리가 수화기너머들리더군요 다시전화를 걸어 아무렇지않게 물었습니다.신랑은 아무렇지않게 회식이라고 소고기집이라며..너무화가나 찾아가겠다고하고 어딘지물었으나 저녁8시반아이안고 파자마바람에 휘황찬란한 거리를 뒤지고 다니는데도 이리와라 저리와라 저를 엿먹이더군요..그러더니 호텔로 오랍니다.호텔앞에나와있었고 신랑과 같이일하는직원한명이 서있더군요 아무렇지않게 왜라고 얘기하는 신랑얼굴을 본순간 저도 참고참던 분노가 나와버려 아이를안고있는채로 싸대기를 두세대때렸습니다. 그순간 저도제가 무서웠는데 제신랑은 저랑못살겠다 얘기하더군요.그렇게 뒤돌아서 오는데 눈물이 참을수없이 쏟아졌고 화가난 나머지 시댁식구를 불러 신랑이 싸인해놓은 이혼서류를 내밀고 그만두고싶다했습니다.그런데 시댁식구는 한두번이 아니니 제감정따윈신경쓰지않은채 보고싶던 손주만보고 가셨습니다. 이혼서류에 싸인해놓은것은 어떤여자를 태우고 모텔에 들어가는 블랙박스를 걸렸을때 해놓은것입니다. 그날도 블랙박스영상을 던져준채 다시 그곳으로 가더군요..이외에도 만삭인저를 밀쳐 넘어뜨려 피가나는대도 버리고 간거 연애시절 칼들어 경찰에 신고한거 아이가 뒷좌석에서 자고있는대도 술에취해 운전중인 저를 때리지몬해 차를 부셔 삼백만원가량 수리비가 나온사건 등등 정말많은 사건사고들이 있으나 글로 쓰긴 끝이없어 여기까지 적습니다. 이런거까지 참고살았습니다.물론저보다 더 극한상황에서 더힘들게 사시는분들도 계실꺼란생각에 참고또참고 죄송해하기도했습니다. 그러던어느날 갑자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면허취소가 된 신랑이 차수리비에 벌금포함하여 육백만원이상의 큰돈을 쓰고는 저보고 돈을 아껴쓰라하더군요..어이가 없었지만 휴직중인 저는 벌이가 없으니 참았습니다.그런데 신랑은 휴대폰게임에 10개월동안 삼백만원이상을 썼더라구요 물론본인이 한건 백이십이라고 합니다.참나..말이안나오는데 게임을 지우겠답니다.그러면서 인생재미없게한답니다.그래서 저랑아이는 불행하게하는사람인지 물었는데 그렇다네요..최악의 상황까지 온것같아 어떻게하는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저만생각한다면 지금당장이라도 끝내고 새삶을 살고싶지만 제아인 죄없이 아버지없는 아이가 되고 나중에 상처받을것을 생각하면..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어떻게하는것이 옳은길일까요?
이글을 읽고 욕하시는분도 있을꺼라생각합니다.
각오했습니다.그치만 너무답답한마음에 조언을 구해봅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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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17.07.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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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런걸 애비라고 보고 자랄 아이는 안 불쌍함? 아직도 이혼 안 하고 뭐 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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