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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면 치가 떨리는 거 아세요? 부모님 때문에 심란합니다

진주 (판) 2017.08.13 02:11 조회23,868
톡톡 사는 얘기 개깊은빡침
23세 여성입니다. 외동이구요.
어머니는 정신병 중에서도 아주 심각한 조현병을 앓고 있어요. 대대로 조현병 증세가 있긴 하고 외할머니가 사기결혼을 당하고 첩이 되었던 것을 알고 난 뒤 혼빙자 간음죄로 신고하려 했으나 어머니를 임신한 것을 안 뒤 약을 먹었다고 합니다. 공부도 잘 해서 선생님이 되었는데 순식간에 발작을 일으켜 14년 전 저 꼴이 되었습니다. 그
흔한 전기밥솥에 물 맞추는 것도 못해요. 게다가 잘못된
강박증으로 의해 집은 쓰레기장입니다. 발 디딜 곳이 없어요. 전 14년동안 고통만 받으며 폭언 및 폭력, 학대를 당하고 자살시도도 몇번 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빌미하여 도망쳤는데, 아버지에게로 그 화살이 돌아갔습니딘.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하는 아버지가 한심스럽지만, 솔직히 불쌍합니다. 부장으로 잘 나가던 자기 직장도 그만두고 4살부터 12세까지 가정부로 살아가며 저를 돌보았습니다. 그 다음은 택시운전으로 돈을 버셨죠. 폭력적이지만 솔직히 아버지가 없었으면 살지 못 했을 겁니다. 작년 작은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던 당시에도 아버지는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너무 희생하셨어요. 아파트 계단에서 잠을 자고 어머니가 문을 안 열어주세요. 당뇨 뇌졸증이 있으신데 쓰러지신 적도 있습니다.

아버질 싫어하지만 많이 사랑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참고로 저는 본래 우울증 약인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주작 의심받고 싶지 않아 사진 첨부합니다. 지금은 저것의 50배는 더합니다.


+
그리고 아버지 역시 상사인 어머니 고모부가 선을 보게 하였는데 아버지 역시 사기결혼을 당했습니다. 외할머니가 첩인 거흘 결혼 후 알았다더군요, 친가 친척들은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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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지원 2017.08.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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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설득해서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하시면 일단 정신과 상담 받아보고 약물치료해보고 안되면 개방병동에라도 잠깐이라도 입원시키자고 하세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더 설득해서 폐쇄병동에 입원시켜야 합니다. 아버지도 당뇨 뇌졸증 있으시니까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시니까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와야 합니다. 어머니가 옆에 계시면 아버지도 건강관리가 안되니까 무조건 어머니를 격리시켜야 할것 같네요. 그런데 만약에 아버지가 그 어떤 것도 하려고 하지 않으시면 그냥 글쓴님 혼자서라도 멀리 떠나서 사세요. 아버지가 글쓴님이 없는 상황에서 극한에 처해보셔야 결단을 내리실 거니까요. 만약에 그런 상황이 와도 글쓴님이 그런 상황이 오게 만든 거라고 자책하지도 마세요. 왜냐하면 글쓴님이 어머니 곁에 있으면 글쓴님도 그런 인생을 살게 될거니까요. 애정결핍과 정신적 불안정으로 아무나 만나게 되고 아버지를 불쌍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아무나 만난 그 사람과 갈등이 생기고 글쓴님도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될테까요. 그러니까 글쓴님은 부모님을 잊고 멀리 떠나서 다른 롤모델을 찾아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셔야 할겁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모 때문에 힘든 시절을 겪고 성인이 된 지금도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슬픈 과거의 기억을 덮을 만한 것을 찾는 것이더라구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대화법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글쓴님 혼자서라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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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08.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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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이야기y같은곳에 제보해보세요.. 정신병원에서 꼭 상담치료 받게하시구요. 약먹으면 그래도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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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팩폭 2017.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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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송국 관련된분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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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17.08.15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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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버님 진짜 너무 인생이 안됐다.. 지금이라도 쓴이님이 진심으로 아버질 설득해보시는게 어때요? 아버지를 진짜 사랑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하면서ㅠㅠ어머니 입원시키세요!!!!! 꼭이요 ... 남은 아버지라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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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2017.08.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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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요~ 글과 사진을 보니 어머니 증상이 많이 안좋아 보이네요. 아마도 환청과 망상으로 인해 저러시는것 같네요. 반드시 입원시켜서 약물치료를 해야해요~ 집에선 케어하기가 정말 힘드실텐데요.. 약물치료 잘 받으면 증상은 어느정도 호전이 될수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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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 2017.08.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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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힘들겠지만 병원 입원만이 답입니다. 남은 가족들 마저 다 망가지지 않으려면 지금 선택 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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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사람 2017.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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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만이 답입니다. 전 동생이 조현병입니다. 두번 재발해서 입퇴원을 반복하다 지금은 돌봐줄 사람도 없고 모두 힘들어 요양원에 장기 입원중입니다.
처음에 병이 발병했을때 날밤을 꼬박 샜어요. 제 뒤에 있었는데 뒤에 사람이 있는것처럼 혼잣말을 하는데 소름이 돋더라구요. 가족이어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병원에 입원시키고 병원비라도 벌고 나머지 가족들을 보살피는게 나머지 가족들이 살 길입니다. 긴 병에 효자 없고 조현병 집에서 관리되는것도 아닙니다.
병원에서 좋아져서 퇴원해도 몇번 약 먹다보면 어떤 약이 어떤건이 알아서 빼먹기도 하고 안 먹기도 하고 멀리 도망도 가고 재발이 안생길수가 없더라구요.
집에 불 낼까도 걱정이고.. 돈 벌어 생활 유지하면서 케어하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입원한지 거의 10년정도 됏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가까운데 있어 가끔 면회가고 명절에 집에와서 외박 며칠씩 하고 그냥 그렇게 지냅니다.
병은 그냥 봤을땐 모를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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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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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그게 모두가 살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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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2017.08.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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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엄마도 조현병 판정받은지 한달정도되어가네요 전 2주정도 모시고있었는데 잠을못자겠더라구요 밖에 나가려고해서요..결국요양병원에 모셨어요..집에서 케어안되시면 병원모시는게 서로위해 좋으실거에요 마음은 불편하더라도...힘내시고 결정을 빨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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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8.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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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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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참 2017.08.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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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크롤 내리다 반대가 눌러졌어요ㅠ 쓴이 힘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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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8.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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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현병은 정말 생각보다 괴롭습니다.. 조현병애니메이션 유튜브에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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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쉐 2017.08.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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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가 좀있으신거 같은데 너가 청소를좀 하면어디 덧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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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보 2017.08.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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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조현병 체험영상이에요. https://youtu.be/BkwE8GlhuQo 이걸 보시면 어머님 상태에 조금이나마 도움되실거 같아서요. 조현병도 약으로 얼마든지 호전될수 있다고 해요. 아버지는 생활에 찌들려서 무기력한 상태이신거 같은데쓰니가 이제 성인이시니 병원에 데려도 가보시고 행동을 취해보세요. 아직 방치하시기엔 일러요. 내력이 있으시니 쓰니도 조심하시고 현대의학 많이 좋아졌으니 좋은 결과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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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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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병원 보내여 정신병환자도 피해자지만 가족은 진짜 맨정신으로 죽어나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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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8.1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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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이야기y같은곳에 제보해보세요.. 정신병원에서 꼭 상담치료 받게하시구요. 약먹으면 그래도 나아진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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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2017.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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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방송국 관련된분들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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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2017.08.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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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설득해서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키세요.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하시면 일단 정신과 상담 받아보고 약물치료해보고 안되면 개방병동에라도 잠깐이라도 입원시키자고 하세요.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더 설득해서 폐쇄병동에 입원시켜야 합니다. 아버지도 당뇨 뇌졸증 있으시니까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시니까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와야 합니다. 어머니가 옆에 계시면 아버지도 건강관리가 안되니까 무조건 어머니를 격리시켜야 할것 같네요. 그런데 만약에 아버지가 그 어떤 것도 하려고 하지 않으시면 그냥 글쓴님 혼자서라도 멀리 떠나서 사세요. 아버지가 글쓴님이 없는 상황에서 극한에 처해보셔야 결단을 내리실 거니까요. 만약에 그런 상황이 와도 글쓴님이 그런 상황이 오게 만든 거라고 자책하지도 마세요. 왜냐하면 글쓴님이 어머니 곁에 있으면 글쓴님도 그런 인생을 살게 될거니까요. 애정결핍과 정신적 불안정으로 아무나 만나게 되고 아버지를 불쌍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아무나 만난 그 사람과 갈등이 생기고 글쓴님도 불행한 연애를 하게 될테까요. 그러니까 글쓴님은 부모님을 잊고 멀리 떠나서 다른 롤모델을 찾아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셔야 할겁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부모 때문에 힘든 시절을 겪고 성인이 된 지금도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슬픈 과거의 기억을 덮을 만한 것을 찾는 것이더라구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대화법에 관한 책들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글쓴님 혼자서라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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