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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회사에서 도망쳐나왔습니다.(5일감금)

흔하지않는남자 (판) 2017.09.03 16:13 조회101
톡톡 20대 이야기 개깊은빡침

일단 이글을보시고 다른분들도 피해를 안입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말을 하기 앞서 먼져 다단계 순차를 알려드립니다.

 

 

1.일자리를 알려준다하여 시간과 날짜 약속장소를 정함
2.일하기 하루전 사우나에서 잘것을 제안
3.자고일어나면 일자리가 취소,캔슬 되었다함
4.아는지인(형,누나,오빠)에게 부탁하여 일자리를 준다함
5.회사로 데려가고 교육을 듣게함 (2주)
6.숙소같은곳을 마련해줌(이떄부터 도망못감)

7.교육을 듣고 중간에 집에가겠다 해도 2주동안 들어달라고함(왜? 세뇌시키기 위해서)

 

이제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전 지인이 일자리를 같이하자하여 그러자 했습니다,시간 날짜를 잡고 일하기 전날 사우나에서 자고 같이하자 제안합니다.(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편안하게 만들기위한 수법)
자고 일어났더니 하는 말이 다른사람이 가로채서 뺐겼다하고 미안하다고 아는지인 한테 부탁하여 일자리를 요청했다고 가자고합니다.(이때 심리가 미안하고 고마워서 따라가는것을유도)
회사에 갔더니 저한테 이러더군요.우리가온곳은 회사이긴한데 교육장이다 라고 회사는 다른곳에있다 라고 하고 듣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더니 칸막이?는 개뿔 업무보는사람?일절없고 동그란책상과 의자만 있고 문앞에서부터 노래소리가 빵빵터지네요.
처음에 의아했습니다. 난 자리에 앉았고 그후 바로 그안에있던 사람들이 저한테 몰려오더니 어디서왔어요?,뭐하고왔어요?,이름이 뭐에요? 기타 등등 온갖것들 물어보고 친근한척다가와 경계심을 풀게하더군요.
그리고 나선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핸드폰을 반납하라 합니다.(!!!!!????)
첫날 세미나(교육)을 들었더니 자기네 회사는 유통회사이며 전문유통회사안에 속한다 라고만 설명하고 끝났습니다.(이것만 들으면 그럴싸합니다.)
제가 유통중에 무엇을 하느냐?(예전에 유통쪽을 일해서)라고 물었더니 

내일 알려준다고 하고 넘어가더군요.
그렇고 교육이 끝나고 잘곳을 일하는사람중에 부탁을하여 잠잘곳을 마련해줍니다.

(이때부터 내 사생활은 개뿔 감시가 시작됩니다.총 3명 집주인,지인,지인의 지인)
회사끝나고 핸드폰을 돌려받을수있고(17시)이때부터 자기전까지 핸드폰사용감시,흡연시 일하는사람과 동행,개인행동 불가. (즉 아침 기상~회사출근전 핸드폰 가능/출근후~퇴근 핸드폰 불가/퇴근후 잠자기전 사용가능 감시하에/10시이후 핸드폰불가)
밤 9시~10시 이후 핸드폰 사용금지이며 다시 반납을하게 됩니다.

(잘때 불빛때문에 잠을 못자는사람도 있다 기타 여러등등)
이렇게 다음날 아침7시 기상하여 준비하고 회사(교육장)로 8시쯤 출근하여 청소하고 핸드폰을 반납합니다.
이날 말해주더군요 자기네 회사는 합법적인 다단계라고^^(개객기들)
듣고나서 전 집에 가겠다.이일과 맞지않다라고 했더니 돌아오는건 지인이 데리고왔는데 미안하지않냐,빽서서 들어왔는데 부끄럽지않냐 하며 동정심유발합니다.
전 생각했죠 아 __대따 라고.
그래서 다시 교육을 들었는데 과간입니다.분명 다단계이고 남 등쳐먹고 성공하는건데 이게 나쁜게 아니라고 포장을 아주 화려하게 해서 설명을 합니다. (어휘력이 대단하십니다.)

자기네는 A-B-C 마케팅이다.(써보고 효과보고-전달하고-혜택) <=네 등쳐먹는다는 소리입니다.


예를 들면 등급이 있습니다. 
회원,1차패스,2차패스가있고
내가 누군가 소개해주고 이사람이 또 누군가를 소개하고 물건을 구매하게 하고 구매금액의 50~70% 적립을 해주고 12~24%환원을 해줍니다.(나한테^^)
회원은 그냥 교육듣고 일하고싶다 라고하면 끝이고.
1차패스는 누적 2500만 포인트 적립(즉 약3,500만원구매)되어야 1차패스가 돼고 혜택은 (50~70%적립,32~40%환원) 2차패스 올라갈수있는 디딤돌이며 1차패스가 되었다면 쌓아왔던 포인트는 리셋이 됩니다.
2차패스는 당월 3500만 or 누적1억 포인트(고생길 훤하죠?) 
둘중 1개달성 혜택은

(4대보험 가입,정직원,기본급500만+@ 알파는 내가 등쳐먹던 사람들수입의 10%)


이렇게 설명을합니다. 결국 남등쳐먹고 내가 성공하는 피라미드틀 사업이죠.
전 이것을 듣고 주위를 봤습니다.인생의 낙오자 패배자 싸이코집단인줄 알았네요.ㅎㅎ
교육이 끝나고나서 물어봅니다.어떤것을 알려 주었냐 배운거 없냐 소감은 어떠냐 대충 설명을했죠 그리고 이때 느껴집니다.
내가 이곳에서 살아나갈라면 일단 외우자ㅡㅡ라고
학창시절 공부도 안하고 자기만 하던 내가 집중해서 듣고 답해줍니다 왜? 살기위해서 ^^
이렇게 성실하게 해주니 사람들이 방심을 하더군요.
전 계획을 세웠죠.너희들의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해주고 빈틈을 보이면 노리겠다라고 하며라고 생각하고 4일이 지난 어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토요일이 였는데 오전만 교육하고 끝나더군요 한강을가서 놀자합니다.생각했죠 이때가 내가 살길이다라고 
그후 그분집을가서 점심을 먹고 놀다가 한강을 갑니다.가서 치맥을 먹고 하다보니 금방끝나더군요.?!!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술에 취하게해서 도망치자 라고
이때부터 제 태생부터 현제까지 인생사 스토리를 시작하며 3시간을 이야기하며 계속 맥주를 마시게하고 다들취기가 올라오시더군요 후후~~^^
슬슬 집에가자하고 집에와서 씻고 자는척을 했고 그뒤 3시간동안 자는척하다 일어나서 다들취해서 자는걸 확인한뒤 짐싸서 도망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저는 무작정 뛰었고 혹시나 따라오거나 차타고 찾아다닐까봐

골목길로 갔다가 큰길로 갔다가 무작정 뛰었고 어느 편의점 도착해서 택시불러서 집으로 왔습니다.강남을 벗어나기 전까지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 거리던데요, 다시잡히면 어쩌나 하는 심정에...
이 경험을 겪고 집에오니 하나가 떠오르더군요.
ㅈㄴ 열심히 살자라고;;;;;;
다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회사는 역삼역과 선릉사이 한촌설렁탕 4층입니다.
회사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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