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시골인심? 그런거 없습니다.

시골가지마 (판) 2017.09.08 21:46 조회767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개깊은빡침
시골 인심. 그런거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도시보다도 더해요. 특히 여자에게는요.

저는 고등학교를 농업계 전문계열을 나왔습니다. 꽃을 좋아해서 제 꿈은 어렸을때 부터 원예사였으며, 꽃을 키워 팔고, 꽃의 품종도 계량하며 살고 싶었어요.

초등학교때 네 꿈은 뭐니? 라고 물으면 저는 파란장미를 피우는 원예사가 되고싶어요! 라고 당당하게 말할정도로요. 그때 당시는 파란장미가 없었어요 약 10년도 더 된 일이니까요.

제가 다녔던 학교는 어느 시골의 농촌에 가서 일도 도우며 실습을 하는 게 방학때 있었어요. 고1때일이라 프로그램명이 기억이안나요.

열심히 배우며 일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그런데 어느 할머니가 손짓하더라구요.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어렸던 저는 할머니가 부르니까 따라갔어요.

그러더니 고구마를 주시더라구요? 나만 먹으라고 하면서 고구마를 주니까 고맙기도 하면서 애들에게 미안하기도 한 감정으로 받아 먹었어요.

몇몇 어르신들은 자기 맘에 드는 학생이 있으면 원래는
안되지만 몰래 데려다가 몰래 용돈도 주고 삶은 계란같은 거 주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맛있게 먹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자기 아들이라며 소개를 해주더라구요. 나이는 저보다 20살정도는 많아보였고. 저는 예의상 인사를 했구요. 그러더니 할머니는 자기 아들 착하니까 여기 남아서 결혼하래요. 그래서 전 농담인줄알았어요.

당연히 농담이라고 생각하지 진담으로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래서 전 농담으로 받아쳤어요.

억만장자면 생각해볼게요. 하며 농담으로 받아쳤죠. 그렇게 말 하니까 갑자기 정색하더니 쌍욕을 하며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우시더라고요.


요즘애들 속물이라고 우리아들만큼 착하고 진국인 애가없는데 애들이 돈만 쳐 밝힌다고 온갖 난리를 치시고 선생에게는 제가 자기 아들에게 다짜고짜 욕한년으로 말하더라고요. 어이가없어서....

다행이 제가 그럴 성격이 아니란걸 알고 학교측에서는 자매결연을 끊었고요.

그땐 뭐 이딴일이다있어 했지만 만일 제가 학교 빽이없었으면 성폭행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그렇게 데여놓고서도 전 꽃이 좋더라구요. 2년간 대학 안가고 다른일을 했는데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제 꿈은 플로리스트입니다. 현재 일본 유학을 준비중이며 내년 4월에 일본 전문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에요.


정말 시골은 젊은 여자가 살 곳이 못 됩니다. 이래놓고 노총각들 결혼못해 피멍든다고 개소리하는데 진짜 웃겨요


추가. 저 노안 아닙니다 만일 노안이어도 봉사온애들이 고등학생인건 다 알고있었어요..
6
1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퍼날라주셈]
2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7.10.01 00:59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 이해하겠는데 그상황에 성폭행이 왜나옴?
답글 0 답글쓰기
영화매냐 2017.09.09 13:5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신안 섬 강간사건은 대도시였냐? 시골 지들끼리 뭉쳐사는 양아치집단에. 가까움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