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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명절에..

ㄱㄱ (판) 2017.09.13 05:51 조회26,803
톡톡 결혼/시집/친정 방탈죄송



대학생입니다. 게시판에 좀 맞지 않는 글인거 같지만 아예 틀린것도 아닌거 같아서... 뭣보다 기혼자 분들 의견을 듣고싶어 글 쓰게 되엇습니다.

질문부터 말씀드리면 제가 제사때 친척집에 가서 일손을 도와야하나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바로 답이 나오는 분들 계시겟지만 아래 글을 조금만 참고해주셧으면 합니다.


큰집에서는 명절마다 아침일찍 제사를 드리는데 저희는 가서 차례만 지내고 인사 좀 드리고 옵니다.
고등학교때까진 별 생각없이 다녔는데 대학생이 되니 아침마다 혼자, 또는 친척 한두명과 그 많은 음식을 다 차리시는 큰어머니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아빠도 그랬는지 넌지시 한번 말씀하셧습니다 일찍 가서 좀 도와주는게 어떻겟냐는 식으로... +제가 이상하게 썼네요 이 말씀하신 후에도 안갔었고 작년일입니다 말씀하셨'었'습니다

근데 조금 복잡한 사정이 있습니다. 간략히 말하면 친가랑 엄마가 사이가 꽤 안좋습니다. 명절에도 얼굴 보는거 한번도 못봤고 앞으로도 그러실거같습니다. 크면서 대강 사정 들어보니 제가 뭐라고 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왜 연락안하는지 좀 알거같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내고 잇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인 문제로 꺼리시는 것도 있구요 (저희집이랑 외가는 제사 안드립니다 +만 외가 친가 같은 종교입니다 의견이 다를 뿐)


질문만 봤을땐 그렇게 하는게 좋지 않나 싶지요..
저도 굳이 안쓰러움 때문에 친가랑 친해질 필요까진 없겟지만(저도 들은 얘기가 있으니 친해지기 좀 꺼림직하기도 하고요)
어쨋든 가족간에 서먹함때문에 아빠가 눈치보고 서운해하실게 좀 안쓰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종교적으로도 크게 거부감은 없으니 예의상 좀 도와야 하나 싶긴합니다. 거리도 대중교통으로 한시간 조금 넘는 거리기도 하고요.
근데 딸인 저한테만 일손을 돕게 시키는것도 별로 기분좋진 않은데다 그런 제도?에 따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딱히 유대감도 없는 어색한 곳에서 사서 고생하기 싫은 마음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런 맥락이 있으니 도우러 갔다가 부모님께서 감정이 상하거나 괜히 불씨에 부채질하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게 크고요.


사실 저는 안가는쪽으로 마음이 더 크지만 어른..? 기혼자? 분들은 제가 인지 못하는 부분도 좀 알지 않을까 해서 조언 구해봅니다. 명절 다가오니 무시하고 사려고 하다가도 한번씩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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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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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9.1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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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첫문장보고 돕는게 좋지 했다가 내려오니 애매~ 하네요. 엄마는 사이가 안좋아 안가시고, 아빠랑 쓰니 남매(추정)만 차례 참석하는 상황인데, 아빠는 쓰니만 여자라고 일찍 대중교통 타고 큰집에 가서 일 도우라고 하는 상황인거 맞나요??? ㄴ정답은 없겠지만 저같음 안갈거 같아요; 아빠 면 세워주자고 엄마 서운하게 만들기도 싫고, 딸만 콕찝어 도와주라고 하는것도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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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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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먼저 가는게 순서지 왜 딸이 먼저 감?ㅋㅋㅋ 아빠가 먼저 가서 일하면 같이 가서 돕겠다 하세요. 어쨌든 핏줄 제사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 아버지네.
명절에 뭔가는 하고싶고 본인은 하기 싫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남자들 진짜 이해 안되는겤ㅋㅋㅋ 자기네집 조상이고 명절에 노동하는거 맞아. 근데 자기는 안해 ㅋㅋㅋ 꼭 집안 여자들더러 대신 시킴ㅋㅋㅋㅋ 그렇게 조상 모시는거 중요하다고 입에 거품물고 주장하다가 여자들이 안하면 본인도 안함ㅋㅋㅋ 그렇게 중요하면 남자 본인부터 좀 하시지?? 지금은 덜하다지만 아버지 세대들은 남자란 이유만으로 집안 재력 몰빵해서 교육/장가/재산 다 줬는데 왜 자긴 안하는거야?? 왜??? 오ㅑ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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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09.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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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꼬추들 또 빻은소리 한다.. 무슨 당연히 아빠말을 따르고 큰엄마 자식들 얘기가 나와. 오만데 감정이입하면서 정작 글쓴이 엄마 생각은 1도 안해. 아무리 사이가 안좋다 한들 아빠 혼자 가는거 보면 아빠도 납득할만한 일이 있었던거고. 내 딸이 그것도 나랑 원수진 집 가서 종년처럼 일 하는거 보면 참 좋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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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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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남자들은 그랬음
며느리 시키면된다
딸시키면 된다
세상은 이미 선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한국 남자들만 조선시대 고수하고있음
타고난 힘을 이용한 군대논리 강요, 상명하복, 까라면까라, 어디 약한새끼가
그 결과는 수많은 여성들의 탈조선과 임신거부, 한 학급에 30명도 채 안되고 심하면 20명을 겨우넘는 초등학교 인원의 현주소
어디까지 뭉갤수있나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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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 2017.09.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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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혹시 레진코믹스를 보신다면 '단지' 라는 만화 하나 추천해주고 싶네요
정신 딱 바로 잡는데 도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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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맘 2017.09.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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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세요. 저희 집이랑 비슷한 상황인데...큰집이랑 사이 안좋으면 그냥 아빠만 보내세요. 제가 결혼 안한 노처녀라 명절때 음식은 안해도 명절 당일에 가서 설거지 도와주고 했습니다만(울 엄마 설거지 덜하게 하려고) 욕심많고 울엄마 힘들게 하는 큰엄마가 꼴도보기 싫어서 아빠만 가고 있어요. 많은 유산 큰엄마가 다 차지하니 님은 안가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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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는거야 2017.09.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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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안 도우시면서 왜 쓰니보고 도우래요?
일단 아버지부터 도우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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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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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조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아빠가 3남임에도 제주노릇함. 시골이었음. 장남은 명절 전날 내려오고, 차남은 같은 동네에 사셔서 수시로 와서 도와주시고.. 4남, 5남도 전날 내려옴. 장남네는 전날 내려와서 일도 거의 안함. 가족들 다 모이면 30명 넘었는데 산더미같은 설거지는 울 엄마랑 바로 윗 큰엄마, 큰엄마네 딸들, 엄마 딸들. 이케 돌아가면서함.
그때는 당연히 여자가 해야하는줄 알고 장남네 며느리들이 참 미웠었는데 어른되서 생각해보니 그 많은 남자들은 방에서 티비나보고 앉아있었는데 부당하다는 생각도 못했었네. 세뇌가 이렇게 무서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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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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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 이뇬아..... 그 동안 안간데는 분명 이유가 있지 않겠냐? 사서 분란만들지말고 그냥 조용히 가서 차례나 돕고 사람들 모아서 뒷정리나 도와드려 꽃츄새끼들말이야 씨.발꽃츄새끼들보고좀 도우라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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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2017.09.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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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아빠도 같이 음식하십니다. 오히려 명절당일날 제가 늦잠자는바람에 엄마,아빠가 일을 더 많이하시죠.. 그치만 아부지가 저를 한심하게 생각한다거나, 명절날 음식을 하라고 시키거나 하지 않아요~~ 차례 지낼때 딸들도 다같이 절하고요... 글쓴네도 본인이가면 어머니가 불편하실테니 아부지가 도우러 가시면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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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ㄴ 2017.09.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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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 명절날 큰집가서 음식하는데 옆에 앉아갖고.. 손으로 다 집어먹고 잇었는데.. 그러면 큰엄마는 애가 자꾸 집어먹으니깐.. 오지 말라고 저기가서 티비나 보라고 하심..

ㅋ 아빠가 물어봄 .. 음식하는데 도와드렸냐고..

응 조금 도와드렷어 전 붙히는데 뒤집엇어.. 라고 함...ㅋㅋ 뒤집긴 뒤집엇지...뒤집고 익혀서 내입으로 쏙~ 햇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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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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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쪽에 유대감이라도 있으면 돕는게 도리라고 하고싶었으나, 딱히 유대감도 없는데 일찍가서 일손을 돕는다? 한번 도우면 시집갈때까지 하시는거 알죠? 저같으면 그냥 명절때 안가겠어요. 아내도 안가는데 딸이 안간다고 뭐라고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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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7.09.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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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버님이 가셔야지 왜 딸만 콕 집어 먼저 가라고 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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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 2017.09.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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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하기싫은일이거나 억지로 등떠밀려서 하는일은 안해야되요..
나중에 후회해요 계속하게되거든요.당연하다는듯이시키고..
근데 사정상 해야되는거,부탁하시는거면 한번쯤 해드려두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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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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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안가요. 아빠한테 가서 도와주라고 하세요. 본인 집에 직접 효도 하시라고, 대리효도 지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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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보 2017.09.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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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가 먼저가서 도와주심 되겠네요. 와이프 대리효도 안되니 딸이 대리효도 해야겠네.. 첨엔 다 이뻐해주고 착하다 하겠지만 2~3번 지나면 새벽전화와서 언제와서 도와줄꺼냐 할거임. 그냥 싹퉁머리 없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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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남자 2017.09.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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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명절음식도 기분 좋게 하면 하는거지 기분 나쁘게 할바엔 안하는게 나음..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는데 작은댁 오지말라고 함 해도 맛없고 그냥 명절에 조용히 먹고 조용히 가라함 잘난척하면 어른이던 뭐던 제사 가져가라고 할거니까. 지들이 잘나봐야 둘째라서 편하게 사니 잘난거지 제수할때 몇십년을 편하게 살았으면 어른이고 뭐고 편하게 해줄때 그냥 만끽하다 가는게 맞지 와서 울 부모님한테 나 장가 안간거 떠들시간에 지들 집안 장손 장가 안간거부터 이야기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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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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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는
아빠가 봉투에 좀 두둑히 담아서 "고생하셨어요"하고 큰집에 돈봉투 드리면 제일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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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7.09.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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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어리거나 미혼딸에게 미리부터 그런거 시키는거 반대 집에서 엄마 부엌일 도와주는거랑 친척들 보는데서 일하는거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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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오 2017.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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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왕 도울거면 자기도 가서 같이돕든가 딸만보내는 꼰대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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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혼자 2017.09.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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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사때 아예 안가시는게 아니라 참석하고 식사 하고 오시잖아요. 그럼 님네 집 누군가는 가서 같이 하는게 맞다고 봐요. 제사 준비 식사 반찬 밥 이런 준비를 다른분들이 님네 집것 까지 하고 있는 건데. 아버지가 가셔서 부엌들어가서 하신다는게 현실적으로 힘들죠 여자들만 있을텐데 들어가서 그러는게 사실 모양빠져요 솔직하게...님도 꺼리는걸 아버지는 오죽 하겠어요. 난 내 아버지가 그런 입장에서 도우러 가신다면 맘 아플거 같아요 요즘 시대에 이런 생각이 구시대적이던 말던 제사라는 자체가 구시대적이라구 할수도 있는거라...대학생인 님이 가서 혼자라도 돕는다면 그분들 입장에서 님이 밉거나 이상한게 아니라 이쁘다 기특하다 그래도 잘 지낼 생각이있나보네 하면서 님 아버지 감사히 생각할거에요. 피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들도 때마다 가서 하는건데요 님 조상님모시는 제사잖아요. 물론 같이 일하다 보면 공통 분모가 님 부모님 들이니 듣기 안좋은 말도 들리겠지만 님이 복짓는다 생각하고 기쁜맘으로 가시면 아버지도 흐뭇하시고 어머니도 내심 맘 불편하셨을텐데 (관계가 좋든 싫든 사람이 좋든 싫든 대부분 맘은 불편함) 은근 고마워 하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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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2017.09.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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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세요. 아빠를 생각해서 해야지 하고 시작하면
나중에는 당연한 님의 일이 되어서 고마워하지도 않고 부려먹을걸요.
그리고 맨날 불어터지고 식어빠진 음식만 먹으면서 죽어라 심부름하게 돼요.
하다가 안하면 오히려 욕 먹고 나쁜년 되니깐 처음부터 안 하고 욕 먹는게 낫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니 꼭 새겨들어요.

저는 여자니까 해야한다는 할머니 말 때문에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부터 십몇년 동안
아침 일찍 큰집에 가서 제사상 차리고 제기 닦고 하고 있어요.
정작 큰집 것들은 하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데...
지금은 안 하면 엄마가 더 고생할까봐 하는데
할머니가 너무 밉고 시켜먹는 어른들도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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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09.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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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시고 그냥 집에서 쉬세요 상황보니까 어차피 나중에 유산은 큰아버지가 대부분 가져가게 되있네요 어른들은 마음속에 하나씩 칼을 품고 있답니다 큰어머니가 그냥 묵묵히 음식을 만드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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