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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명절 예절 알려준다, 이 예의없는새끼들아. -첫 명절-

김불꽃 (판) 2017.09.23 01:26 조회277,077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딱 한 번만 말한다.
잘 들어라.
이번 편은 신혼부부와 양가 집안 분리해서 설명한다.


< 신혼부부 >
1. 가기 전 선물 준비해라.

어디 뒷골목 삥 뜯기러 가는 새끼들 마냥 양가 집안 어른들 뵙는 자리에 빈 손으로 터덜터덜 걸어 처들어가서는 선물이라는 단어를 생전 처음 들어보는 표정 처하는 몰상식한 새끼들아.
뒤지는 수가 있다.
순식간에 삥 뜯는 새끼, 삥 뜯기는 새끼 입장 바꿔버리는 대단한 새끼들.
로버트 할리씨 출동해서 털어서 나오면 10원 당 한 뚝배기 하실래예 시전하는 수가 있다.
잘 들어라.
-나는 서민이다
선물: 어르신들 양복 와이샤쓰 및 브라우스 등
용돈: 20~30만 원 선
제사비: 20~30만 원 선
-내가 좀 산다
선물: 상동 (고급으로)
용돈: 50만 원 내외
제사비: 50만 원 선
*형제 서열에 따라 제사비 변동*
*양가 집안 동등하게 할 것*
정신차려라 개이새끼들아.
첫 명절 인사드리러 가는 자리다.
형편껏 양손 무겁게 필참이다.


2. 복장 갖춰 입어라.

어디 서울역 거렁뱅이들도 안처입을 거적데기 혹은 서양인 빙의해서 휘향찬란한 양식 옷으로 버무려 처입고 입장하는 새끼들 분명 있는데
진짜 뒤지는 수가 있다.
결혼하고 첫 명절이다.
신랑신부 예외 없이 한복 입는다.
거적데기 혹은 별 븅신같은 옷 처입고 나타나는 순간, 신랑신부 할 것 없이 로코코 양식으로다가 양 사이드로 처발라버리는 수가 있다.
*단, 한복이라면 질색팔색 하는 집안의 경우 정장으로 대체한다.*
이유가 없다. 무조건이다.
누차 얘기하지만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처외우는거다.
토달지도 말고 토달 생각도 하지마라.


3. 제사 하루 전엔 불건전한 짓 하지마라.

미친 개돼지 새끼들 마냥 상황은 물론이거니와 앞뒤 분간 조차 못처해서 어른들 버젓이 살아 숨쉬고 계시는 집 안에서 별 헛짓거리 다 처해내고야 마는 별 ㅈ같은 불굴의 의지를 다 가진 새끼들 꼭 있다.
뒤진다 진짜.
더군다나 첫 제사다 이 정신나간 새끼들아.
제사 하루 전, '적어도' 집 안에서 만큼은 이유불문 부부관계, 부부싸움, 불미스런 사건사고 등 말썽 처일으키지마라.
목욕 재계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대기타라.


4. 따로 움직이지마라.

어떻게 된 게 명절만 되면 손 발 게눈 감추 듯 처감추고는, 한 쪽은 ㅈ빠지게 일하는데 한 쪽은 뒷짐 딱 지고 감시하듯 에헴- 이지랄하며 갖은 염병을 떨어버리는 시.방새들.
진짜 뒤진다.
암행어사 출두했냐 새끼야.
도장 들고 법원 출두할 준비나 해라.
결혼 후 명절이 찾아오자마자 안빈낙도하는 삶을 펼쳐버린 세기의 안분지 족같은 새끼들.
발딱 처일어나라.
니 좋을 때만 부부는 일심동체? 퉤이 시.벌
명절에 니 손 발이 없어지는 것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전시상황 만들지말고 협력관계 맺어라.
만약 어느 한 쪽만 ㅈ빠지게 일한다,
그 날로 남남되고 태평성대 이루어진다.


5. 기 싸움 하지마라.

결혼 직전엔 집 안 가치미비, 결혼 직후엔 집 안 가치급상?
집 안이 증권시장이냐이 씹.새끼야.
진짜 뒤지는 수가 있다.
배우자 초장에 잡으려다가 니 초상부터 치르는 수가 있다.
뼈에 새겨라.
부부 간 질서는 있어도 위 아래는 없다.
이겨처먹으려고 들지마라.
아무 의미 없다.


6. 양가 집안 동등하게 대우해라.

이 새끼들은 평생 어디에서도 기 못처피고 살아왔는지 어디 갑질 할 데가 없어서 배우자 및 배우자 집 안에 세울 핏대도 없는 모가지 빳빳하게 처다려가며 온갖 갑질 해대는 새끼들.
뒤진다 진짜.
내 말 똑바로 들어.
결혼한 순간부터 양쪽 집 안은 동등한 거다.
어느 한 쪽 집 안이 잘 살든 못 살든 전혀 중요치 않다.
니가 만수르 자식 새끼라도 이건 용납이 안 되는 행위다.
잘하자.


7. 인사 똑바로 해라.

인사는 고사하고 입장하자마자 집구석 언저리에 짐가방 처던져놓고 어른들이 계시거나 말거나 지 꼴리는대로 행동하기 처바쁜 씹.새끼들아.
진짜 뒤지는 수가 있다.
가정교육을 쾌락주의로 받아버린 사회 암덩어리 같은 새끼들.
정신차려라.
니 가정 꾸렸다고 온 집 안 식구들께 인사 올리는 자리다.
이유불문 입장하자마자 90도 인사 처해라.
갈 때도 마찬가지다.


*임신한 경우*

멀쩡하다: 상동
위험하다 & 막달이다: 웬만하면 끌고 가지마라, 홀애비 되기 싫으면.


< 양가 집안 >
1. 제대로 반겨주세요.

신랑신부, 댁에 입장하는 순간 신랑신부 손에 쥔 보따리부터 뺏어들고선 누구는 앞치마 던져주고, 누구는 손수 겉옷 벗겨 쉬게하는 양분론적 사고를 가진 어른들
혹은
내 새끼 하대하고 남의 새끼는 극진히 모시는 어른들 계십니다.
네, 단명하시는 수가 있습니다.
오늘 현 시간부로 내 새끼와 남의 새끼는 동등합니다.
니 새끼 내 새끼 할 것 없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겁니다.


2. 잡아놓지 마세요.

신랑신부 오래 잡아두는 걸로 누가 누가 더 양반 집안인가 대결하시는 분들 꼭 계십니다.
네, 마찬가지로 단명하시는 수가 있습니다.
시집살이, 처가살이 명목으로다가 잡아 놓는 순간 양반 집안이 상놈 집안 되고
배려해주시는 순간 상놈 집안이 양반 집안 되는 겁니다.


3. 막말하지 마세요.

자식 새끼 예쁜 말만 써가며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결혼시켜놨더니 사돈 댁에서 야, 너 소리 듣게 만드시는 분들 꼭 계십니다.
네, 역시 단명하실 겁니다.
내 새끼 귀한 만큼 남의 새끼도 귀한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막말하지 마세요.
이유불문 입니다.


4. 부려먹지 마세요.

생전 코빼기도 서로 안내비추며 살던 사돈의 팔촌까지 불러모아 내 새끼 내외 억지로 인사 시키고, 사돈의 팔촌의 사돈의 팔촌까지 먹일 요량이신건지 조상도 기겁하고 갈 제사 음식 분량 준비하고 계신 분들 계실겁니다.
네, 단명하실 겁니다.
내 새끼의 배우자는 그 댁 몸종으로 들어온 게 아닙니다.
내 새끼 내외는 무조건적인 어르신의 하수인이 아닌, 어엿한 가정을 꾸린 하나의 독립된 개쳅니다.
존중해주세요.


5. 과한 금품 요구하지 마세요.

내 새끼와 남의 새끼가 만나 가정을 꾸린지 채 얼마 되지도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여태 키워놨다고 비용처리를 명목으로 과한 금품 요구하시는 분들 분명 계십니다.
네, 단명하시는 겁니다.
내 새끼 뽕 뽑으려고 낳은 것 아닌 이상, 되려 챙겨주시는 겁니다.
하다 못해 차비라도 쥐어주는 게 맞습니다.
내 새끼 내외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과하게 챙겨와도 마찬가집니다.
돌려주는 겁니다.


6. 압박 주지마세요.

2세 계획, 금전 계획, 향후 진로 계획 등을 '걱정' 및 '조언'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내 새끼 내외 압박 주는 분들 계십니다.
네, 분명 단명하십니다.
부부의 계획은 부부가 '알아서' 세우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이건 조상님이 살아돌아오셔도 안 바뀝니다.


*양측 형제자매남매들*

1. 꼴값 떨 생각 하지말고 가만 찌그러져 있어라.



요새 하도 개념 밥말아처먹은 새끼들이 많아서 쓴다.
양가 집안의 중대사이니 만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첫 명절 무사히 보내길 바란다.
부디.


다음 편은 명절 예절 -일반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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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84 2017.09.2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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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불꽃오빠!!! 아니 언니!!!!! 아니 오빠!!!! 워후~!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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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ㅂㅂ 2017.09.2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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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라면 알텐데 예전에 인터넷에서 유행하던 싱하형 말투랑 많이 닮아있음
글쓴이 3,40대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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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문창과 2017.09.2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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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분이 진짜 대단한게, 문체에 기교를 엄청 부리는데도 쭉쭉 읽히고 막 휘갈기는거 같은데도 내용 알차고 주제 확실하고 가볍게 웃기면서도 단어 하나하나가 깊이있고 무거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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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2017.09.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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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건 머 괜찮은데 무슨한복ㅋㅋㅋ 첫명절이라고 한복입고 가는 신혼부부 있나요?? 결혼할때 한복사지도않았는뎈 걍 단정하게입고감되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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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10.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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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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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7.10.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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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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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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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최고! 다른말은 필요도 없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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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발 2017.09.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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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둘째 막달인데 추석에 큰집 가자네요 망했어...골반쪽 허리가 차를 타면 힘들던데 의자 뒤로 재끼지도 못하게 한차로 움직이는 남편 시댁때문에 또 몸 부서질듯...ㅋ이번엔 의자도 못 재끼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잔소리하긴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면 갔다와서 ㄱㅈㄹ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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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 2017.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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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분이랑 결혼하신분은 재밌고 행복하게 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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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사 2017.09.2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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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투 진짜 재밌으시네요 처음 댓글 답니다 ㅎㅎ 시원시원하고 실제로 친해지고 싶을만큼 화법이 장난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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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리유뢰 2017.09.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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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13년 만에 ...드디어 로그인과 더불어 칭찬 남기고픈 쓰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개 사이다. 쵝오~! (그래 청첩장/결혼 예절) 부터 개사이다 혹... 고구마 사례가 궁금하시면 쪽지 연락 주세욤.. 10년간 고구마 영화2편이상 찍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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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리유뢰 2017.09.2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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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17.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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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데도.. 기름냄새 뜨거운 기름 튀겨가며
그 많은 전 한바구니씩 부쳐대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그후 몇년동안 너무 질려서 전따위는 싸줘도 싫다고 이제 거부 합니다.

신행 갔따 온날 저녁에 허락 맡지않고 한복 벗었다고 두고 두고 욕하더니
자기 딸 결혼후 첫명절 올때 부부끼리 쌍으로 배기바지에 페도라 페이크삭스
신고 들어와도 아무 소리 안하고 웃으며 맞이 하던 그 가식적인 얼굴...

정말 평생의 한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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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댁 2017.09.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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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급나웃깆!! 그런데 즐찾이랑 팬톡어떻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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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7.09.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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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말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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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7.09.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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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공통 -

입은 칭찬할때만 열고 지갑 열어라

지갑 안 열꺼면 입도 열지마라

- 미성년 공통 -

인사 잘 하고 많이 먹고 많이 놀아

-----------

http://pann.nate.com/talk/33885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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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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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ㅁㅊㅋㅋㅋㅋ말투 핵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진다랰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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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2017.09.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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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복?개오바야 걍 단정한 옷 입으면됨. 그리고 서민이 엌덯게 선물준비하고 용돈20-30준비하고 제사상차림돈 20-30을 준비함?ㅋㅋ말같지도 않은소리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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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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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 편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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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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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번편도 고맙다 ㅎㅎㅎ 소개팅예절편도 겁나 기대한디 생키야~~ㅎㅎㅎ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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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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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들(손자,손녀) 예절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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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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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뚝배기하실래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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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해 2017.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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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복은 썩 요구하는 집도 없고..우리도 첫 명절에 한복입을생각하고(본인이 한복을 좋아함)..갖고갔는데 제사준비하고 밥먹고 하다보면 까먹음..글은 집안 분위기에 맞춰서 예의갖추라는 말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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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9.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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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논점 못보고 사사로운거에 예민한 사람들은 이글 안봤으면 좋겟다 그게 서로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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