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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우리 할머니 츤데레이심

ㅇㅇ (판) 2017.10.12 00:01 조회55,897
톡톡 10대 이야기 ㅋㅋㅋㅋㅋ

우리 가족이 비숑프리제 한마리를 키우거든? 애교많고 방방 잘뛰어다니고 에너지 넘치는 애야(내가봐도 귀여움)

내가 지난주 주말에 친할머니네 집에 갔거든? 근데 개를 혼자 두고 오기는 살짝 그래서 할머니 집에 같이 데려갔어. 할머니가 딱 개를 보시니깐 질색하는 표정으로 그거 저리 치우라고 화내시더라. 근데 치울수도 없으니 결국은 할머니 집에 들어보냈음.

가서는 어른들끼리 바닥에 앉아서 얘기하시는데 우리 비숑이가 처음보는 곳이라 신기한지 이곳저곳 뒤지는거야. 그런데 내가 강아지를 잡으러 가려는데 자꾸 할머니가 먼저 선수를 치는거얔ㅋㅋㅋㅋㅋㅋ "에이 저 옘병할 놈의 ㄱㅅㄲ(개니깐...)"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직접 잡으러가심.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했음

비숑이도 탐색을 끝냈는지 이제는 안뒤지더라. 그래서 그 다음 타겟이 할머니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개가 사람이 쓰다듬어주기를 원하면 손을 헤집고 들어간다 해야하나? 그럼 근데 할머니 손에 자꾸 비빗비빗 함ㅋㅋㅋㅋㅋㅋ 나는 몰래 숨죽여 웃고있는데 할머니가 "에라이 지 주인(아빠) 닮아가지고 살만 뒤룩뒤룩 찌고 참마야..." 이러면서 처음엔 밀어내더니 어느순간 쓰다듬고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물론 아빠랑 엄마도 웃음터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한번 안아보시죠??" 이러니깐 "에라이 싫다" 이러면서 또 안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싫다면서 안으심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는 또 좋다고 헥헥거리고 할머니는 인상쓰시면서 강아지를 안고 쓰다듬고 계시곸ㅋㅋㅋㅋㅋㅋ 내가 할머니 우리 강아지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니깐 할머니는 "똥만 쳐싸고 뚱뚱하기시리..." 하면서 투덜거림이 작아지더니 강아지 쓰다듬기에만 집중ㅋㅋㅋㅋㅋ
우리 가족이 집에 돌아갈때 내가 또 강아지 데려오겠다고 말하니깐 마지막까지 튕기시곸ㅋㅋㅋㅋㅋ 아 웃곀ㅋㅋㅋㅋㅋ

사진은 우리 강아지

+우와 첫 실랭이다 톡선 이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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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10.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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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아빠도 내가 강아지 데꼬왔을땐 그렇게 싫어하시더니 동네에 자식자랑 해본적 한번도 없는 분이 강아지 안고 자랑하러 다니심ㅋㅋ 손 하면 손 내미는 개인기 습득 이후 빵야 성공했을땐 친구분들한테 술도 사셨다고.... 내 옷은 안사주고 작년엔 강아지 패딩도 사서 입힘ㅠㅠ..쟤는 푸들이라 털도 많은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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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동이누나 2017.10.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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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은 가족들은 다 강아지 예뻐라 하고 ㅋㅋ 그중 남동생이 난 개 별로 안 좋아해 그러며 강아지가 좋다고 반기고 해도 무시하고 만져주지도 않았었는데 군대가더니 첫 전화 와서는 첫마디가 누나 동이 잘 있어..? 였음ㅋㅋㅋ 그때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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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10.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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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초딩때 강아지 키웠었는데 우리아빠 강아지 털날리고 냄새난다고 나 없을때 갖다버릴꺼라고 그러실 정도로 싫어하셨음 겨울에 엄마랑 목욕탕갔다가 집에왔는데 아빠랑 강아지가 없는거..아빠가 강아지 버린거 아니냐고 울고불고 난리치고있는데 그때 아빠가 패딩안에 강아지 세상 소중하게 품고 슈퍼 갔다왔다고 하면서 들어오셨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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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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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할머니 귀여우시다ㅠㅠㅠㅠㅠ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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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럭 2017.10.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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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동생과 자취했었음. 강아지 데려온날 울아빠한테 소개시킴 "사랑아 아빠다 아빠" 했더니 아빤 정색하시며 "난 개낳은적 없다. 저거 어떻게 키울라고 그러냐?" 하시더니.. 지금은 아빠가 제일 아끼고 강아지도 아빠를 젤좋아함. " 사랑아 아빠다~" 하시면서ㅋㅋ아빠가 결국 키우심ㅋ 새끼도 낳아 새끼까지 키우심. 체력적으로 엄청 지쳐하시지만 너무 좋아하신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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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7.10.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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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전에 아빠가 강아지 두마리 데리고 오셨는데 둘 다 애교가 철철 넘쳐서 두마리가 엄마 다리위에 올라가서 앉았는데 나보고 사진 찍어달래..구리고 엄마 친구분들께 자랑하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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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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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빠도 처음에 무슨 동물이냐고 완전 반대하셨는데 막상 고양이 오니까 울가족중에 젤 예뻐하심. 예뻐한 만큼 우리고양이 무지개다리건넜을 때 아빠 우시는 거 처음봤어 보고싶다 우리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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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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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잠깐 엄마친구분ㅇㅣ 오래 여행가셔서 한 3주동안 빌려서키웠는데 울 아빠 무슨 강아지나면서 엄ㅁ청 질색했는데 맨날 일끝나고 돌아오면 나랑 동생보단 강아지 먼저찾고 목욕은 꼭 아빠가 씻기고 털말리는거 까지 아빠가 다함ㅋㅋㅋ 심지어 강아지 마지막에 가는날 울아빠 우셨음 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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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냐 2017.10.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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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마 첨에 개 질색했는데 니가 데려왔으니 니가 밥주구 똥치우고 다하라고 난 신경도안쓸거라고 엄포 놓으시고 냄새나니까 베란다에서 키우라고 하고. 지금은 베란다는 커녕 ㅋㅋㅋㅋ베란다는 위험하다고 못들어가게하고 안방에 강아지집놔둠 북어국 끓여주고 단호박찜도 만들어줄라고 미니오븐도 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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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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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아빠도 이젠 나보다 더 좋아함ㅋㅋㅋㅋㅋ처음 데려올때 털만날리고 정도 안간다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한 2주 지나고부터 뾱뾱이 들고 놀아주더니 이제는 퇴근하면 반겨주는게 설탕이밖에 없다고 별의별 특식은 다 만들어줌.. 아빠 원래 베이킹 하는거 좋아해서 나한테도 케익이랑 쿠키같은거 자주 만들어 줬는데 요즘은 개 간식 만드느라 바쁨ㅜㅅㅜ 덕분에 우리집 댕댕이 처음 데려올때 400g이였는데 애가 말티즈 주제에 덩치가 내 상반신 만해짐 무게도 9kg인가 그렇고 어휴 똥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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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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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울할머니한테 강아지선물하고싶은데 말로는 싫다하시는데 막상 드리면 좋아하실까??? 진짜 갖다버리실까봐 고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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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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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신을 따르고 좋아하는 걸 사랑하지 않기란 힘들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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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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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여기 썰들잌ㅋㅋㅋㅋㅋ다들 너무 귀엽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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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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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할머니 귀여우시다~ 우리 엄마도 개고양이 똥싼다고 키우는건 싫어하는데 보는건 좋아하심..귀엽긴 귀엽다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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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츤 2017.10.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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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냄새나고,털 날린다고 강아지 싫어하던 우리 아빠는 우리가 부르는 이름이 맘에 안든다고,아예 강아지 이름도 바꿔줬음.'오공주'님 으로ㅡ.ㅡ몇년 전 부터는 출퇴근도 같이함.엄마랑은 따로 자도 쟤랑은 꼭 한방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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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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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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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2017.10.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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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구아빠 강지 싫어하시는데 작은방에서 컴으로 고스톱치고 계셨슴. 거실에 전화벨 울림.강쥐가 와서 폰받으라고 알랴줌. 그 뒤로 친구아빠 신기방기..ㅋㅋ .산책은 물론 식사하실때 무릎에 앉히고 식사하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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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ㅇ 2017.10.13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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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엄마도 강아지한테 정 주기 싫다고 "강아지야" 이렇게 불렀는데 일주일도 안되어서 물고빨고 온갖 간식 직접 수제로 다 만들어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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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노노 2017.10.1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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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오빠도 첨에 데리고 왔을때 다시갖다주라고 왜 데리고왔냐고 그러더니 군대갔을때 편지쓰면 내얘기는 없고 부모님얘기랑 강아지얘기뿐... 그리고 항상 자기가 데리고 잠ㅋㅋㅋ 오빠가 늦게들어오는날에는 내가데리고자는데 술먹고 들어오면 꼭 데리고 가서잠 강아지가 무지개다리건넌지 2년째되는데 술먹으면 유독 생각난다구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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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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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강아지 데려오기 전에 엄마랑 아빠 둘 다 털 날린다고 싫하셨는데 막상 집에 데려오니깐 아이고 이놈 또 여기에 똥 쌌네 으휴 지 누나(수컷이야 누나는 나...) 닮아서 하는 일 없이 먹고 자고 똥싸기만 하네 이러시면서 산책도 하루에 세번씩 시켜...나도 산책 시키고 싶은데 막 산책만 하면 애견용품샵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온다고ㅠㅠㅠㅠ아빠 내 옷도 좀 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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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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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할머니는 강아지(요크셔)보고 개새.끼 하시다가 나중에 보니까 할머니가 토마토 갈아서 주스 만드셔서 숟가락으로 떠먹이고 계셨음ㅋㅋㅋ강아지보고 아이구 맛있어??oo이보다 더 착하네 막 이러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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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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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울엄마도 내가 강아지 몰래 얻어서 데리구 왔는데 결벽증 있어서 당장 갖다주라고 난리였고 개싫다 난리였는데 키우다보니 우린 뒷전이고 심지어 육포같은건 숨겨놓고 우리못먹게...ㅠ온니 몽실이뿐...근데 사고로 죽었음 그때 우울증 앓고 매일 술마시면서 몽실아 ㅠㅠ하면서 우셨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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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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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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