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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피했더니 맘충된다네요

삼삼 (판) 2017.10.12 01:11 조회771
톡톡 임신/출산/육아 개깊은빡침

남편도 저보고 유난스럽다길래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판에 써봐요

 

저희 애가 예방접종을 맞아야해서

병원에 가는 길이었어요

 

제가 양가 부모님께 손을 벌릴 처지도 안되고

독박 육아에다, 운전도 할줄 몰라서

버스타고 힘들게 병원 근처 정류장에 도착했어요

 

정류장에 내렸는데

한 20대 초중반? 대학생 같은 남자 셋이

정류장 뒤편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고 있더라구요

 

길도 좁고, 제가 비흡연자인데다가

저희 애가 아직 정말정말 애기라서ㅠ

(태어난지 겨우 2달 됐거든요)

그 남자들 바로 앞으로 못지나가고

대놓고 좀 돌아서 지나갔어요

 

네. 솔직히 그냥 지나친건 아니고

그 세명중에 한명이랑 눈 마주쳐서

담배연기 땜에 대놓고 싫다는 표현으로

인상을 팍 쓰긴 했어요.

 

그랬더니 저 들으란 식으로

 

 

담배연기 좀 맡는다고 애 병걸리는거도 아닌데

 

저렇게 극성스럽게 애를 키우는 여자들이

맘충이 되는거다

 

 

이러면서 지들끼리 큭큭 웃더라구요

 

제가 진짜 길빵하는 니네들이

벌레같은 ㅅㄲ들이라고 하고 싶었는데

애기를 안고 있는데다가

제가 숫자로도, 힘으로도 밀리니까

뭐라 말도 못하고 참기만 했네요

 

제가 인상 쓴거도 잘한건 없는데요

 

그런데 담배연기 피했다고

맘충 운운하는게 더 나쁜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독박육아인데다가

혼자서 힘들게 버스타고 병원가는 길이었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밖에 나오기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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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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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애는 22개월..전 아직도 담배연기 피해다니네요ㅋㅋㅋㅋㅋㅋ그런말에 신경쓰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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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 2017.10.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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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피우는게 자유라구요? 정류장에서 길에서 피우는거 불법입니다. 담배충들아 필려면 좁아터진 담배박스안에 들어가서 니들끼리 호흡하면서 펴라. 멀쩡한 남의 폐 조질생각 하지말고; 담배 기호품이라면서 사대는 미친놈들 세금내기는 그렇게 싫어하면서 담배에 붙은 세금이 얼만지는 아냐? 나중에 암걸려서 질질짜면서 도움의 손길 구하지말고 금연하고 지금 담배값 한푼두푼 모아서 건강하게 살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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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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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티내지말고 애기 얼굴 잘 가려서 피하세요. 세상이 흉흉해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아기가 있으니 화나더라도 그냥 피하세요. 어차피 그때만 스치는 사람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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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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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 병걸린다 이시키야!! 아주 싸가지들이 없어! 그렇게 눈치를주면 알아서 꺼야지!! 버스정류장에서 왜 담배펴대고 지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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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야 2017.10.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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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피했다고

맘충 운운하는게 더 나쁜거 아닌가요?
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아니라

그 대학생 남성들은 담배 연기 피했다고 욕하는 게 아니라 님이 그 세명중에 한명이랑 눈 마주쳐서

담배연기 땜에 대놓고 싫다는 표현으로

인상을 팍 쓰긴 했어요.
를 했기 때문인 건 님도 알지 않나요? 누가 더 나쁘다 어떻다 할 거 없이 걍 두 쪽 다....... 왜 그러는지 모를........ 그 대학생들은 아기랑 같이 가는 엄마가 지나가면 연기 없애는 척 손 휙휙 젓고 담배 숨기는 척이라도 좀 하지 뭐 잘한 게 있다고 욕을 하며...... 님은 그렇게 눈 마주쳤을 때 왜 굳이 상대방 기분 나쁘게 인상을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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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10.1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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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먼저 시비를걸었네 조용히 피해서가면되지 왜 째려보고 인상쓰고가셨대 그래봤자 돌아오는건 욕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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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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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를 피우던 연기를 피하던 본인 자유죠. 다만 다음부터는 피우는 사람이 남자든 여자든 혼자든 여럿이든 가급적 티내지말고 피하세요. 세상이 무서워서 이상한 사람한테 걸릴수도 있잖아요.. 해코지라도 당하면 결국 본인 손해니 가급적 그럴 상황은 만들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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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2017.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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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에서 유해한 성분이 있다는건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걸 피하던 말던 본인들이 무슨 상관이며, 정류장에서 10미터 안이면 신고도 가능한데 저라면 신고했을듯요.
그분들이 나쁜게 아니라 개념이 없는듯 합니다.
우리자식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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