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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후기?)좀 있다가 이혼서류 내러 갑니다.

ㅇㅇ (판) 2017.10.12 10:04 조회369,424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후기랄것도 없네요.

이혼서류 못냈고요 아니 안낸건가?

 

서류 접수하고 상담도 해주더라고요.

상담하는데 상담사마저 어이없어서 사실이냐고 반문하더라고요.

상담사님이 그 자식한테 막 눈썹문신 강연을 하시더라고요.

그분도 하신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별말 안하셨어요 진짜 이혼하고 싶으시냐 하길래

문신한 사람이랑은 못산다니 해야죠 했더니

다시 그자식 잡고 이야기를...

 

여튼 그자식은 그런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하고 왔어요.

뭘 알아보는건지 내가 이제까지 보낸 링크들은 안보고 뭐했는지 참넼ㅋㅋㅋㅋ

 

암만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나요.

 

그리고 자작이라고 의심하시는 분들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

변명해봤자 뭐합니까. 저도 이런 세상 ㄸㄹㅇ가 있을지 알았겠어요?

 

전 회사 복귀 그자식은 집으로 간다했고 말도 안하고 그냥 와버렸어요.

부장님한테는 서류는 안내고 왔다고 말씀드렸어요.

부장님한테 왜 이야기 하냐는 분 계셔서 부장님 저희 사촌오빠입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 삼촌네 회사고요.

굳이 말할필요 없어서 안썼네요.

 

집에서는 서로 말 한마디 안했어요.

일부러 그자식 들으라고 샵 하는 언니한테 전화해서 언니 나 아이라인 문신도 할까봐!

하면서 크게크게 이야기 했는데 절 노려보더라고요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ㅋㅋㅋㅋㅋㅋ

 

침대에서 처 자빠져 자길래 전 거실에서 잤고

아침에 서로 별말 없이 출근 했습니다

이게 다네요.

별거 없었어요. 그냥 서류 접수 안한건지 못한건지 여튼 그러고 왔어요.

 

근데 문제는 그거죠.

문신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이자식이 이미 ㄸㄹㅇ라는걸 알았는데

과연 내가 얘랑 왜사는걸까? 하는 의문?

이혼 흠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애가 없으니 더더욱

 

불타는 금요일 보내세요.

 

 

 

 

 

 

 

 

 

 

 

 

 

진짜 살다살다 이런게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조금 있다가 반차쓰고 와서 법원 가자길래 오냐 그러자 했어요.

미련없네요.

이런 말 안통하는 사람이랑 하루라도 빨리 이혼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애 없습니다. 연애 2년 반 결혼한지는 1년 반정도 됐어요.

 

이유가 뭐게요?ㅋㅋㅋㅋㅋ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전 남편이 될 그자식은 문신을 혐오해요.

전 문신한 사람보면 문신을 했구나. 많이 한 사람보면 에고... 그냥 이러고 말아요.

근데 그 자식은 문신한 사람을 보면 아예 입 밖으로

정신나간 X 늙어서 후회하지. 저 돈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게 가뜩이나 목소리가 커서 그냥 혼자서 그렇게 말하는 걸

상대방이 들어서 싸움날뻔한적도 몇번 있었어요.

특히 여자들이 작은 패션문신같은거 있으면 세상에 있는 욕 없는 욕 다 꺼내면서

더럽다니 몸판다니 그런 말까지 해요.

그래서 어떤 여성분 울린 적 까지 있어요.

 

문신에 대한 인식만 아니면 그냥 정상적인 사람이고

단지 속으로 해야될 말을 굳이 밖으로 꺼내는 경우가 더러 있었지만

상대를 선입견으로 폄하하며 막말을 하는건 문신뿐이였으니 그렇게 문제 삼지 않았어요.

대부분 노출이 있는 여름철만 그랬고

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그다지 문신있는 사람을 엄청 많이 마주치는 것도 아니고요.

 

저 문신했어요.

그 자식한테 말 안하고요.

ㅋㅋㅋㅋㅋ패션타투? 레터링? 이런거 아니고요

눈썹문신이요

눈썹문신

눈 썹 문 신!!!!!!

 

월요일 그자식은 출근을 했고 전 9일까지 쉬는 날이라 하루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아는 언니가 샵을 운영하는데

제가 완전 모나리자 눈썹이 엄청 연해요.

그래서 언니가 해라해라 했었는데 그날 오전에 언니한테 뭐 사러 그근처 들를껀데 가게 놀러갈까?

하니까 온김에 와서 받고가라고 했어요.

내돈 주고 하기엔 뭔가 아깝고 그냥 그리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아침에 눈썹 하나 안그리는게 얼마나 편한 지 넌 모를꺼다.

뭐 이렇게 찬양하며 언넝 하라고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기로 했어요.

 

첫날 짱구눈썹으로 그자식 집에서 봤는데 그냥 화장한 줄 알더라고요.

그냥 오늘따라 눈썹이 진하네. 라고 생각했대요 ㅋㅋㅋㅋ

 

전 눈썹문신을 문신이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반영구잖아요. 2~3년 지나면 지워지고 그 뭐라그러지...

눈썹 결대로 모양내서 하는거... 옛날 할머니들 하셨던 그런눈썹이 아니니까 티도 잘 안나고요.

 

그냥 별 생각없이 전 세안하고 나와서 같이 맥주한잔 하면서 티비보는데

제가 아 맞다! 나 오늘 @@언니네 가서 공짜로 눈썹문신 하고왔어!

했더니 뭐? 하더니 저를 빤히 보더라고요. 표정은 혐오에 가득 찬 표정을 하고요.

 

계속 그걸로 싸우다가 오늘 이혼서류 내기로 했어요.

제가 설명을 계속 해줬거든요. 이게 무슨 문신이냐 반영구나 지워진다

해도 한건 한거라며 ㅋㅋㅋㅋㅋ

나중에 애가 생겨서 엄마가 문신했다고 하면 애가 얼마나 놀라고 애한테 어떻게 설명할꺼녜요

눈썹문신을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각자 출근했고 제가 눈썹문신에 대한 링크같은걸 보냈어요.

계속 씹더라고요.

저녁에 집에서 어쩌고 싶냐고 했더니 난 이미 문신 한 사람이랑은 못산다. 라네요

와... 내가 더러워서 지우고 오면 될꺼아냐! 했더니

지워도 이미 한건 한거래요.

어떻게 몸에 그런짓을 하냐고 그런 짓을 하려고 생각한것 자체부터가 글러먹었다네요 ㅋㅋㅋㅋ

 

어젯밤에는 하루종일 재산이나 이것저것 어떻게 할지 그냥 차분하게 얘기했고

내일 서류 접수하러 가자고 반차내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 했어요.

오늘 출근하자마자 점심시간 끝나고 3시간정도 자리 비운다고 부장님께 말씀드렸네요.

왜냐고 물으시길래 이혼하러 법원간다 했더니

놀라서 왜그러냐고 걱정하시길래 눈썹문신 얘기했더니

너무 어이없어서 부장님도 웃더라고요. 어이없어서 나오는 실소요...

 

ㅋㅋㅋㅋㅋ이혼하러 갑니다...

눈썹문신 해서 이혼합니다.

서류 제출하고 숙려기간중에 아이라인문신도 해버릴라고요!

 

진짜 쪽팔려서 부장님한테도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친구들한테도 말 못하겠어서 부모님이랑 부장님만 아시네요.

너무 답답하고 분하고 열받아서 어디다 털어놓고 싶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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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남자 ㄷㄷ 2017.10.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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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놈이 이혼하고싶었는데 기회를 잡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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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10.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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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 아니라면...
남편은 님과 이혼건수만을 노리고 있었던 듯...
당장 이혼하진 마시고
남편 뒤 좀 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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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10.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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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님 남편 님이랑 이혼하면 재혼 다시는 못합니다..요즘 눈썹 문신 안한여자들 얼마나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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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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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분 앞뒤 꽉 막히고 좀 멍청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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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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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이혼해라 서류 안내고 온 니도 멍청이네 저런놈하고 계속 살고싶은가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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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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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혹시 전남편분 지능이 살짝 모자른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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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7.10.18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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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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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 2017.10.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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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버...나 눈썹문신했는데 반영구 을메나 편한데~!!!! 진짜 찬양해요 눈썹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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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2017.10.1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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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진짜웃긴다 컬투쇼 보는줄ㅋㅋㅋㅋ 남편혹시 C형간염때문에 혐오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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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7.10.1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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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오 한남충 토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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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지단카카베컴 2017.10.1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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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가 아는 30대초반 남자후배도 눈썹문신했음~ 사람이 어찌 사고방식이 저리 조선시대에 구닥다리고 꽉 막혔을까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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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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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나 어이가 없어서.. 한번 물어보시죠 그동안 만났던 창녀들이 문신이 많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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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2017.10.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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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스는 누구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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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2017.10.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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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무리생각해도 ㅡㅡ 이혼을 꿈꾸지 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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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10.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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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 데리고 법원 갈게 아니라 병원가서 정신지체장애 진단 받아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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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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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후기플즈 진짜 ㅂㅅ인거 같은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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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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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답답 이혼할거냐고 물어보면 그냥 네 하세요 문신한 사람이랑 못 산다니 해야죠 도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진짜 너무 답답함 그냥 확실하게 이혼해주세요 ㅈㅔ발 진짜 넘 고구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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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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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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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에게 2017.10.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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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바람폈네 ㅋㅋ 변명은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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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세상 2017.10.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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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가 안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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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인들은 국정 감사에 집중하자

이명박을 기소하라

박근혜 1심을 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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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ann.nate.com/talk/33906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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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파란운동화 2017.10.14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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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ㄸㄹㅇ에요 그냥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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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홍금보 2017.10.14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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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참..
반대로 지들이 정말 싫어하는거 남편이 하면 남편이 잘못이라고 할거면서
남편이 싫어하는건 지들이 하던 말던 자유라는 식이네..
진짜 여자들은 자기 기분 밖에 모르는거 같음.. 그게 법이고 진리인듯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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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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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세상에.... 우리 남편은 눈썹 반영구랑 속눈썹연장했더니 이쁘다고 그래 앞으로 많이 하고 다녀 하던데. 반영구 했다고 더럽다니... 혐오스럽다니.... 진짜 세상 별 또라이들 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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