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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병원비 때문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ㅇㅇ (판) 2017.10.27 11:51 조회256,11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지난주에 제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카드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급한대로 현금 뽑아놓고 사용하는데
주말에 5살 연상의 남자친구가(둘다 직장인) 데이트 하자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데이트 비용을 제가 많이 내는 편이라
10만원정도 현금 챙겨서 나갔어요
영화랑 팝콘 제가 사고 커피를 남친이 샀구요
수중에 제가 7만원정도가 남아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열 나고 어지럽고 미치겠더라구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제가 자존심이 정말 쎈편인데
갑자기 넘 아파서 눈물도 줄줄 나고 그래서 급하게
응급실을 갔어요
응급실에선 이유를 모르겠다며 일단 열 떨어뜨리는 주사? 같은거 맞고 당 주사도 하나 맞았구요
약도 처방 받으니 병원비가 10만원 가량 나왔어요
제가 돈이 부족하니까 남친보고 돈 빌려달라고 했어요
진짜 태어나서 누구한테 돈 빌려달란 소리 한번도 안해봤는데
자존심 상했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근데 남친이 급히 전화 받는 척을 하며 밖으로 나가는거에요
20분동안 들어오지도 않고
솔직히 저도 사람인데 눈치가 빤히 보이더라구요
남친이 돈 빌려주기가 싫구나...
그래서 그냥 엄마 불렀어요
엄마도 놀라고 당황스럽다며 남친한테 돈 빌려보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도 약간 화난채로 병원으로 급히 오셨고
남친은 그제서야 엄마 불렀냐며..
그럼 병원비 엄마가 내주시겠네?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요ㅋㅋ
그와중에 남친 신발ㅜㅜ 제가 2주전에 월급
받아서 사준건데... 저 신발이 8만원이 넘는데..ㅋㅋ
허탈해서 웃음만 나더라구요
엄마가 도착하고 병원비 결제 하는데 어색하게 뒤에서
웃고 있는데 진짜 한대 치고 싶었어요
이런 새끼한테 돈 쓰며 살아온 지난날이 후회되더라구요
다행인게 있다면 사귄지 100일이 안됐다는 점..
이제라도 알게 된게 다행이다 싶더군요
엄마는 화나서 남친 인사도 개 씹고 집에가서 쉬자고
제 손 잡아끌길래 저도 남친 모르는 척 하고
엄마따라 나갔어요
지도 민망하니 그 상황에서 잡진 않더라구요
엄마는 저런 찌질이랑 헤어지고 좋은 선자리 들어왔으니
다른 남자 만나라고 하시고 저도 선 안보더라도
저 새끼랑 헤어질거거든요
근데 그날 밤 남친이 전화와서 니네어머니 너무 무례하셨고
너도 왜 그냥 갔냐며 어이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빡쳐서
수납처에서 내가 돈 없어서 빌려달라고 하는데
오빠가 내 눈치보면서 밖에 나간거 생각 안나냐고
그래놓고 뭐가 억울하냐고 따졌어요
그랬더니 지한테 돈 맡겨놨냐 하더라구요
내가 아니 병원비 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바로 갚아준다고 했는데
나를 못 믿냐고.. 평소에 데이트 비용도 내가 더 많이
내고 오빠한테 자잘한 선물도 많이 하고 신발도 사줬는데
어떻게 그딴식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냐고
다다다다 쏴붙이자 너도 다른 여자들이랑 똑같다고
얼굴값한다고 (솔직히 이 말은 기분 좋았네요ㅋㅋㅋㅋㅋ)
하길래 진짜 웃겨서 그냥 웃었어요ㅋㅋㅋ
기분 나빴는지 확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생각할 시간을 잠시 갖자고 하는데
제가 됐다고 걍 헤어지면 되는데 뭘 생각하냐고 그랬더니
헤어짐을 쉽게 말하지 말래요ㅋㅋ
그간 우리의 추억을 짓밟지 말고 딱 이번주까지만 서로
반성하고 고민하고 생각하자고..ㅋ 대신 다음주에는
서로 다 잊고 만나자는데 순간 외국인이랑 대화하는줄
알았어요ㅋㅋㅋ 무슨 말이 앞뒤가 맞지도 않고
ㅂㅅ같이 느껴지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계속 말 하려니 열뻗치고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라 차단하긴 했는데
설마 제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건 아니겠죠
계속 사귀는거라고 생각하는걸까봐 급 걱정되네요 ㅡㅡ
페북에 올려서 공개망신을 줄까 하다가
어쨌든 제 얼굴에 침뱉기인거 같아 그만뒀는데...
에휴.. 그냥 이런 찌질이를 만난게 너무 부끄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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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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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개baby 2017.10.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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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ㅋㅋ 고작 3만원이 아까워서ㅋㅋㅋ 그냥 달라한거도아니고 빌려달랬잖아 진짜 그지샠낀가ㅋㅋㅋ 3만원이면 그냥 줄 수도 있는 금액인데 쪼잔한ㅅ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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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17.10.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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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찌질이랑 잘도 만났다 3 만원 ㅋㅋㅋ 나같음 그냥 10 만원 병원비하라고 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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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한남충아님 2017.11.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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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3만원을 빌려달란다고 빌려주는 놈도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 ㅈㄴ 찌질함. 30만원을 달라했냐 300만원을 달라했냐 ㅅㅂ 것들아ㅏ.

아무리 더치더치더치더치 세상이라지만 앵간히 해라 진짜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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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셈 2017.1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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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친 헤어질만큼 찌질한거 맞고 잘 헤어지셨는데요 님 어머니가 병원와서 그걸가지고 화를 냈다는건 이해안가요. 딸 병원에 있다는걸로 정신 없을거고 당연히 내가 내야지 할거고 남친 돈얘기 듣고 속으로 치사한 자식이네 이러고 뒤에서 님한테 뭐라고 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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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d 2017.11.0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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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싫다고 질척거리면 그간 사준 거 다 내놓으라고 더 진상부리세요 그러면 내놓기 싫어서라도 헤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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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d 2017.11.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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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아니라 친구라도 나랑 있다가 갑자기 아프다고 응급실 가면 일단 더 쉬라고 눕혀놓고 내가 계산하면서 다른 검사도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할 판국에 5살이나 많다는 새끼가 졸렬하게 거기서 입을 닦아요? 인간 맞나?? 그것도 여친이 사준 신발을 신고???ㅋㅋㅋ
진짜 한 일주일 있다가 반성 많이 했냐고 카톡올 삘이니까 그 전에 헤어지는 게 나은 것 같네요. 한달간 진상부릴 거 각오 하시고, 그래도 흔들리지 마시고 빨리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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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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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게 다행이다고 생각하시고 다른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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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2017.11.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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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남친 개찌질하네 얼른 헤어지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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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도민 2017.11.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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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 여친 아픈데 병원비 대신 내주지 못할 망정 빌려주는것도 아까워 한다고???? 에라이 저 남자 망신 다 시키는 ㅂㅅ ㅅㅋ 여자 사귈 자격 조차 없는 넘 쓰니님 연락 딱 끊고 상대 하지 마세요!!! 세상에 더 잘해줄 남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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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후시딘 2017.1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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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다섯살이 많은데 저런 정신연령이라면 쓰니가 20대 초반인가요? 저는 34세 직장인 입니다. 당신같은 당찬여자 좋아합니다. 그런 찌질이는 어쩌다 만났는진 몰라도 잘 헤어졌어요. 키 큰편에 평범한 남자에요 생각있으면 저랑 연락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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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7.10.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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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쩜 찌질이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지? 말하는거며.. 혹시 그 찌질이 어디사나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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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10.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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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 냔아!
오나홀도 3만원은 하겠다.
눈은 뭐하러 달고 다니냐?
저런걸 사람이라고 사귀고 다녔냐?
저런 넘도 넘이지만 그걸 사람이라고 사귄 니 냔도 난 참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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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hgxgkmu 2017.10.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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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댁한테 관심있어요. 기회를 주세요. 저는 지금 백수인 여자친구랑 사귀는게 너무 부담돼서요 .심지어 속옷부터 화장품이랑 산부인과 비용 등 일체를 제가 책임지거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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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2017.10.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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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찌질이랑왜사귀세요....저도전남친찌질이엿는뎅...제가돈다내면좋아서헤헷하다가 내다라고하면내가왜내냐고하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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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17.10.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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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감사하게도 쓰니님을 아프게 하셔서 저 찌질이를 떼주셨네요. 그만큼 독했나봅니다. 이젠 정상인을 만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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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2017.10.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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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 진짜 찌질해;; 내 생각엔 수중에 10만원이 없어서 나간 거 같은데요? 몇살인지는 몰라도 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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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17.10.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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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극혐이다 거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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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작아닙니다 2017.10.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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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보다가... 너도 다른 여자들이랑 똑같다고 얼굴값한다고 (솔직히 이 말은 기분 좋았네요ㅋㅋㅋㅋㅋ) 이문장에서 자작이네...확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굴값은 하겠지 굉장히 저렴해서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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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7.10.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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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변의 거지년놈들은 빨랑 제거하는게 인생이 풍요로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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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17.10.2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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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실화냐?? 주작아니고 저런 상그지새끼가 실존한다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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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솔직히 2017.10.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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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이 여친이 아니라 노속자라도 도와주겠다~ 살다가 저런 찌질이 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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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2017.10.2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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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네, 헤어지세요.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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