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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엄마가 보면 좋겠다

율별 (판) 2017.11.06 17:39 조회765
톡톡 군화와 고무신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곰신입니다. 일단 이 방에 들어온건 그래도 여기가 사람들이 잘 보는곳이니 들어왔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22살이고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8년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서 만난지 3개월도 안되서 군대간 남자입니다.

 

남자친구랑 저는 전혀 문제될만한게 없어요

 

그저 이쁘게 잘 만나고있는 평범하디 평범한 그런 커플입니다.

 

근데 저희한테 딱 한번 위기 왔었어요. 전 그때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 했었고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제 말은 그냥 쏙 들어가 버렸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발 남자친구 엄마라는 사람이 봤으면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요즘 아줌마들도 판 본다고 하니 이렇게 끄적이는 거구요.

 

이번년도 여름 8월쯤이였죠.

저는 남자친구 없이 남자친구 부모님이란 사람들과 잘 지냈습니다.

점심먹으러 가기도 하고 그쪽 사람들이랑 술도 마시고 그랬습니다.

 

8월초 아버님이란 사람이 전화와서는 점심먹으러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 아버님이 맛있는거 사주시면 가죵~" 했고 흔쾌히 맛있는거 사준다고 오라하시더라구요.

 

빈손으로 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애기들 좋아하는 과일이랑 떡이랑 사서 갔습니다.

아 남자친구 동생들은 많이 어립니다. 초등학교1학년,5학년이에요.

 

집에 들렸다가 닭갈비먹으러 갔구요. 먹는 도중에 엄마라는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이번에 00이 휴가나오면 가족여행 갈건데 저도 같이 가자구요.

 

남들은 거기를 왜가냐 했지만 저는 그냥 좋은마음으로 간다고 했어요.

제가 싫으셨다면 불러서 점심도 안먹었을거고 같이 가자고도 안했겠죠.

 

근데 이게 문제가 될 줄 은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엄마라는사람 왈 : 대신 너가 가고싶은곳 정해 우리는 괜찮아

 

..아..예^^ 정말..ㅋㅋㅋ 가지각색이였습니다.

애들은 계곡 아버님은 바다 엄마라는사람은 조용한곳

장난합니까..ㅋㅋㅋ 그래서 일단 일주일동안 찾아서 카톡으로 보내드릴려고 했는데

 

때마침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추천받은곳이 있다고 여기서 정하자고

아..예^^ 그럼 저 일주일동안 뭐한거죠 ㅋㅋㅋㅋ

 

일주일동안 또 골랐습니다. 근데 또 연락이 오더라구요 이번엔 가관이였습니다.

 

"10만원 미만, 취사가능, 복층, 펜션앞에 계곡" ...? 8월달이면 휴가철입니다 ㅋㅋㅋ

대체 10만원 미만이 어딨어요... ㅋㅋㅋ 저 그래도 웃으면서 알겠다 하고

또 일주일을 찾았습니다. 찾았습니다! 결국에는 찾았어요!!!

 

10만원 미만에 복칭이고 펜션앞에 계곡 바로있고 취사 가능한 곳을..ㅋㅋㅋ

저는 제 자신한테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그걸 또 찾아서 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다음부터에요.

 

남자친구 휴가나오기 일주일전..

 

아침에 진료보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좀 바빴습니다.

근데 엄마라는 사람한테 카톡이 길게 오더군요.

 

" 너희 엄마한테 놀러간다 말했고 김치한포기 부탁했어 부담이면 냅둬 사먹게

  가기전에 김치는 미리 우리집에 갖다 놓던지 "

 

..?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냥 그순간

 

저희 엄마 식당하십니다. 순간 든 생각은 " 아 우리엄마 식당한다고 무시하나? " 였습니다.

결혼한 사이에 사돈이 사돈한테 그런 부탁하는건 좀 어려워 하는게 맞는건데..

문제는 저희 엄마랑 일면식 한번도 없습니다.

연락? 딱한번 했었네요. 남자친구 수료식날 그쪽집에서 자고 출발해야해서 ㅋㅋ

 

근데 여기서 더 화가 났던건 저희엄마? 그 문자도 못봤습니다. 바빠서 ㅋㅋㅋ

심지어 문자를 했더라구요 전화도 아니고 근데 저희엄마 의견따위는 중요치 않았던건지 ㅋㅋ

 

그런 문제는 저한테 말씀하면 제가 중간에서 조리있게 잘 대처할텐데

다짜고짜 그렇게 일방적으로 연락하시고는 저한테 통보하시고 부담되면 냅두라뇨 ㅋㅋㅋ

어떻게 대놓고 싫다 그러겠어요 ㅋㅋㅋ

 

일단 알겠다 했고 저희엄마아빠 얼탔습니다.

근데 저희엄마가 바빠서 핸드폰을 잘 못봅니다. 근데 자기 문자에 답장없다고

바쁜시간에 전화해서 자기 차단했냐고 물어봤데요 ㅋㅋㅋㅋ

미친거 아닙니까? 어떻게 대놓고 자기 차단했냐고 물어봐요 ㅋㅋㅋㅋㅋ

 

ㅋㅋㅋ많아서 죄송해요 쓰다보니 실성하네요 또 ㅋㅋㅋ 아무튼

 

저희엄마한테 그렇게 전화 하시고는 저한테 " 너희엄마랑 통화했으니 김치 가져와 귀찮으면 냅둬 "

자꾸 너희엄마너희엄마 이러고 귀찮고 부담되면 냅둬 는 무슨.. 어쩌라구요 저보고 ㅋㅋㅋ

 

가져간다 했습니다. 저희엄마도 아들있는 입장이여서 남자친구 생각하고 준다했습니다.

저도 그냥 좋게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김치가 먹고싶어서 달라고 하셨나보다 라고

 

그날 밤에 남자친구한테 말했습니다. 어머님이 이러셨다고

근데 제가 말한 의도는 너희엄마가 이랬으니까 직접 뭐라그래! 가 아니였고

어머님이 이러셨어 나 그래서 기분이 좋지는 않아 그니까 달래주라 라는 의미였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도 지가 생각하기에 지엄마 행동이 잘못됬다며 직접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극구 말렸습니다. " 너 고부갈등이 왜 생기는줄 아냐 너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부갈등 생기는거야 "

라며 진저리 치게 하지 말라고 싸웠습니다. 결국에 지가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엄마 자기가 잘 안다고 알아서 잘 하겠다고.. 짜증나서 너 하고싶은데로 하던가 했더니

 

전화 끊기 무섭게 엄마라는 사람한테 카톡오더라구요.

" 그냥 김치 냅둬 사먹게 내가 생각이 짧았나 보다. 너 그리고 00이한테 다 말하지마 나 너무 화나 "

라고 카톡 오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ㅋㅋㅋ 아휴,. 짜증나 정말 ㅋㅋㅋㅋ

 

그래도 어른이여서 어른대접하고 남자친구 엄마라고 대접 다 해줬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은 1도 없는데도 일주일을 장문으로 죄송하다고 오해라고 카톡했습니다.

물론 다 읽고 씹으셨구요 ㅋㅋㅋㅋ

 

그렇게 찍혔는데 놀러가는걸 어떻게 갑니까 또^^ 안간다 그랬죠

집안 행사가 있는데 거기에 가야할거 같다고 원래는 안가도 되는 자리인데 꼭 참석해줬으면 해서

가야할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가족끼리 조심히 잘 놀다 오시라고 연락했습니다.

 

물론 거짓말이고 핑계였죠. 근데 대놓고 안가요 하면 안되니까 저런 핑계를 늘어졌는데

 

남자친구 휴가나와서 집에 발 들이자마자 지랄하셨답니다.

 

그래서 직접 전화 드렸어요 카톡으로 말한건 실례인거 같아서 근데 그여자 왈 :

" 넌 애가 왜그렇게 싸가지가 없니? 너희엄마도 그렇다 그런 행사가 있으면 미리 말을해야지

넌 어른들이랑 한 약속 이렇게 잘 깨니? 나 여행가는 그 장소도 마음에 안드는데

너가 정했고 너가 가고싶어하니까 가는건데 그런곳을 너가 안가? "

 

.... 지ㄹ..18... 나랑 장난하는것도 아니고....하..스트레스받아 정말....ㅋ

 

아니 자기가 조건사항에 그렇게 말해서 거기에 맞춰서 잡은 장소이고

내가 일주일동안 장문으로 죄송하다 했어도 한마디없이 읽고씹는데 당연히 화나있는줄 알았고

그니까 거길 어떻게 가!!!!! 18.... 욕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화납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는 왜 나와^^ 자기가 한 행동은 어른스러운 행동이였나??

 

저 같으면 자기아들 여자친구한테 저렇게 못해요. 만약에 저렇게 해서 여자친구라는 애가

내아들한테 화풀이 하면 어떻게해요. 전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해요.

근데 저 여자는 뭘 믿고 저한테 저딴말들을 늘어놨는지 정말 1도 모르겠어요 아직까지

 

뭐 내가 자기앞에서 00이 너무 좋아요~ 했다고 내가 자기 아들 없으면 안되는것처럼 보여서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그런거라면 정말 큰 오해인데 ㅋㅋㅋ^^

 

아무튼 일은 저렇게 마무리 됬고 저 이후로 저쪽 부모님이랑 연락 안합니다.

 

저 이후로 남은 휴가날 저랑 남자친구랑 있을때도 계속 연락오시더라구요. 두분이 돌아가면서

집에 언제 들어올거냐 오늘은 나랑 저녁먹자 오늘은 나랑 점심먹자 오늘은 나랑 영화보자

 

하.. 짜증나 정말.. 아 맞다. 하루는 같이 자고 있는데 카톡이 울려서 보니까

남자친구 핸드폰이더라구요. 그래서 봤습니다. 당근 그 여자 였구요.

 

" 아무리 생각해도 걔는 별로야 애가 싸가지가 없어 싸가지가

  결혼할거면 나가서 해 난 그런 며느리 필요없으니까 "

 

아 예~ 저도 나이 똥꼬로 먹었는지 코로먹었는지 구분 안가는 나잇값 못하는 시어머니

두고 싶지는 않네요^^ 진짜.. 저게 말입니까 ㅋㅋㅋㅋㅋ 결혼할거면 나가서 하라니 ㅋㅋㅋ

후회 안하실 자신은 있으시구요???^^

 

하... 말을 주절주절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는데 길다고 욕하실분들은 그냥 나가기 눌러주세요.

욕 써서 죄송하지만 정말 욕나올정도로 아직도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이구요.

 

저는 남자친구랑 연애하는거지 저쪽 부모님이랑 연애하는게 아니고

나는 아직 여자친구일 뿐이지 며느리가 아니잖습니까^^

무슨 벌써부터 시엄마 행세야 미쳐가지고 ㅋㅋㅋ

 

제발 내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것도 좀 알아줬으면 합니다.

내새끼 똥에서는 향기나고 남의새끼 똥에서는 구린내 난다고 손가락질 할 여자 입니다.

 

저는 아버님은 다를줄 알았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ㅋㅋㅋㅋ 똑.같.더.라.구.요

 

제발 호의를 호의로 받아드릴줄 아는 어른이 됬으면 좋겠네요.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고 막말하고 막대하시는 어른을 시부모로 모실 생각 1도 없구요.

 

제가 그쪽 아들 너무 좋아해서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쪽때문에 헤어지자 했을때 먼저 운사람 그쪽 아들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싸가지없다는 소리 들었으니까 저는 죽을때까지 싸가지없이 행동할겁니다.

결혼? 물론 나가서 해야죠^^  나가라면서요? 나가서 하죠 뭐 ㅋㅋㅋㅋㅋ

 

더 쓰고 싶지만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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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1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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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요 군바리 남친보다 괜찮은 직장인들 많아요 거기다 상전 모시고 살면 내 수명 깍이는거 같네요 국모인줄 최순실 2탄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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