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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여자입니다

우울하다 (판) 2017.11.14 03:23 조회1,22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댓글부탁

댓글좀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예정일을 8일앞두고있는 임산부입니다
제가 이런곳어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제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신랑이문제인건지
진짜 이제는 헷갈리기까지해서 남겨봅니다

신랑직장에서 3개월간 교육을 갔습니다
거의 임신 6~7개월쯤간거죠
어쩔수없는 직장교육이니 보냈죠
그리고는 주말부부로 지내고있고 저는 친정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육을 가고 한달정도(20일?)운동을 꾸준하게하고
술을 안먹지는 않았지만 횟수가 일주일에1~2회정도였습니다
평소에도 술을 자주먹고 먹으면 취하게까지 먹어서 제가 술먹는걸 별로안좋아해요 근데 교육 두달째가 되면서 술먹는횟수가 잦아지면서 제가 달력에 술먹은날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금요일저녁에는 저를보러오기때문에 술을못먹고 그날을제외하고 한달중 17일을 술을먹더라구요
거의 만취할정도가그중 10번정도구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교육하는 사람들끼리1박2일 놀러가구요 당연히 만취였습니다
그래 교육을 가서 사람들하고도 친해져야하고 하니 이해아닌 이해를 하려고 노력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여자있는 술집에서 술먹은걸 걸리고
진짜 제가 믿음이 너무깨져버려서 이혼하자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냐며 진짜 이사람하고는 평생 믿고 못살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만삭인 와이프를두고 언제 출산할지모르니 술먹지말아달라했는데도 어쩔수없이 술먹어야하는 상황이라해서
그날도 이해하며 맛있게먹으라고까지했는데..

나중에 걸리고는 오히려 자기가 미쳤다며
본인한테 화가난다고 어쩔수없이 갔다고 하면서
스스로한테 막 화를 내더라구요

그동안 믿었던사람이고 평소에 정말 술만
안먹으면
집안일도잘도와주고해서 좋은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본인이 스스로한테 화내니 그래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자 했습니다
주말에와서 다시는그러지말라고
그리고 이제 예정일10일도 안남았다
탯줄은 아빠가 잘라줘야하지 않겠냐
10일동안은 금주좀해달라고 했더니
당연하다며 절대 안먹는다고
그래도 먹으면 당신은 아기아빠자격도 없는거고
그때는 우리 진짜 끝이라고
그리고 출산때 부르지도 아기를 보여주지도 않을거다
라고했죠
진짜 약속이라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진짜안먹을테니 걱정말라고하더라구요

그렇게 믿고 다시 교육하는곳으로갔고,
다음날~교육끝났다고해서 저랑 계속 우리아기태어나면
어떻게키우자 자기가 아빠로 어떻게해야할까
이런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반성했구나 이런생각을하면서
한시간넘게 카톡하다가 공부안하냐고했더니
지금하고있다고하길래 그럼말하지그랬냐고
미안하다고 얼른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피곤하다고하고 잠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장난으로 잔다그러고 술먹을라고하지?
이랬더니 ㅡㅡ;;무슨술이냐며
여긴 티비도없고 할게없어서 일찍졸리다고
자기가생각해도 자기가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

교육간뒤로는 자기전에 서로얼굴보고 영상통화를 하는데 맨날 신랑이걸어서 제가 피곤한데 일찍 자라고하고
할겸 영상통화를 카톡하다 바로걸었더니
전화를 늦게받더라구요
방금까지 카톡을했는데 ..
그리고는 불을끄고 영상통화를 받길래 느낌이이상해서
불켜보라고했더니
얼굴이 이미 술을 많이먹었더라구요

정말 무너지더라구요
약속하고 하루도 못지키는 이사람을보면서
이게 술중독이구나 싶고
나랑 그렇게 애기얘기하고 카톡하면서
공부하는척하는 내내 술먹는모습을 상상하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속았을까 소름까지끼치더라구요
제가 난10달을 하고싶은거 못하고참는데 10일 술안먹는거하나 못참냐며
아기가태어나도 연락안하고 보여주지도 않을거라고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뒤로 연락도 없네요
미안하다는말도없고

제가 이해심이부족한건지
아니면 제가 바보같이살고있는건지
진짜 이제 헷갈리네요

사람이 이해를해주면 선을지켜야하는데
그이해를 넘어 도가 지나치니 저를정말 우습게
만만하게 보는구나 생각이듭니다

이런사람을믿고 아기와저 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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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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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상만해도 싫다. 못먹게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이 지났니 한달이 지났니 또 쳐먹고 자빠진 꼴을 어떻게 봐; 애 낳는다고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세요? 정신과 다니면서 알콜중독치료 받아야 할 수준인데.. 아 그리고 여자나오는 술집 진짜 그 한번만 갔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꼬리가 길어서 밟힌거에요. 생각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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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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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술좋아하는 사람은 술좋아하는사람끼리 만나는게 답이고 애가 곧 태어나는데 저런 행동은 덜 큰 애같음 철도 안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느모르겠지만 하는 꼬락서니 보니까 안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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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2017.11.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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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화를 하셔서..... 에휴 철딱서니 없네요 곧 출산하면 애기만 신경써도 머리가 터질판에 아내가 본인 케어까지 하게 만들고 에휴 .... 대화를 하셔서 알콜중독 검사 받으세요 상담도 받으시고요 제 생각에 일단 핑계는 ㅋㅋㅋ 이런 그 잘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이겠죠 애가 생기니 남편이 매우심란해지고 어깨가 무거워지고 게다가 낯선곳애 홀로 계시니 술만 퍼마시는 것같네여 철딱서니 없다 진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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