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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다른 사람 도시락을 탐내는 직원

ㅈㄷ (판) 2017.11.14 16:31 조회8,991
톡톡 결혼/시집/친정 개깊은빡침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죄송합니다.

 

분명히 짜증이 나는 상황인데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라서 많은 분들의 조언 좀 얻고자 글 남겨요.

 

긴 길이지만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직원 수 20명 정도 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별도의 식대지원이 없어서 각자 점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나가서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저나 몇몇 직원분들처럼 도시락을 싸오기도 합니다.

 

가끔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도시락을 싸오는 직원은 거의 정해져있는데 문제는 그 직원 중에 한 명이 자꾸 다른 사람 도시락을 탐낸다는 겁니다.

 

다른 직원끼리는 서로 반찬 좀 드셔보시라고 나눠먹는데 그 직원은 먹으라고 할 때는 어김없이 달려들어서 먹고는 절대 자기 반찬 먹어보라고 하지를 않습니다.

 

처음 몇 달은 기분 탓이겠거니 했는데 반복되니까 유심히 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 직원이 먹는게 불쾌해졌습니다.

 

저랑 제일 친한 동갑 직원이 한 명 있는데 그 분이랑은 그냥 특별한 말 없어도 반찬 잘 나눠먹는데 제가 친한 직원한테 누구씨~이거 많이 먹어요.(나이 같은데 존댓말 씁니다.) 하는 순간 바로 또 집어먹고 맛있다고 쩝쩝대는데 너무 꼴보기 싫습니다.

 

고기, 김치 등 가리지 않고 항상 집어먹습니다.

 

다른 직원분들하고도 나눠먹고 싶은데 그 직원 하는 짓이 너무 미운지 요즘은 그냥 서로 자기 도시락만 먹는 상황입니다. 진짜 주고싶을 때는 말 없이 다른 직원 도시락에 반찬 올려둡니다.

 

그런데 오늘 직원들이 외근을 많이 나가서 저랑 저랑 제일 친한 직원, 그리고 항상 다른 사람 도시락 먹는 직원 셋이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삼겹살이랑 쌈채소를 도시락으로 싸왔는데 그 직원 의식해서 고기를 그 사람이랑 제일 먼 곳에 두고 식사를 했습니다. 먹다보니 오늘은 안 먹을거같기도 하고 저랑 친한 직원도 멀길래 가까이 두면서 누구씨~이거 먹어봐요. 하는데 그 순간 아 왜 이걸 이제야 여기로 가져와요~하면서 마구 쳐먹습니다. 다른 반찬도 말도 없이 집어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 반찬 먹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자기 도시락 먹어보라는 얘기는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그 뻔뻔함에 너무 화가 납니다. 저보다 직급도 높아서 말하기도 더 고민스럽습니다.

 

원래 식탐이 많다고는 하지만 너무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직원은 혼자 나가서 빵도 사 먹고 간식도 많이 먹는데 절대 나눠주는거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먹는거를 좋아해서 간식도 많이 사다두고 사무실 직원들하고도 잘 나눠먹는데 이제 그 직원이 먹는게 아까워서 그냥 말 없이 다른 직원 책상에 올려놓습니다.

 

진짜 먹는거로 쪼잔하게 이러고 싶지는 않은데 감정 상하게 되고 말하자니 애매하고 답답합니다. 즐거워야할 점심시간이 자꾸 이런 일로 날새우면서 보내는거도 짜증납니다.

 

저는 직원들끼리 반찬 나눠먹고 이런걸 원래 좋아하는데 정 없게 내 도시락만 먹는 상황도 싫고 별별 생각을 다했는데 제 감정이 격양되있어서 그런지 과격한 방법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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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식탐,욕심,회사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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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1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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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꺼만 드세요.뭘 자꾸 나눠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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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프로댓글러 2017.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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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친한 동료 한테도 먹어보라는 말 자체를 하지말고 각자밥 먹는 분위기로 다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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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7.11.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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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자기 도시락만 먹어요. 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요.아님 친한 직원 둘이서만 따로 먹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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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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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각자 본인꺼만 드세요 뭘 굳이 나눠먹으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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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11.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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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각자 먹어요 뭘 굳이 나눠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아니면 말을 해요
xx씨 저도 xx씨 것 먹어볼께요 하면서 먹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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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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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식탐조절안되는것만큼 못나보이는게 없는데 ㅉㅉ 돼지새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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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2017.11.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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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사람이에요~ 본인반찬만 먹어요~
잠깐 일하던 소장이란사람 식탐이 장난아니었는데.. 야근할때 식사 시키면 반찬 자기 밥그릇에 다 부어 버림 ㅋㅋㅋ 같이 먹는사람은 밥만먹고... 꼴보기 싫어서 걍 신경도 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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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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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딩때 자율학습 때메 토요일에도 학교를 갔음 점심은 각자 알아서. 같이 먹는 애들이 나 포함 7~8명 됐는데 다들 도시락을 싸왔음. 근데 같은 반 애 두 명이 베스킨라빈스 분홍 스푼만 들고 한입만~ 하면서 7~8명한테 한 숟가락씩 얻어먹고 이짓을 몇 주를 함. 애들이 다 착해빠져서 속으론 불편해도 한 마디도 못 하길래 몇 주를 참다가 또 한입만~이러길래 한 입 주면 뭐 해줄거냐고. 니네도 도시락 싸오던가, 최소한 컵라면이라도 사와서 나눠먹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것도 아니면 아예 나가서 사먹던지 하라고 디저트 스푼하니 들고 몇주째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동공지진 나더니 가버림ㅋ 그뒤로 시간지나고 또 오려고하길래 다가올 때 애들한테 내가 "한입만(mbc 마봉춘처럼 사람이름처럼 부르듯) 온다, 한입만ㅋ" 이랬더니 애들 다 쪼개고, 다가오다가 쪽팔렸는지 그냥 되돌아가버림 님도 직구 날려요. 상급자건 나발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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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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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성인이 말한마디 못해서 말없이 반찬 올려준다는게 솔직히 좀ㅠㅎ 상급자건 뭐건 얘기하세요. 식탐부리는거랑 쩝쩝거리는거 싫다고. 같이 밥 먹기 짜증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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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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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 옛날에 알바할때 그런 사람 있었음 염치 없고 심지어 그곳은 나눠먹는 분위기가 아닌데 착한 사람들한테 무작정 자기 점심 안갖고 왔다고 나눠먹자고 함 착한 사람들은 또 그냥 당하고;; 나도 진짜 짜증나서 눈치 줬는데 눈치주면 되게 서러워한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점심 거지같이 써오고 저녁은 집에서 든든히 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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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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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자기 도시락만 먹어요. 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아요.아님 친한 직원 둘이서만 따로 먹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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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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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각자 먹으면 안되나요? 그만 나눠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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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댓글러 2017.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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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친한 동료 한테도 먹어보라는 말 자체를 하지말고 각자밥 먹는 분위기로 다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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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자 2017.11.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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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직원들에게 말해요 친한사람한테만요 이거나만 이상하게 느끼는거아니면 앞으로 볶음밥만 해들고 다니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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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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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색하면서 한번 길게 쳐다봐 주고는 핫 참 이러세요. 그리고 누구 먹으란 소리는 안하는게 좋겠어요. 뭐 먹는거 볼때마다 또드세요? 와 위장크기 대단하다~ 란 말 계속 반복하세요. 계속 그러면 누군가는 눈치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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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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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꺼만 드세요.뭘 자꾸 나눠먹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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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7.11.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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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찬은 안나눠 주는게 아니고, 아예 밥만 달랑 싸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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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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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직원꺼 걍드세요. 팔로방어하면 한번먹어봐요. ㅇㅇ씨반찬 한번을 안먹어봤네~하고요. 아니면 담부터 그사람이 먹으려고할때 똑같이 방어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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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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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직원이 먹으란 소리 안해도 그냥 먹음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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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2017.11.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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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란말이 소세지부침 감자볶음등 양념안번지는걸 도시락밑에 깔고 밥을 위에 덮으시고 반찬통에는 짜고맵고쓰고쉬거나상한걸로 싸가서 먹든 마시든 냅두는건 어때요? 아님 김밥이나 주먹밥처럼싸가는데 절대한입크기로 말고 베어먹을수있게해서 먹는방법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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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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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싸가요
아니면 대놓고 말하던가 ㅇㅇ님은 뭐 싸오셨어요 반찬 좀 나눠먹어요~~~ 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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