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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짝사랑 03

니트선생님 (판) 2017.11.14 20:20 조회355
톡톡 지금은 연애중 니트선생님
이어지는 판

반가워요 여러분!!!!

 

오늘 너무나 기분이 좋은 쓰니입니당 ><

 

왜냐

 

선생님이 어제, 오늘 모두 니트를 입고 오셨거든요

 

헤헤

 

게다가 선생님 수업도 들어서

 

세상 행복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일찍 들어왔어요!!!!

 

 

 

 

추천이랑 댓글 너무 고마워요!

 

많이 애정할게요ㅎㅎㅎ

 

(찡긋)

 

 

 

 

그럼 오늘 이야기 스따투 해볼까요??

 

고고!!!!!!!

 

 

 

 

 

 

 

1학기 거의 끝나갈 무렵

 

교사가 꿈인 쓰니는 교육 봉사를 다니고 있었음

 

근데 막 처음 다닌터라

 

담당 학생의 말 한 마디에도 상처 받았음..

 

 

하루는 내가 맡았던 학생이

 

내가 있는 앞에서 내가 싫다 그랬는데

 

그 한 마디가 그 때는 그렇게 상처가 되고 말았음..

 

ㅠㅠ

 

싫다는데 어떤 사람이 좋아하겠어요..

 

 

게다가 원래 쓰니는 사소한 거라도

 

신경 되게 많이 쓰는 편이라

 

그 말이 절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음

 

 

그 봉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만 하는 건데도

 

계속 하루종일 생각 나고

 

잊혀질 만하면 다시 생각나고

 

너무 힘들었음ㅠㅠㅠㅠㅠ엉엉

 

기말 고사까지 다 끝난 상태라 다행이지

 

휴...

 

 

 

 

근데 쓰니는 원래 표정관리 못 한다고 예전부터 말했음

 

나름 학교에서 애들이랑 잘 지내고

 

선생님들 만나면 밝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지내는데도

 

선생님 눈에는 내가 힘든 게 보였는지

 

어느 하루, 내가 어김없이 질문하러 간 날

 

힘든 일 있냐고,

 

요즘 왜 기분 안 좋아보이냐고 물어보심

 

 

 

솔직히 담임 선생님도 모르고 계셨는데

 

선생님 보고 알아채 달라는 건 아니었지만

 

먼저 신경 써주셨다는 거니까 고마웠음

 

이 때부터 아마 내 인생 선생님으로

 

땅땅!!!!!!

 

 

 

어쩌다보니 선생님이랑 상담 날짜를 정하고

 

그 당일 날, 선생님을 찾아갔음

 

아마 점심 시간이었던 걸로 기억함

 

찾아갔는데 선생님이 양치 하고 계셨으니까..ㅋㅋㅋㅋ

 

 

 

선생님이 싱크대 앞에서 양치 하고 계시다가

 

고개를 돌리시고는 나랑 눈 마주치더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웅얼웅얼 거리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입덕 시작입니다..

 

 

 

잠시 나는 혼자 복도에 멋쩍게 서성거리고

 

선생님께서는 교무실에 들어가 선생님 수첩을 갖고 오시더니

 

휴게실로 들어가자고 하셨음

 

 

 

처음에 되게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면서

 

이 이야기가 선생님한테는 너무 가볍지 않을까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그런 걱정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의외로 선생님은 말 한 마디 끊지 않고

 

내 눈 마주치면서 반응 해주심....

 

 

참고로 쓰니는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들이랑 친했지만

 

성적 문제, 친구 문제도 아닌 이런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니트 선생님께가 처음임...

 

 

걱정 했던 것보다 훨씬 잘 들어주시길래

 

아마 이 때부터 믿고 편히 말 했었을거임..

 

게다가 아직 고민을 털어놓는 게 익숙치 않았던 터라

 

되게 뜸 들이면서 말했는데

 

재촉하지도 않고 기다려주시는 모습에

 

 

 

한 번 더 반함ㅎㅎㅎㅎㅎㅎㅎ

 

(부끄)

 

 

 

내가 고민을 다 털어놓자

 

선생님께서 내 입장 이해해주시고

 

조언 해주시고

 

선생님 경험 이야기 해주시는데

 

 

이제까지 고민 털어놓은 선생님이

 

니트 선생님이 처음이라 그런지

 

모든 말에 믿음이 가고

 

너무 고마웠고,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이 날 들었던 말 한 마디 한 마디 생각나고

 

아직도 선생님이랑 이 이야기 주고 받고

 

 

 

무엇보다 이 때 상담 다 한 뒤에 내 핸드폰에

 

몰래 다 적어놓고는 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실직고)

 

 

 

선생님께서 다른 친구들도 모르는 사실을

 

나한테 먼저 말해주실 때,

 

다른 애들은 모르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

 

제일 처음 알게 된 학생이니까 좋았음ㅎㅎㅎ

 

 

 

나중에 에피소드가 없으면

 

선생님이 해주신 말 중 기억 남는 부분 올릴게요! 헤헤

 

 

 

다음 시간이 아마 1학기 끝나가서 안 했던 걸로 기억함

 

선생님이 다음 시간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한 1시간 정도 이야기 나눴던 것 같음

 

 

 

일단 내 고민도 해결 됐고

 

선생님 이야기도 새롭게 알게 되고 했으니

 

선생님이랑 나가려는데

 

진지한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어색해서

 

반에서 영어랑 국어 1등 했다고 말함

 

 

 

과학은 너무 못 봤기 때무넹.....ㅠㅅㅠ

 

 

 

선생님이

 

"과학은?"

 

이러실 때 나는

 

"2학기 때부터 선생님만 쫓아다닐거에요"

 

 

이러고 나왔던 걸로 기억함

 

근데 이 말 할 때는 서로 문 앞에서

 

나가기 전에

 

내가 문을 열려고 문 잡고 있으면

 

선생님도 나가려고 가까이 있는데

 

아 형용하기 어렵다...

 

 

그냥 좀 가까이 있었던 상황이 떨렸음

 

매우

 

ㅎㅎ

 

 

 

근데 이 때 마침 그 선생님 좋아한다고 선포한 친구의

 

친구들이 교무실 앞에서 니트 선생님을 찾다가

 

우리 둘이서 휴게실에서 나오는 걸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흠

 

 

 

 

근데 선생님이 안 어색하게

 

"아마 그 자료는 거기서 찾으면 될 거야"

 

라고 해주심

 

 

 

거짓말은 아님...

 

 

 

이거랑 이어진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가자면

 

우리 학교에서 1년치 대회가 있는데

 

우리 팀이 화학 분야를 선택했었음

 

 

 

근데 화학 팀이 너무 많아서

 

좀 의외인 지구과학 선생님께 넘어감

 

지구과학 선생님도 화학은 잘 모르신다고

 

니트 선생님이 맡은 팀 중 한 팀이랑

 

바꾸려고 했는데

 

 

말했잖음ㅠㅠㅠㅠ

 

 

우리 쌤 찾는 애들 많다고ㅠㅠㅠㅠㅠㅠ엉엉

 

 

 

 

 

그 팀이 안 바꿔주겠다길래

 

그냥 꾸역꾸역 하는데

 

지구과학 선생님이 그냥 조언 같은 것만 해달라고 부탁 드려서

 

니트 선생님이 도와주고 계셨음

 

 

 

 

선생님께서 맡았던 팀도 꽤 여럿이었던 거 같은데

 

우리가 찾아갈 때마다 귀찮은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최대한 도움 주시려고 하고

 

우리가 직접 그 과정 알아가게 유도해주시고

 

우리가 될 때까지 해보고 오라고

 

 

나름 강하게....?

 

키우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그 때는 되게 원망 많이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쌤도 알고 계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순서가 뒤죽박죽이여서 죄송해요

 

좀 더 전 이야기로 갈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체육 대회 주간이었던가..

 

체육 대회 첫째 날 전 날이 동아리였던 것 같은데

 

그 날 끝나고 애들은 별로 없었고

 

나는 이 1년치 대회 핑계로 선선생님을 찾아가

 

 

이 실험은 이렇게 해도 되는 거 맞냐고 확인했음

 

 

나는 확실히 이과 체질은 아닌가보오

 

 

 

선생님께서는 분명히 열심히 설명해주시는데

 

뭔 말인지 당최 모르겠움.... 헝ㅠㅠㅠㅠㅠ

 

 

 

또 표정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선생님이랑 복도에서 한 한 시간정도 마주 서서

 

그 이야기 했던 거 같음

 

선생님 다리 아프셨을텐데요... ㅎㅎ

 

아프셨다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마침 어떤 분께서 선생님을 찾아 오셨길래

 

자리 비켜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우리가 다시 조사해보겠다고 한 뒤

 

감사하다고 하고 눈치 보면서 정리하는데

 

찾아오신 손님께서 케이크를 들고 오셨음

 

 

 

....?

 

이건 뭔 날이여...?

 

 

 

나는 동공지진

 

 

 

...?

 

왜...?

 

에이 설마...

 

 

 

불행한 예감은 틀리지 않아요 여러분

 

 

 

선생님 생일이 주말이라서 미리 찾아오신 건데

 

생일을 곧 눈 앞에 두신 사람을

 

복도에서 한 시간 세워 놓고 그 재미없는 이야기 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역죄인

 

이건 내 잘못.....큐

 

 

그래서 그 날 집에 가서 바로 포스트잇에다가

 

쌤 생일 축하한다고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

 

이도 저도 아닌 두서 없는 쪽지를 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또 바로 다음 날에 드리자니 민망하고

 

(체 육 대 회 !)

 

결국 월요일에 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소심한 쓰니ㅜㅜㅜ

 

 

 

그 때 내가 저지른 죄가 컸기에

 

선생님 생일은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잘 기억함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선생님이랑 했던 상담?은

 

잘 마무리 되고

 

좀 오래 걸렸긴 했지만

 

그 내가 봉사 맡는 친구랑은 겨울 방학 때 오해를 품

 

 

 

짝짝짝

 

 

 

그 뒤로 엄청 선생님께 고마워하고

 

제일 잘 따르게 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학기 때는 별 건 없지만

 

'질문 여왕'이라는 별명 지어주신 선생님 기억나요?

 

그 선생님께서 내가 하도 니트 선생님 찾아가니까

 

이름 뭐냐고 물어봐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내 이름 말하려 했는데

 

대신 말해주는 니트 선생님의 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욤

 

 

 

나는 그거에 괜히 또 설렜거든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별 거는 아니지만

 

추석이나 그런 연휴가 되면 대부분 덕담? 보내잖아요

 

 

추석 연휴 때 분명 많은 애들이 선생님께 카톡 보낼텐데..

 

이 때쯤 선생님은 번호를 대체 애들한테 어떻게 줬는지..ㅋ

 

 

그럼 내 카톡은 묻힐테고

 

선생님 보기에도 좀 민망할테고?

 

 

하지만 행동파인 나는

 

보내놓고 언제나 그랬듯이 핸드폰을 던짐

 

 

 

선 행동 후 후회

 

 

 

어떡하지 어떡하지 했는데

 

바로 또 다시 알람이 뜸

 

 

저번처럼 설마 답장을 그렇게 빨리 했을까 싶었는데

 

맞음ㅎ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도 잘 보내라고 이모티콘이랑 같이 보내주셨음

 

 

근데 왜 이게 설레냐구요?

 

 

 

 

그 선포한 친구도 선생님께 보냈는데

 

선생님이 읽고 답 안 하셨대요..

 

괜히 이러면 나만 기대하게 되잖아..ㅠㅠ

 

 

 

그래도 좋았음ㅎㅎㅎㅎㅎ

 

 

 

 

 

 

 

 

오늘 참 두서 없이 쓴 것 같아 반성 중ㅎㅎ

 

다음에는 2학기를 훌쩍 넘어

 

아마 2학년 때부터 이야기를 풀어놓느라

 

생생하게 묘사해보도록 할게요....헤헤

 

 

 

 

다른 듣고 싶은 에피소드나 질문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알려드릴 수 있는 한 알려드릴게요ㅎㅎ

 

 

 

이번 편도 많은 애정해주시면 감사해요~

(찡긋)

 

 

남은 화요일 하루도 잘 보내시고

내일도 화이팅 하게 보내요 여러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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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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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ㄷ 2017.11.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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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권태기나 싸웠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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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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