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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상실한 너한테 보내는 글

ㅎㅎㅎㅎㅎㅎㅎ (판) 2017.11.14 23:46 조회557
톡톡 개념상실한사람들 꼭봐주세요
1년전 있었던 일에 대해 잊고 살았는데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악몽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글써보란 말에 올려봅니다. 먼저 연애담에 관한 얘기이고 꼭 그 여자애가 이 글 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그 여자애를 만난건 작년 7월 한 피자집 이었습니다. 저보다 1살 연상이고요.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귀여운 외모에 끌려 어떻게 번호를 알게되었습니다.먼저 만났을때도 순수한 모습에 끌렸고, 만나며 결국 교제를 하게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좋아했고, 매일 여자애 집 앞에 찾아갔습니다. 거리는 목동에서 한성대입구구요진짜 제 목숨줘도 아깝지 않은 여자였는데 만날때 그 여자애는 네덜란드로 교환학생 준비생이었습니다저는 너무 좋은 나머지 같이 유럽 여행을 하자 하였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부터 싹을 알아봤어야 하는건데.....먼저 서울이지만 매일 한성대입구역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목동까지 오는일이 없었고요. 그리고 한번은 신촌에서 보자고 할때 멀다고 화를 내는겁니다. 중간에서 만나는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멀다고 칭얼거렸지만 결국 잘 달래서 신촌에서 봤는데 하루종일 칭얼거리는 겁니다.

일단 그때부터 그 애의 싹을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그 날은 어루고 달래서 좋게 넘어갔습니다.... 한번은 제가 이 여자애랑 술을 먹고 차에서 5시간정도 있다가 출발을했는데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난걸 알렸더니 읽고 자더라고요. 전 얘가 걱정할까봐 밤에 꽃사들고 병신처럼 한성대 입구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꽃사들고 온 저를 보고도 자긴 꽃 별로 안좋아한다하고 집앞 쓰레기통에 버렸더군요. 그것도 저한테 당당하게 얘기하면서........ 그래도 너무 좋아서 매일 찾아가면서 만났습니다. 진짜 너무 좋아했어요 그렇게 만나면서 여자 친구의 친구랑의 술자리가 있어서 그날 술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전 얘랑 얘기좀 하고 싶어서 집앞으로 갔는데 제가 얘기좀 하자 하니까 갑자기 아빠 부른다면서 경찰 부른다고 도망가는 겁니다. 마치 제가 스토커 성폭행범 마냥....... 그날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다다음날 만나서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오해한거라고 좋게 얘기하고 끝냈습니다.여기 까지 보면 성격차이로 인한 다툼 화해 뭐 다른 커플들과는 다를거 없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진짜 이 여자가 최악이고 그 최악으로 인해 꾸는 악몽은 이제 시작입니다.그렇게 여자애가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로 떠나고 전 이 여자애와 같이 여행하는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먼저 면허정지여서 자취방을 얻었고요. 유럽으로 가기위해 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월화수목금토일 하루도 쉬지않고 수업도 야간으로 다 몰아서 아침엔 일하고 저녁엔 학교를 갔습니다.

맨 처음 교환학생을 갔을땐 적응도 안되고 하니 매일 연락하고 매일 영상통화를 걸더군요.너무 행복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이렇게 매일 연락을 하며 사랑한다고 하니까 미치겠더라고요. 그렇게 1달이지나고 2달이 지났습니다.차츰 연락이 안되고 매일 유럽에서 친구들이랑 여행을 다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그렇게 행복해하는걸 보니 저한테 연락 안해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3달이 지났습니다.참고로 전 유럽가기위해 최대한 돈을 끌어모으려고 용돈과 알바비를 다 적금에 붓고 1달에 쓸 돈이 15만원 밖에 되지 않아 매일 라면만 먹고 술도 안먹고 최대한 아껴쓰는중이었습니다. 

3달째 됬을때 갑자기 기분좋은 말투로 네덜란드로 과자좀 보내달라 하는 겁니다. 그때 갖은 돈이 얼마 되지 않아 지금 상황이 여유치 않으니 다음주에 보내주겠다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저한테 자기 여기서만난 친구 남자친구들은 뭐보내주니 넌 역시 말만 그럴줄 알았느니, 역시 넌 그정도 밖에 안되니 이러면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말만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미안해 내가 유럽가느라 최대한 아낄려서 해서 여유 치 못해 이러니까 됐어 끊어 이러면서 끊었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 여자친구 내가 챙기지 누가 챙기겠어 하는 마음으로 적금을 깨고 과자 10만원치 사서 보냈습니다. ( 참고로 네덜란드로 보내는 택배비용만 12만원입니다= 총 22만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됬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좋아할거야라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보냈습니다. 그렇게 정확히 3일 후에 다시 12시간에 카톡한통으로 바뀌었습니다.그렇게 저는 뼈빠지게 일해서 500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정말 최악이고 악몽같은 일이 이제 시작입니다.어떻게 전화가 되어서 둘이 전화를 하는 건데 같이 여행할 돈이 없다는 겁니다. 평소에 전 집에서 라면끓이고 있을때 딴나라 여행하면서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먹고 다니면서 저랑 여행할 돈 없다니까 이상하긴 했지만, 그래 교환학생 가니까 없을수도 있겠거니 해서 제가 5000유로내고 넌 1000유로만내 이러니까 사랑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여행계획 짜자고 하여 제가 교통, 숙소, 패키지등을 다 결제해주었습니다. 또한 숙소는 편하게 자라고 4성급이상 호텔들만 잡아서 예약해줬고요.

그러니까 우리 여행할때 진짜 재밌게 가고싶은데 다 가자 이러면서 기분좋게 얘기하였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 3주뒤 저한테 이런 문자한통이 날라왔습니다 . 해외택배 내일 반송예정입니다. 이런식으로 왔습니다.진짜 정말 눈물나고 화났지만 여자친구한테 좋게 'xx야 내일 반송예정이래~ 오늘 꼭 받아야 할거 같아' 라고 하였고 여자친구 답변은 너가 배송추적해서 어디있는지 알아봐 이랬습니다. 저는 등신같이 알았어알았어 하며 배송추적하고 있는 와중에 택배 받았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찾았어 하니까 원래 어딨는줄 알고 있었다고 하는 겁니다.

정말 화나지만 그래 받았으면 됐어 맛있게 먹어 하고 좋게 끝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갑자기 또 불닭볶음탕면이 먹고싶다 하는겁니다. 유럽가기 3주밖에 안남았고 제가 그래서 내가 사들고 가서 맛있게 끓여줄게 ㅎㅎ 라고 얘기를 하였는데 그 여자애가 자기 같이 있는 친구들은 붉닭볶음탕면 남자친구가 보내주던데 이러면서 오늘 바로 보내 라고 하는 겁니다. 진짜 정말 화도 나고 기분나빴지만 여행가기전에 싸우기 싫어서 알았어 보내줄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xx야 내가 진짜 좀 걱정되서 그러는 건데 너 여행다니고 하고싶은거 다하는건 좋은데 1000유로정도는 진짜 있어야 여행다운 여행할 수 있어' 하니까 갑자기 1000유로도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너보고 다내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 1000유로 얘기한 건데 그것도 없다고 하면 난 상관없지만 진짜 우리 하고싶은거 못한다고 얘기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너가 나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하라며 돈보내준다고 근데 내가 돈보내달라했어?? 안했잖아 근데 왜 나 거지취급해 하며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너가 나 여행하는건데 그냥 꼽사리 끼는거야 어딜 감히 나한테 지랄이야 이러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정말 말도 안나오고 정말 화나서 일단 전화끊고 생각을 잘해보라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끝내자고 하는겁니다. 정말 진짜 더이상 이건 아니라 생각해서 그래 알았어 하고 끝냈는데 다음날 다시 잘해보자고 연락오는 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잘지내자 하고 다시 예전처럼 잘지내는가 싶었습니다.그 후로 더 심하게 거의 20시간에 한통씩 카톡이 오는겁니다.

그것도 '응' 이거 하나 이런식으로 오는 겁니다. 한번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술마시고 대체 왜그러는 거냐고 그러면서 하니까 퉁명스럽게 뭐가 이런식으로 하는겁니다. 진짜 정말 좋아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너무 좋아서 제가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빌었는데 이미 차단 했더군요.정말 카톡계정 새로 만드면서 내가 잘못했다고 싹싹빌었는데도 바로 차단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제 자신이 폐인이 되가면서 밥도 못먹고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 싶은 생각으로 안좋은 생각이 정말 들더군요. 매일 학교도 못나가고 밥도못먹고 밖을 못다니다가 저한테 카톡 장문한통이 왔습니다.

자기도 노력해봤는데 제가 너무 대화할때 재미없어서 도저히 못 사귀겠다고 자기 찾아올거면 유럽 오지도 말라는 겁니다.... 도저히 유럽에서 마주칠까봐 무서워서 여행도 못하겠다는 겁니다... 그때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군요. 얘 숙박권, 교통 그리고 자기 데릴러 오라고 네덜라드 왕복 티켓까지 그리고 5개월동안 저의 노력, 시간, 한번도 본가로 가지못하고 사람도 못만난 기회 다 수포로 돌아간 겁니다. 취소도 안되는 교통, 숙박권만 150만원인데... 그걸 보고있자니 답답하더군요...

그리고 유럽가기전에 본가를 갔는데 엄마가 해외여행갔다가 여자친구 선물까지 사온겁니다. 정말 눈물이 핑돌던군요.그렇게 전 유럽으로 떠났고 네덜란드에 도착했을때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한 여자친구와 같이 묵을 넓은 2인실 숙소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는 절 보니 정말 절망스러웠고 교통권을 잡아줘서 버스 옆자리가 비어있는 걸 보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와 여행하기로 한 프라하도 그 여자애는 저 유럽가기 1주일전에 먼저 갔다왔습니다. 그리움 따윈 접고 정말 원망만 남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쉽게 다른여자를 못만나겠습니다. 트라우마로 남아서 다시한번 그런일 있을까봐 무섭고 다른여자에게 잘해주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글을 그 여자애가 꼭봐주길 원하고 한톨의 양심이란게 있으면 죄책감이라도 갖었으면좋겠습니다.

이 글 본다면 꼭 너가 한 행동 반성해라. 너 덕분에 난 아직도 1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못해적어도 왜그랬는지 그정돈 알려주지 그랬어. 차라리 처음부터 시작을 말지.지금 너가 나한테 미안하다 반성한다해도 받아줄 마음도 없고 너도 반성할 애도 아니란걸 안다.나중에 너가 한 행동에 대해서 후회할 날이 분명 올거야 그때가서 꼭 내생각 하길 바랄게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한 연상 여자애를 만나 결국 사귐
2. 여자애는 교환학생준비중이고 같이 여행하기로함
3.한국에 있을때에도 자기밖에 모름( 데이트 할때는 꼭 자기집앞에 기다려야하고 중간에서 만나자하면 찡찔거림)
4. 차사고 났는데 자기 잠이 더 우선임, 걱정하고있을까봐 꽃사들고 갔는데 꽃 별로안좋아한다며 쓰레기통에 버림
5. 여자친구 친구랑 술먹고 취해서 집데려다주는데 집앞에서 얘기좀 하자고 잡으니까 아빠부른다며 경찰신고한다고 성폭행범취급.
6. 그렇게 네덜란드로 교환학생 갔는데 처음엔 자기 심심하니까 매일 연락하고 사랑한다함
7. 여자친구와 여행하기 위해 매일 알바하며 4개월동안 단한번도 쉬지 못함, 익숙해지니 연락도 잘 안오는데 갑자기 살갗게 연락와 과자보내달라함+ 네덜란드까지 택배비용만 12만원 ;상황이 여유치 않으니 담에 보내준다하니까 개지랄지랄함 자존심 깍는 말을 서슴치 않음

8. 보내줘도 자기 귀찮아서 받지 않고 있다가 반송위기에 처함 ; 결국 받았는데 또 보내달라함 ㅎㄷㄷ...

9.갑자기 여행하기 1달쯤되니 돈 없다함 그래서 난 또 병신처럼 5000유로낼테니 1000유로만 내라 너가 이렇게 결론지음.... 사랑한다함

10. 결국 교통, 호텔(4성급이상), 패키지 등 다 결제해줌
이것만 제꺼포함 3000유로씀... 개인당 1500유로

11. 삶이점점 피폐해져감 라면만 먹음지도 어연 3개월이 다되감....

12. 매일 딴나라여행하며 인스타 사진 자랑질 하는데 한소리함.. 내가 5000유로 내는데 적어도 1000유로는 있어야한다고 좋게얘기함... 갑자기 거지취급했다고 지랄지랄 개지랄함 헤어지자함

13. 다음날 다시 만나자함 잘해보자고...;;; 다시 만났는데 다시 연락은 20시간에 한통으로 아예 연락을 안하는 거와 같음..

14. 너무 힘들어서 왜그러는거냐고 헤어지고싶은거냐고했는데 계속 퉁명스럽게 하길래 그럼 헤어지자 함

15. 지금까지 한것과 아직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서 다음날부터 싹싹빌음 하지만 이미 차단....

16. 그때부터 싹싹빌면서 매일 죽기일보직전까지감... 결국 카톡한통이 재미없어서 더이상못만나겠다. 더 연락하면 계속 차단할거고 유럽 찾아오지도말고 찾아올거면 여행하지도 말아라라고함

17. 정 딱 떨어지고 결국 유럽 혼자가서 버스도 2인 비행기도 2인 숙소도 2인실에서 혼자잠....네덜란드 한번만 가도되는데 그여자애가 데릴러 오라고 한 덕분 두번가고 동선 다꼬여서 버린돈만 총 250만원이 넘음...
그렇게 연락한통없이 1년이 지났습니다. 이글이 널리 퍼지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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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2017.1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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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만났음 더 개고생임~ 잊는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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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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