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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부끄러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ㅇㅇ (판) 2017.11.15 01:02 조회1,125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댓글부탁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저희 친정 식구들에게 집에 초대 한번 하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전 그냥 인사말이겠거니 했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어요.

결혼하고 정신없이 지냈고 시댁도 바쁘고 하니까 결혼 일년 다되가도록 양가 어른들 만나신 적 없고 시부모님이 친정 식구들 초대한 적 없었죠.

그래도 어머니는 두어번 초대한다 했는데 못해서 어쩌니 그렇게 말씀하셨었고 전 친정식구들하고 사이도 안좋고 초대해서 양가 어른들 만나는것도 싫어서 제가 별로 호응도 안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지냈는데 하루는 친정에서 들리는 소리가 사돈이 초대한다해놓고 안한다고 우릴 무시하는거냐고 그런 얘기가 들리는거에요.

사실 평소에 시댁에서는 친정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거든요. 힘들게 농사 지으신거 먼저 주시고 귀한 딸 주셔서 고맙다고 항상 그러시는데.

친정에서도 몇번에 한번씩 뭐 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볼땐 시댁에서 먼저 챙겨주시는게 더 많아요.

그런데도 말로는 받기만해서 미안하다고 그런소리 하더니 초대한다고 했던거에는 안한다고 뒤에서 저런얘기를 하고.

평소에 그렇게 챙겨주는데 저런다니 어이가 없어요. 제가 이상한가요??

정말 저희 시댁은 판에 나오는 막장 시어머니 시월드 그런거 아니고 오히려 친정은 심한말로 콩가루에요. 친정에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말 다했죠.

어쨋든 딸 줬으니 당연히 이정도는 받아야한다 이런 마인드고 점점 시댁에서 주는것도 고마운줄 모르는거 같아서 화가 나요.

제가 친정에서 귀하게 자랐고 사랑도 많이 받고 그렇게 살지 않았거든요. 시집갈 때도 돈 때문에 결혼을 시키니 마느니하면서 시끄러웠고 하여튼 그래서 친정에 서운한게 많아요.

그런 상황때문인지 시댁보다 친정가는게 더 스트레스고 인품이나 사는방식 모든 면에서 시부모님께 더 배울 점이 있어요.

누워서 침뱉기인줄 알면서도 친정 욕하게 되는 저 이상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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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1.1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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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시집갈때 숟가락만 들려보내놓고 용돈바라십니다. (혼수랑 예물 다 시어머니께서 해주심..)저 혼자 홧병나는건 상관없지만 시부모님이랑 신랑은 죄가없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친정엄마한테 따박따박 말대꾸합니다.. 나한테 해준게뭐냐고 사위한테 고마운줄알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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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2017.11.1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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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 말씀 잘해주셨네요 ....
정말 부메랑 되어 돌아와요 ...
좋은 시댁 만나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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