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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억울해서 글씁니다

ㅆㄹ (판) 2017.12.07 16:37 조회229
톡톡 동물 사랑방 고양이보호


너무 억울해서 글 씁니다.
굉장히 흥분한 상태에서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오타나 두서없는 글.. 양해부탁드립니다.

현재 빌라에 살고있는데, 바로 옆에 이제 막 분양을 시작한 신축빌라가 있습니다.
3일 전부터 그 신축 빌라에 있는 파이프라고 해야하나요..
입구가 땅 쪽을 향해있는 ㄷ형태의 파이프 안에 새끼 고양이가 갖혀서 울음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처음에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는 춥고 배고파서 그런줄 알고 간단한 사료와 물, 담요를 챙겨주었는데요
다음 날 와서 보니 파이프 안에서 소리가 나고 어미고양이가 주변을 멤도는 것을 보고 구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119에 신고를 했습니다.

119 소방대원분들이 출동했고 하시는 말씀이, 이 파이프를 뜯어야지만 구조가 가능한데 해당 건물주의 동의가 있어야지만 진행이 가능하고.. 구조 작업을 하더라도 본인들은 장비도 없고 비용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옆에 계신 소방대원이 하시는 말씀이 어미고양이가 이 파이프 안이 안전하니 일부러 이 곳에 새끼고양이를 둔 것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그 빌라 주민도 아닌 제가 어찌할 방도가 없으니 먼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후 소방대원분들은 철수 하셨죠.

그 후, 구청에 민원도 넣어보고 해당 건물주는 아니지만 빌라 분양 관리자에게 전화도 해봤지만 구청에서는 동물 구조는 119에 문의하라는 답변만 돌아왔고..

분양 관리자에게는 제가 파이프 단어를 꺼내자마자 바로 "아, 고양이요?" 라며 파이프가 지하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미 지하까지 빠졌으면 전부 다 뜯어내야 하는데, 이미 분양을 시작한 마당에 전부 뜯어낼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분명히 파이프 가까이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면 깊게 빠지지는 않은 것이 확실한데 말입니다.

건물주에게는 해당 내용을 전달했냐고 물어보니, 건물주에게는 연락하지 않았지만 본인들도 방법을 찾고 있으니 자꾸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말라며, 같은 소리 계속하게 하지말라며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결국 동물보호 콜센터에 전화하니, 공공장소나 정부의 소유물이 아닌 개인 건물이나 개인 토지 안에서 구조가 필요한 동물들은 지자체나 119센터에서 구조하지 않아도 되는 법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구조를 할 때 파이프를 뜯어내는 등의 비용은 누가 지불할 것이며, 건물주가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TV 동물농장에 제보까지 하게되었습니다.
방송국 측에서도 개인 자산이고 동물자유연대나 구조센터의 도움을 빌리는 처지라, 회의 후에 다시 연락주겠다는 말만 돌아왔지만요.

물론, 건물주 입장이나 분양 책임자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득이 아닌 실이 되는 상황이고 지자체에서도 개인 자산이니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난처한 입장은 잘 압니다.

하지만, 한 생명체가 안에 갇혀서 살려달라는 신호를 밤낮으로 보내고있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와중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서로 나몰라라 하는 책임자들과 지자체에게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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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2017.1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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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운동 하세요...

돈 많이 들어올 겁니다.

우선 최대한 불쌍하고 잔인한 사진부터 찍어 놓으세요.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얼굴 마담할 여자분을 섭외하세요.

본인이 여자면 금상첨화구요...

그렇게 모금운동 하시면 몇달 뒤 벤츠 뽑고 다니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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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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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가 빠져있는 파이프 굵기 얼마나 되나요?
새끼고양이라고 하더라도 발톱이 있기 때문에 각목이나 천같은 것을 내려주면 알아서 발톱으로 찍고 올라올 수 도 있어요.
그렇게 깊지않다고 하셨으니 못 입는 옷 중에 미끄럽지않는 재질로 파이프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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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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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정말 이리저리 많이 알아보셨는데도, 정말 난처한 상황이네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돈이 얼마나 드는 일인지 확인해서 모금을 해서라도 주인 설득해서 구조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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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0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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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건물주 라는 가정하에 생각을 해보시지요
생각은 일방적으로 하면 안돼요 상대방과 나를 같이 생각을 해보고 말을 꺼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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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2017.12.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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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고양이가 불쌍하면 본인이 돈들여 관을 뜯고 새로 공사 하세요!
너님 말따라 유기동물이 200 만이 넘는다는데 다 세금 으로 처리할까요?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계신지?

소방서가 고양이 구조대 입니까? 소방원분들이 배관공이고 배관 철거 팀입니까?

머리 속에 라면사리가 들어있나요?

고양이가 불쌍하면 동물 단체 등등 연락해보시고 안되도 해야겠다면 본인이 돈들여 철거하고 다시 공사 하세요 그건 싫지요??? 그럼 좀 짜그러져 있어 아놔참

당신이 못하겠으면 시청 구청 동물단체 등에 연락하쇼 그래도 방법 없으면 당신이 방법을 만드쇼

119는 고양이 구조대가 아니요!

그리고 당신이 건물주라면 생각이 어떨까? 건물주랑 대화해보쇼

왜 아주 건물주한테 고양이가 배관에 들어있으니 배관을 철거하고 다시 시공 하시죠 하고 제안해보지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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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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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지랍 민폐 작살이네요 진짜 119를 고양이 구조하러 불러요? 그 시간에 급한 환자 발생하면 어쩔려구? 그렇게 불쌍하면 빌리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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