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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든 엄마들이 욕하시나요

힘들어 (판) 2017.12.08 09:05 조회642
톡톡 여자들끼리만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지금도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댓글이 너무 달리지 않아 채널에 맞지 않게 올린 점 죄송합니다..

저만 이렇게 살고있는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저는 일단 나이는 20살이고, 집안 환경이 어려워 일찍 취업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학생 때는 몰랐는데 커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수록 부모님이 너무 미성숙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 신발/ 미친년 같은 ㅆ욕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엄마는 어렸을때부터 설거지를 안해놓거나 뭔가 마음이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신발부터 말이 나옵니다.
나이가 들어서는 좀 줄어들었지만 화가 나는 상황이 있다
ex. 강아지가 오줌을 다른 곳에 실수했다.
신발 데리고 나가라. 강아지는 왜 키우자해서 지랄이냐 정말 모두 다 죽여버리고 싶다 너무 힘들다.
이렇게 말이 나옵니다...솔직히 저로써는 이해안가요
어릴때는 지레 겁먹었는데 이제는 저도 막나가요...
어~~어~~~그래~~~응~~~이러면서 일부러 더 짜증나게 군다해야되나 ㅜㅜㅜ 가만히 욕먹는건 더 싫어서 그런 것 같아요
문 닫으면 아예 욕으로 소리를 쳐서 그냥 문은 열어놓습니다..
문제는 이러다보니까 부모님 서로 대화가 없으십니다.
아빠는 이렇게 예민하고 부정적인 엄마를 대하기가 어려운지 매일 방에서 이어폰 꽂고 드라마만 보세요...
후...그러다보니 그 짜증을 제가 다 받아줘야해요
하나 있는 오빠는 집에 잘 안들어오기도하고 엄마가 오빠한테는 저한테만큼 안해요 말로는 오빠가 불쌍하답니다.
대학도 떨어지고 27살인 지금까지 백수로 게임만 하고 있거든요.
요새는 집에도 잘 안들어와요 솔직히 저는 뭐가 불쌍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하는거는 당연하고 오빠는 조금만 더 지켜보잡니다....후....

2. 엄마를 미워할 수 없다.
사실 이런 폭언과 가정 분위기는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듭니다. 어렸을 때, 파산신청을 해야 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기울어졌고....아빠의 주식투자때문에 
엄마는 주방일을 어렸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사실 혼자컸다해도 될 정도로 제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이 없습니다...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이 불편하고 아빠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돈이 없는게 싫은 것보다 그에 따라 오는 부정적 생각들과 환경이 싫습니다. 
돈이 없으면 부모님들이 자식한테 짜증내고 밥만 먹여주는 걸로 온갖 생색다해도 자식은 할 말 없는겁니까?
요새는 나이든 부모님이 처량하다가도 울컥하고 정말 모르겠습니다.

3. 너무나도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가 취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원래 공부도 좀 하고 꿈이 많던 저는 형편이 걱정되지만 인문계를 가고 싶었어요....그런데 중3때 이 사건이 터졌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신 주말 아침 오빠가 저를 성폭행 하려고 했습니다. 한 번만 하자고 ....아직도 생각하면 손이 떨립니다...
그 날 저는 아침에 씻지도 못하고 뛰쳐나왔고 오빠의 연락은 다 무시하고 아빠한테 연락했습니다.
아빠는 그 날 조기축구회를 가셔서 친구분들하고 계셨는지
제가 정신없이 하는 말을 믿지도 듣지도 않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끊더라고요 
와....제가 어떻게 딸이 그런 일을 당하고 연락했는데 그러냐고 뭐라하니까 자기 주변에 사람들이 듣고있는데 어떡하냐고...
엄마도 저녁에 만나서 말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제가 무슨 말이라고 해보라고 하니 생각하고있잖아!!! 라고 소리부터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 저는 그 누구로부터 위로의 말도 받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엄마아빠에게 보호자는 개뿔. 내가 당한 일을 증명하느라 쌩난리를 떨어야했죠. 아빠란 분은 저의 이야기를 못 믿겠다며 오빠를 불러서 삼자대면 시키려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이때부터 홀로서기를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엄마 아빠랑 먹는 회식자리인줄 알았는데 오빠 새끼가 미리 와있었고 그때 엄마아빠가 강제로 화해시켰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군대를 갔고 자연스럽게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됐고요... 지금 4년째 저는 이 이야기를 가슴에 묻었는데 저에게 상처준 다른 가족들이 너무 뻔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다시 욕하고 무책임한 모습들이..
저는 아직도 오빠가 제 머리위에 손을 올린다던가 하면 소름돋아요 아직도 입까지 욕이 나올 것 같지만 참습니다.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일들도 용서하고 욕도 감정도 다 받아주고 이제는 돈도 달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직장 다니고 싶어서 다니겠습니까... 저보고 대견하다고 칭찬할 때마다 소름돋아요


제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당장 독립하기에는 너무 어려울 것 같고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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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윾남 2017.1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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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2017.12.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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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집이랑 비슷하네 경제능력없는 아빠때문에 고생하는 엄마 그로인해 온갖 스트레스를 딸한테 쌍욕에 무시무시한 폭력으로 풀고 아들만 오냐오냐 친오빠가 여동생 줘패도 훈계하고끝 다음날 일렀다고 또 패고 이지랄 반복 20살되서 알바하니 알바비내놓으라고 닦달하고 몰래 감춰둔 돈으로 나와사진 2년짼데 가끔 만나긴하지만 만날때마다 여전히 싸운다 사람은 못고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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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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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엄마는 화장실 슬리퍼 짝짝이로신었다고 정신나간년 미ㅡ친년이라그러고..나시한번 실수로 거꾸로입은거보고 또라이년 정신이상한년 별별 년소리 완전많이듣고살았어요ㅋㅋ중딩때부터ㅠㅠ딸한테 ㅅㅂ년이라고 하는엄마 주위에 우리엄마밖에 없더군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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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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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아버지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살면서 맞기도 하고 그랬어요 밥도 늘 눈치보며 먹느라 올마 먹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자고요. 그래서 저는 돈도 없었는데 나오자마자 제일 싼 고시텔 구해서 고시텔에서 살면서 직장구해서 원룸으류 옮겨 살고 있어요. 전 지방에 살아서 고시텔이 싸게 구할라면 무지 싸거든요. 저는 인연 끊었어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지는 알수없지만 제 스스로 자존감이 깍여나기고 정신 피폐하게 사느니 혼자 사는걸 택했습니다. 나와서 사니까 저 인상도 좋아졌다그러고 말랐었는데 살도찌고 잘 살고있어요. 대신 전입신고는 못해요 제가 다른 사람의 세대원이어야 절 못찾거든요. 물론 아버지의 건강이나 상태가 염려되긴하지만 매년 동사무소 가서 집 주소쯤민 알아놓고 그러고있네요. 만나긴 싫지만 근황은 늘 걱정하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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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1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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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단지 생각나네요 그런 부모들 가정들 꽤 많아요.
어릴때부터 아들만 좋아라하고 딸은 아들한테 줄거 뺏어가는 년이라는 생각에 미워하는데 크면 아들한테 못해줬던돈 딸한테 갚으라고하는거죠. 그런 딸은 애정결핍으로 엄마를 떨쳐보내지못하는걸 이용해서 착취하는경우 많습니다. 인연끊는게 답이예요.
홀로서기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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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수컷왕 2017.12.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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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 성추행 부분이 가장 문제가 큰데 실제 성폭행으로 이뤄지진 않은게 다행이고 지금와서 다시 끄집어낸다고 도움되는 건 없을 듯. 이때까지 너 부모님이 부모님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쓰레기고 원망스러운게 아니라면 용서하고 니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능력을 키워서 가족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돈 달라는 것도 그냥 너 돈 갈취하려는 건 아닐거고 집안에 보탬하는 건 너도 해야하는 일이지. 부모님은 너 키우는데 물질적인걸 계산하시지 않았으니까. 여튼 글로는 집안사정을 확실히 모르니 여러 가정으로 얘기한 건데 판단은 니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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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수컷왕 2017.12.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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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이 문제가 많네. 난 남잔데 우리집이랑 조금 비슷하다고 느꼈다. 우리 엄마도 나한테는 안그러지만 이혼이나 경제 등 극심한 스트레스가 있어서 여동생한테는 가끔 신경질적이거나 히스테리를 부리거든. 아무래도 엄마들이 딸보다 맏아들을 아끼는게 있어서 그럴거임. 하지만 평소에는 여동생도 많이 아낀다. 욕은 하지도 않고. 여동생도 엄마한테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화를 내면 공격적으로 말대꾸 따박하고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는데 내가 교육을 많이 시킴. 일단 딸로서 엄마한테 대할 태도가 아니고 엄마를 더 자극하고 스트레스 주는 거거든. 나도 그래서 엄마랑 싸우는 일이 없다. 너도 그런 태도가 있다면 고칠 필요가 있다. 너 말만 들어보면 너 잘못은 없는거 같지만 너 태도도 문제가 없나 생각해봐. 너희 엄마가 너한테 사랑은 전혀 없는 계모라면 몰라도 낳아주고 키워준 엄마니까. 정말로 너희 부모님이 너한테 사랑은 전혀 없고 상처만 준다면 정상적인 가족관계가 아닌거고 솔직히 독립해서 따로 사는 것밖에는 답이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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