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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날 차였어요

ㅇㅎㄴ (판) 2018.01.05 00:24 조회883
톡톡 군화와 고무신 채널보기
훈련병때 부터 마음고생은 있는대로 다하며 편지 100통은 보내줬을 꺼에요.
돈없다고해서 차비 보태주고 기념일에 과자 소포 보내주고 휴가 나올때마다 뭐라도 맛있는거 더 먹여주고 싶어 알바해서 저축하고 그렇게 그렇게 1년 9개월을 버텼는데

전역하는날에 전역모 쓰고 저한테 더이상 안좋아한다고 감정이 없으니 못만나겠다고 하고 떠났네요.
정신이 멍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무표정으로 일어나는 남자친구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못헤어지겠다고 붙잡고 엉엉 울었습니다..그토록 바라던 날이였는데 늘 상상해왔던 그림과는 정반대인 하루였네요.

벌써 3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날일이 너무 생생해서 길에 걸어가는 군복입은 사람만 봐도 식은땀나면서 호흡이 가빠져요. 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보고 호구라고 헌신하다 헌신짝 되었다며 얘기하네요. 주변에서 모두 고무신 할 거 못된다고 헤어지라할때 군화만 꼭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그렇게 말하던 사람들 말에 수긍하는 꼴만 되어 버렸어요.

그 놈은 잘 사는지 연락한번 오지 않네요. 그렇다고 제가 먼저 연락 할 건 절대 아니지만 .. 다들 남자가 후회한다고 하는데 얘는 그런것도 없을거 같아요. 소중했던걸 깨달아야 후회를 하든지 뭘 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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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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