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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어머니 속보이는 질문 짜증나요

ㅌㅌ (판) 2018.01.11 11:48 조회68,571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다들 이럴 때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궁금해요

 

 

초기 '우리 아프고 병들면 모시고 살래?'

 

-같이 설거지하면서 물어보심
그 당시에는 반은 대출이지만 지금 살고있는 집도 받았고 결혼식 전이라 사이 좋을때였음
괜히 대답을 잘못하면 은혜도 모르는 x으로 보이겠구나 싶어 '며느리니까 모셔야죠^^' 했지만
저런 질문을 하는 의도가 뭔지 진짜.. 면전에 대고 어떻게 거절하라는건지ㅜㅜ

 


중기 '내년 김장할때 도와줄래?'

 

-연말도 아닌 가을즈음 물어보심
김치 맛 없어서 가져다 먹지도 않는데.. 내년 김장때 내가 뭘 하고 있을지 어떻게 알아서 대답을 하라는거임
이때도 결혼전이었지만 난 김치는 사먹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김장이야기는 판에서 많이 봐왔던터라ㅋㅋㅋㅋ 끝까지 대답안함

'당연히 알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하시더니 그 다음 김장때 몸살났다고 전화오심

더 가기 싫어졌다...

 


말기 '이제 우리집 며느리이니까 잘 배워라. 잘해라.'

 

-결혼식 끝나고 본격적으로 주도권잡기 돌입하신 시엄마ㅡㅡ

결혼식 전에는 전혀 안그러시던 분이 갑자기 돌변하셔서
우리 엄마보다 훨씬 나이도 젊으신데 언제적 이야기를 자꾸 하는건지
말로는 며느리 어렵다어렵다 하시면서 참 빙빙 돌려가며 할말 다 하시고
본인 시집살이 당하고 사신거야 안쓰럽지만 본인이 참아낸걸 왜 나한테 강요하려고 하는지
자꾸 지역풍습, 집안가풍, 예의 이런거 언급하고 남편이 아닌 나에게만 이야기함ㅋㅋㅋ

올해도 고생하셨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보내셔라 말씀드리니
'그래 너도 이제 며느리니까 앞으로 잘 배우고 하자.'

너희 둘만 잘 살면 된다는 시엄니는 도대체 어디로 증발하셨는지ㅜㅜ
내가 남편이랑 결혼한거지 이 집안 며느리가 되기위해 결혼했는 줄 아시나봄
어차피 난 나쁜 며느리, 바쁜 며느리라 해드릴 수 있는게 없는데

저런 말 하실 때마다 여시같이 받아치고 싶은데 생각은 안나고..

 

 다들 저런 질문 받으면 뭐라고 대답하실건가요??

 

 

 

(추가)

 

역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적지는 않네요
제가 속 깊고 마음 넓은 며느리는 아니다보니 쌓인게 많았는데
같이 욕해주기를 바라기보다는 공감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신박한 댓글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구요ㅎㅎㅎ

 

그리고 받을건 다 받고 할건 안한다고 하는 댓글이 있어서 조금 추가하자면

저는 결혼식을 좀 늦게 해서 아직 첫 명절이나 제사를 겪기 전이에요 (무셔웡..)

아직 딱히 할 일은 없었고.. 생신, 어버이날은 다 찾아뵙고 용돈 드리는 정도로 챙겨드리고

다른집은 모르겠는데 못하는게 있다면 안부전화?를 안하긴 하는데

김장은 딱히 제가 할 일이라고 느끼지는 않아요- -;;

 

받은 건 음.. 남편은 본인 부모가 해주는거니까 당연하게 받는걸로 생각하고
시부모님도 결혼전부터 앉혀놓고 '이만큼은 큰아들을 줄 계획이다.'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제가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뭐 제가 막 결사반대!를 외치거나 그러지는 못했을거에요
받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걱정도 많고 근심도 많았겠죠(경제적으로)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받고보니 다 빚이라.. 후려치거나 받은 것을 빌미로 합당하지않은 요구를 하실 때
당당하게 받아치거나 거절하기 쉽지 않은 며느리의 한풀이였어요ㅜㅠㅋㅋ

 

그리고 언제까지 네네 할 수는 없어서 싫은건 싫다고 조금씩 말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빙빙 돌려가면서 말씀하시는데 최근에 저한테 직설적으로 질문을 하시길래

저도 직설적으로 '못해요.' 라고 단호하게 말했거든요

엄청 당황+민망해하시면서 그래 솔직하게 이야기하니 좋네..~ 이러고 끝ㅋㅋㅋㅋ

처음에는 의외네~ 넌 안그럴줄 알았네~ 이러면서 실망한 내색하셨는데 점점 적응해가시는것 같아요

솔직히 시엄니가 엄청 싫고 그런건 아닌데 저한테는 아직 남과 같은 존재라

단지 서로 선 지키고 예의 지켰으면 하는.. 지금보다 저를 좀 불편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커요

주변에서 무슨 이야기를 듣는건지 아니면 너무 내가 편해서 그런건지

성향이나 성격은 확실히 다르지만 처음에는 분명 사이가 좋았는데 좀 아쉬움ㅠ.ㅠ

그래도 딱히 제가 일방적으로 다른 노력을 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단지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여우같이 많이 밉지않게 거절하고 싶은 맘이랄까..

 

아직 처세술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댓글에서 많은 지혜 얻어가네요!

얼른 열심히 돈 벌어서 받은것도 갚아드리고 집도 다시 돌려드리고
각자 부모님한테 효도하면서 잘 살아보려구요!

효도는 셀프입니닼ㅋㅋㅋㅋ

 

댓글들 많이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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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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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123 2018.01.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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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답변 안하고요. 계속 대답원하면 ~~
글쎄요. 생각해볼게요~ 이런식의 애매하게만 해요.
저도 자꾸 같이 살자는식으로. 자꾸 노래부르고 돈도 없는데 자꾸 제주도 가자 일본온천 가고싶다 자꾸 노래부르길래 걍 듣고 말았더니 말안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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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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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 아들한테 결혼하면 부모랑 같이 살아야지 라고 여러 번 말씀하시길래 저희는 나중에 실버타운 들어갈거라고 말씀 드렸어요. 어머니 저 며느리 불편해요. 애들도 결혼하면 남 같아요. 그냥 손님이라고 생각할거예요 라고. 본인 모시고 살아라는 소리지만 넌씨눈인척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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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 ㅡㅡ 2018.0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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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꾸안함... 나한테 한 말이 아닐꺼야~하며 멀리 바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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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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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왜 며느리한테 지.랄이야 잘난 지아들한테나 말하지 역으로 지 귀한 아들새끼가 사돈집 모시고 살면 극구 말릴 거면서 진짜 지새끼만 귀하지 ㅉㅉ 60년대에 태어난 우리할머니도 며느리 김장 안 부르고 혼자 있는게 더 편하다고 내려오지말라그러고 아직도 직접 밥하고 설거지 하신다 본인이 그게 더 편하시다고 보고 배워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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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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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니까 모셔야죠~ 여기서부터 이미 잘못됐음. 며느리는 무조건 시부모 모셔야함? 며느리는 뭐 처음부터 며느리인가? 며느리도 우리 부모님한테는 딸임. 그리고 재산 물려주는건 아들한테 물려주는거지 며느리한테 물려주는거 아님. 근데 효도는 아들이 아닌 며느리한테 받기를 원함. 여기서 받을건 다 받고~ 이런말은 진짜 생각이 없는거지. 그 돈이 남편돈이지 며느리인 쓰니 재산이 되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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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웃긴년이네 2018.01.13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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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싸가지 없네, 내가 남편이었다면, 귓방망이 후려갈겼을 것이여..! 지금 어르신들 흉보는게 자랑이냐? 너 그것밖에 안되는 여자야? 세상이 말세지. 내 여자였으면 지하에다가 일주일정도 가두어놓고 밥한술 물한술 안주었을 것이다. 쳐맞아야 정신차리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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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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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왜 시어머니들은 다 똑같은가..소~~~~름~~~~~~ 우린 진짜 이런 어른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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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018.01.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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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왤케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멀리 본댘ㅋㅋㅋㅋㅌㅌ개웃겨 대한민국 며느리들 화이팅입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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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ㅇㅇ 2018.01.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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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시댁에서 받은거 다 돌려주고 아니면 천천히 갚는다고 하고 당당하게 말하고 사세요 받을건 다 받고 저러고 사는게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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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ap 2018.01.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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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받은거 생각 마세요. 결혼과 이혼은 종이 한장이라..이혼함가져 갈걸로 당하지 마세요. 넘 그러면 어머님 부담스러 남편 반품할까 봐요. 왜 결혼 전후 말씀이 달라지셔요 라고 웃으면서 얘기하고 기억에 없다 하면 큰일이라고 치매 테스트 받어 보시라 하세요. 농담처럼. 속썪는 농담은 속섞는 농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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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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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우 부담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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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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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늙으면 요양원가야지~", "난 널 내 딸로 생각해 절대 며느리라고 생각안해~", "우리집 살림은 다 니꺼야~"우리집 시어머니가 내게 하신 빈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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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8.0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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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친정엄마랑도 같이 못살아요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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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8.01.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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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부모에게 효도하면서 잘 살아본다는 마지막 구절이 참 별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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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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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알아들었다는듯이 '예?' (예 할때 ?를 끝을 과장해서 올려야 함) 또 물어보면 역시 같은 패턴으로 예에? 뭐요? 이렇게 계속 못알아듣는 컨셉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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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별에서온새끼 2018.01.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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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상이 친정이였으면 말이 달랐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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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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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대답하기 곤란한데 마땅한 답이 생각나지 않으시면 그냥 어정쩡하게 웃으며 대답은 하지 마세요. 계속 대답을 요구하시면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그때봐서 말씀드릴게요~ 혹은 신랑이랑 상의해볼게요~ 정도로 하고 자리를 피하세요. 평소에도 최소한의 도리는 하되 호구같이 나서서 다 제가할게요 이런 거 하지마시고요.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대접해드리는 거. 아예 할말 다 하지 못할 거 같으면 그냥저냥 그게 제일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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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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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게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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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이엄마 2018.01.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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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장하러 올거니? 하면 힘드신데 김장하시게요? 많이 드시지도 않는데 하지마세요~ 몸살나요! 병원비가 더 들어요~ 딱히 받아치려고 한건 아니구... 친정에도 똑같이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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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2018.01.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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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작년추석에 시아버지 다쳐서 넘어지셔서 우리집 근처에 입원하심.그러고 퇴원하시고 가족들 다모였는데 시누이가 이제 조심하시라고 나이들고 아프고 그러면 누가모시냐고 요양병원 갈돈은 모아놨으셔?하며 웃었습니다. 그러자 시아버지께서 내가요양병원을 왜가 둘째집에 갈껀데 안가 병원은 이라시길래. 아버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ㅋ전아버님하고 못살아요 했던 기억이 나네요..다시생각해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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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ㄷㄹ 2018.01.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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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솔찍히 싫은건 싫다 이야기 하는게 낫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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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18.01.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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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 눈치가 없어서 말하고 아 이건 좀 기분상하셨나 하는 타입인데요. 어머님이 오히려 속시원히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세요. 희망고문보단 직설적인게 나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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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18.01.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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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받아칠껀치고 거의대꾸 안하고 씹어요 .좋게 네네네 하면 호구로 보는게 시자들이라서요 싹을잘라야 해요. 심보드러운 시자들 어느집이나 똑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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