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그냥 답답한 마음에 혼자 주저리 주저리 쓴 글이였는데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자기일처럼 조언해 주시다니ㅠㅠㅠ한분 한분 다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니까 추가글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댓글들 하나하나 읽고 많은 생각을 해봤어요 헤어지라는 분들도 있고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보라는 분들도 있는데 이제 천천히 마음정리를 해가려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 연애에서 잃는게 더 많은것 같아요 제가 과외를 하고있고 남자친구는 아무것도 안해서 데이트 비용도 7:3정도로 내고 그렇게 돈을 쓰면서까지 만나야 할 가치있고 멋있는 남자같지도 않고 마음고생만 시키는데.. 저번주 토요일 일요일 남자친구와 만났는데 얼굴을 보니 또 좋고 잘해주는데 꼭 이남자와 계속 만나야 할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아아 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글도 잘 안써지네요ㅠㅠ 그냥 음 제 첫연애가 이렇게 끝나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요 헤헤 아무튼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이제 21살이구 남자친구와 150일 가까이 된 첫연애를 하는 여자사람입니당 사실 제가 연애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많이 서투르고 어려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친구한테 가끔씩 괜히 서운하고 나만 더 좋아하는것같고 외롭고 그런 기분이 들어서 밤에 혼자 울고 그럴때가 있어요 썸탈때랑 좀 달라진 모습에(만나서는 똑같지만 연락면으로) 서운해요 만나면 정말 잘해주고 사랑받는것도 느껴지게 해주고 그러지만 왜이렇게 떨어져 있을때는 외로운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남자친구가 25살이구 서울 부산 장거리 연애라 더 외로운걸까요? 남자친구가 잘해줘도 그때뿐이고 떨어져 있으면 외롭고 서운해서 괜히 짜증만 내게 되고 눈물나고ㅠㅠ 남자친구가 잠이 굉장히 많아서 방학인 지금은 정말 잠자느라 하루종일 연락 안된적도 있고ㅠㅠㅠ딴짓하는줄 알았더니 정말 자는거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어요ㅠ 연애가 처음이라 이런 감정 변화가 너무 힘들고 이렇게 서운할때는 하루에도 몇번씩 그냥 헤어지자고 할까 고민하게 되요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기엔 자신이 없고 아직 좋으니까.. 남친한테 서운하다고 계속 투정부리면 제가 너무 철없어 보일까봐 괜히 쿨한척 하기도 하지만 짜증도 내게 되고ㅠ 원래 연애가 다 이런건가요? 연애하기만하면 썸탈때처럼 달달할줄 알았는데ㅠㅠㅠㅠ달달은 개뿔 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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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안보일때 더 잘해야돼, 그래야 너가 안외롭지. 우린 장거리잖아 시작한이상 내가 책임져야하고 외로울틈 따위, 서운할 틈 따위 못느끼게 안보일때 더잘할게"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