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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경력이냐 지금의 행복이냐...

익명으로살찌어다 (판) 2018.01.12 18:20 조회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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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눈팅으로 판 보다가 이렇게 글은 처음 남기게 되는 싱가포르에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는

올해 27살 여자 직딩입니다..

저는 지금 1년 반전, 대학 졸업 후 지방대를 나온 콤플렉스 때문에,

그나마 해외로 취업을 하자 생각하게 돼서 싱가포르로 왔고 싱가포르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직장은, 작은 싱가포르 중소기업에서 일을 했는데, 정말 말 듣던 그대로 칼퇴도 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 다니다가 짧은 경력으로 월급을 높여가는 싱가포르 시스템에 일도 너무 없었고, 월급을 올려가고자 퇴사를 하고 지금 일하고 있는 두 번째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회사는, 로컬 기업에 주식 상장도 되어있고, 회사 복지며 제가 오고자 하는 월급에 딱 맞춰와서 처음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배우고 신나게 출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는 견적을 다루고, 숫자를 다루는 거라 숫자 하나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고, 항상  엑셀이 왔다 갔다 하기에 더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덤벙대는 스타일이라 인수인계받을 때도 동료들끼리 중국어 또는 영어로 인수인계를 받는데, 남들보다 느릴 수밖에 없었고 그 차이를 줄이고자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도 일에 더 매달렸고, 실수에 대한 피드백이 오면 그걸 따로 메모해서 주말에도 공부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1개월은 배워서 서툴러서 그래, 그리고 2개월 3개월.. 일한 지 4개월 되는 날..

노력한 거에 비해 이 실수를 고치면 딴 실수가 발생하여 이젠 부장에게도 신임을 잃고, 회사에서 눈치 보며 살고 있습니다.


매일 집으로 돌아와 자책을 하고,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도 성과는 나지 않고, 밤마다 눈물로 지새우는 날은 많고, 부장은 매일 봐야 하니 출근길은 지옥 같고.. 외국이니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됩니다..

그러다가 이제 수습 평가가 하는 날이 곧 조만간에 오는데.. 부장이랑은 사이도 안 좋을뿐더러

또 크게 한번 실수를 해서 결과는 안 봐도 부정적일 거 같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말레이시아 근처에 일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다니는 회사와 동일한 월급에 복지도 나쁘지 않지만, 나중에 경력으로 쓰이기에는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말레이시아로 가서 도전할지 좀 주저하게 됩니다..

 

서론이 길었죠.. 그래서 저는 지금이라도 좀 더 참고 미래의 경력을 위해서 싱가포르 회사에 남아야 할 것이냐.. 아님 말레이시아로 간다면 경력은 애매모호하더라도 머리를 좀 식히고,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 떠나야 할 것인가.. 고민이 듭니다..

판에 계신 여러분들은.. 사회 선배님들.. 은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떡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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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2018.01.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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