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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많은남편...지겨우ㅗ

ㅛㅛㅛ (판) 2018.01.13 05:55 조회1,617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맞벌이 신혼초 여자입니다. 
식탐많은 남편 글보고 저도 올려요. 



제 남편은 제 입에 들어가는건 아까워하지 않아요. 
근데.. 먹는것에 있어서 남자가..자제심같은게 없어보여요. 




쭉 나열해보자면...



1. 아몬드 한봉지(커다란거요. 지퍼백같은거에 담겨있는)를 그자리에서 해치웁니다. 전부다요. 과자처럼 먹어요. 견과류를 엄청 좋아합니다. 



2.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세일하면 그 날 먹을거 두개만 사오진 않잖아요? 6-8개 정도 사오면 이틀만에 동나요. 
저는 살도 걱정되고, ㅂㅐ탈도 걱정돼서 하루에 1개만 먹습니다. 




3. 과일도 그 자리에서 다 먹어요.. 
저는 아침은 간단히 과일로 때워요. 점심을 많이 먹었거나 최근 저녁약속이 많았다고 판단되면 저녁도 과일로 때워요. 
보통 한끼니로 복숭아2개? 혹은 체리 10알정도? 사과 한개? 이정도쯤 입니다. 
자취할 때는 한번에 한 팩정도 사면 3일정도는 먹었는데 지금은 하루만에 다 없어져요. 
게다가 남편은 꼭 저녁먹고 난 뒤 과일을 먹어요. 근데 한 팩을 그자리에서 다 먹어요...


4. 우유 큰팩은 이틀이면 사라져요... 콜라도 큰페트도 이틀만에 사라져요.. 







5. 결정적으로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밑반찬이 남아나질 않아요ㅠㅠ 
제 근무시간은 평균 주 46시간 정도이고, 신혼집에서 직장까지 한시간 반이 걸려요....
아무리 빨리 집에와도 여덟시 가까이 됩니다. 새로운 반찬을 만들 힘이 없어요ㅠㅠ 
그래서 일요일에 밑반찬을 미리 만들고 찌개같은걸 끓여요. 
밑반찬은 2-3개 정도하고 제 손바닥 2개만한 락앤락에 가득 담습니다. 
근데 그게 이틀만에 동나버려요ㅠㅠ.... 
남편이 빨간오뎅볶음을 좋아하는데 1kg을 볶아놓으면 월요일에 다먹어요. 
밥을 한번에 2-3공기씩 먹고, 밥을 다먹으면 반찬만 계속집어먹어서 결국 동을 내요...



결국 수요일에는 반찬이 없습니다. 
그럼 다시 반찬만들고 하는데.. 제 수업스케쥴이 수요일엔 7시에 끝나요. 
그럼 집에오면 아홉시가까이 되고.. 거기서 또 반찬을 해야되는데 너무 체력이 딸리네요ㅜ
남편한테 저녁을 하라고하면 무조건 김치찌개예요.. 
(남편직장과 신혼집은 출퇴근 30분거리. 5시반에 칼같이 퇴근합니다.)
제가 김치찌개말고 다른것좀 하면 안되냐고하면 할줄 모른대요. 
제가 이래이래이래하면 된다고하면 그럼 할 줄 아는 사람이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해요. 



그래서 결국 라면을 끓여먹기도하고 시켜먹기도 합니다... 
문제는 돈이죠... 식비가 너무 많이 나와요... 
근데 그 많은 식비중 결국 제가 먹는건 1/4도 안되는것 같네요.. 
과일같은 경우엔 "이거 내일 내아침이야"라고 선그어놓으면
제가 선그어놓은 딱 그양만 제외하고 다먹어치웁니다. 
복숭아를 6개사와서, 2개는 내일 내 아침이야, 하면 
그자리에서 6개를 먹어치우는 정도....? 





당연히 남편은 퉁퉁합니다. 뚱뚱까진 아니고 퉁퉁...? 
다이어트를 권해봐도 소용없고... 
식비아끼자해도 뭘그렇게 아둥바둥사냐고하고...
(현재 수입은 제가 실수령으로 50정도 더 많이벌어요.. 이러다가 저 임신하고 일쉬게되면 식비감당에 아가에게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요ㅠㅠ)





한 번 사놓고 조금씩 아껴서 꺼내먹는 저랑
왕창 사고 다먹고, 왕창 사고 다먹고를 반복하는 남편.... 




제가 너무 제 생활방식만 고집하는걸까요...?
먹는거 좋아하는 남편은 또 먹는걸로 자꾸 터치하는 저때문에 스트레스겠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니꺼내꺼 나눠도봤는데 소용없었어요. 
이건 제가 무른탓이겠지만, 본인 분량? 다먹어놓고, 
냉장고에 쌓여있는 제 분량?보며 하나만 먹으면안되냐고 불쌍한 눈으로 애교부리는데,
치사하게 먹지말라고 할 수 없고, 또 먹고싶어하는남편옆에두고 도저히 저혼자만 촵촵촵은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 해결을 보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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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18.01.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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