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이별후 재회,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

ㅇㅇ (판) 2018.01.14 00:43 조회11,356
톡톡 헤어진 다음날 채널보기

일명 '라면집 칼럼'으로 유명한 글입니다.

-----------------------------------------------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게 이론적으로 가능할까요?


어떤 원리, 공식이라는게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누군가의 마음을 쉽게 얻곤 합니다.


트러블이 있더라도 쉽게 풀어내곤 합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해서 적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마음을 바꾸는 원리, 공식이 되는 겁니다.



수학 공식처럼 거창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사랑에도 '이론과 원리가 존재한다'는 것은 사실 부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거부감이 든다구요?

당신은 정상입니다. 인간은 고귀한 것에 대해 이론적으로 풀어내는 것을 혐오하게끔 프로그램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그러면 사람의 마음을 바꿀까요?




진심이면 이루어질까요?


라디오 이벤트를 할까요?


고백 편지를 쓰면 될까요?


아니면 350만원짜리 재회이벤트를 맡겨야 하나요?


사기 당하지 마세요.

-------------------------


오늘 칼럼은 위 질문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이 될 겁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단순히 이별후 재회 뿐만 아니라, 저는 이 원리가 사업이나 인간관계, 인생, 행복 등 모든 곳에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지침 설명을 할 때, 가장 많은 언급을 하는 칼럼이기도 합니다. 내담자들이 꼽는 베스트 칼럼이기도 합니다.






한 번 사랑을 약속했는데 왜 헤어질까요?

왜 사람의 마음은 변할까요?

한 번 재밌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면발과 국물이 정말 좋은, 맛있는 일본식 라면집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의 단골이었습니다.



몇 달 전에 다시 한 번 집근처에 있는 일본식 라면집에 갔습니다.

라면을 먹는데 참 맛없더군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과거엔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주방장이 바뀐건지 원인을 모르겠더군요.

한 달 뒤에 다시 한 번 갔으나, 역시나 맛이 없었습니다.

'다신 가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1주일 후에 그 라면집에서 전단지를 주는 것을 봤습니다. 그 전단지를 받았지만 저는 어떠한 감정의 동요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이 라면집 사장님이 저에게 전단지를 주고, 매달린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 라면집을 갈까요?



물론 예의상 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가는 것이고, 예의상 가 주는 것이지, 진짜 맛있어서 가는게 아닙니다. 제 마음이 움직인게 아닌것이고, 억지로 라면집에 가는 발검음도 곧 끊길 것입니다.



라면 사장님은 이렇게 불평합니다.

"내가 이 라면을 끓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이 동네 사람들은 미개하구나. 좀 오란말이야!! 안와? 그럼 먹지마! 난 내 실력을 고수한다! 내 진심이 담긴 라면은 최고야!"



만약 이 라면집 주인이 저에게 문자와 카톡, 전화로 '왜 안놀러오세요'라고 물어봅니다. 저는 점점 짜증이 납니다.


만약 여기서 계속해서 연락이 온다면, 저는 무시하는 단계를 넘어 혐오하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차단을 할지도 모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내용 같지 않나요?


이별을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별 뒤, 상대방에게 밥을 먹자거나 진심을 전하거나, 수십통의 전화는 상대방의 감정을 어떻게 만들까요?

혐오하는 상태를 만듭니다.



왜 진심을 전하거나, 이벤트를 하거나, 라디오사연을 들려주는 행동이 재회를 망칠까요?

가치를 높이지 않고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가치'를 높이지 않은채 접근한다면, 상대방은 이미 '라면이 맛없는 것'을 확신한 상태이므로 더이상 먹어볼 필요도 없기 때문에 거절할 겁니다. 아트라상의 용어로는 '객관적 프레임'을 높이지 않았다고 표현합니다.



상대방이 당신과 이별을 한 이유는 뭘까요? 처음에 상대방은 당신에 대한 환상, 가치를 느꼈습니다.

성실할 것 같고, 성격이 착할 것 같고, 외적으로도 좋고, 미래가 유망하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호감이 가게 되고 사랑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 당신에게 실망하였습니다.

즉 당신은 가치를 잃게 된 겁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자주 싸워서, 성격이 더러워서, 성실하지 않아서, 뚱뚱해져서, 자기관리 못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무식해서, 리더쉽이 없어서, 남자답지 않아서 등등 이유는 무수히 많을 겁니다.

(물론 저의 이론은 이곳에 '프레임 관리'를 더 넣긴 합니다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상대방이 당신을 사랑한 것은, '좋아할 만한 가치'를 당신이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가치를 잃어버리니 상대방은 마음이 식게 되고 이별을 통보한 것입니다. 혹은 다른 사람에게 가 버린 것입니다.



상대방이 이별후 재회를 결심하려면, 필요한게 있습니다.

'당신의 가치회복'입니다.

이 가치회복 없이 당신이 매달리거나, 진심어린 편지를 주거나, 이벤트를 한다면 상대는 부담스러울 겁니다.



상대는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감정에 앞서서 매달리는 한심한 사람이구나...정말 변화 가능성이 0%다.'

라고 느끼면서 더 마음은 식어갑니다.



상대방의 발전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다시 만나겠지만, 아예 자기 문제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즉, 맛없어진 라면집에서 오지 않는 손님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라면의 가치도 모르는 한심한 손님들...'



그러면 손님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 라면집 사장님은 맛이 문제인지를 모르는구나. 그렇다면 평생 맛이 똑같겠구나. 발전이 없겠다'

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가지 않게 될 겁니다.



왜 진심 보이기나, 매달리기 등이 상황을 망칠 수 있는지 똑똑한 분들은 이해가 되셨을 겁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면 어떻게 할까요?
------------



똑똑한 라면집 사장님이라면, 단골이 다 떠나간 시점에서 어떻게 할까요? 제가 만약 사장님이라면 몇가지 방법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1. 시간두기

가게 문앞에 공지사항을 둡니다. "3개월간 일본 최고의 셰프에게 맛있는 라면 비결을 전수받으러 갔다오겠습니다"라고 써 두고 가게 문을 닫아놓음


2. 손님들 줄 서있기 연출하기

3. 리모델링

4. 라면맛을 실제로 맛있게 바꾼다.

5.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단골로 오는 집이라는 것을 알리고, 왔다간 인증 사진을 걸어둠

------------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시간두기

=> 세 달 정도 가게를 닫은 후에, "일본 최고의 라멘 전문가에게 한 달 간 전수받은 비법을 라면을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서 광고를 하는 겁니다.

- "음? 그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면 더 맛있어졌게는걸?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회되면 한 번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예 가지 않을 상황에서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겁니다.


2. 손님들 줄 서있기 연출하기

=> 식구들, 혹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라멘집에 줄 서 있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라멘집에 실망했던 사람들은 '어? 여기 맛이 바뀌었나? 진짜 인기 많아졌네'라는 기대를 갖게 되고, 한 번 쯤 더 가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3. 리모델링

=> 리모델링을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킵니다.

과거 손님들은 과거 라면집 입구 인테리어만 봐도 '아 옛날에 맛없던거 생각난다'라고 생각이 납니다. 옛날 생각에 밥맛이 떨어질 겁니다.

적어도 리모델링을 한다면 "아 뭔가 그래도 달라졌겠지?"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4. 라면맛을 실제로 맛있게 바꾼다.

=> 우선 확실하게 라면맛을 맛있게 바꾼다.

본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별을 하고 얼굴을 보자고해서 얼굴을 봤는데, 과거 습관과 고집 등이 그대로라면 상대방은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리가 없습니다.




5.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단골로 오는 집이라는 것을 알리고, 왔다간 인증 사진을 걸어둠

=> 셰프들로부터 인정받은 식당이라는 것을 사진과 동영상, 사인 등으로 연출한다.


물론 연출만 한다고 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맛이 있어야 겠지요. 이별후 재회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바뀐척' 연출만 하거나 지침문자에만 의존해선 안됩니다.


재회에 있어서도, 실제로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인식하고 이론을 마스터해서 정말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위 방법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저는 이렇게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변한다고 끝이 아니다. 바꿀 수 있다. 가치를 잘 전달한다면'


=============================





이별을 했다면 그 이별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분석을 하고, 정확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라면집이 망해가는 이유가 불친절임에도 불구하고, 맛에만 집착을 한다면, 그 라면집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애비유 - 상대방에게 진심을 보여야 하는 시기에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였구나, 프레임 높이기 전략을 써야지!'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지침도 중요하지만 분석도 매우 중요합니다.


=================

이별후 재회를 원할 때, 네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분석'과 '바뀔 것이라는 광고' '접근 방식' '내담자의 변화' 이 네가지가 필요합니다.


이별을 통보받았다면 반드시 원인이 존재합니다. 무조건 상대방을 탓하고 욕하기만 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상대방은 당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장기적으로 함께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무작정 전단지를 돌리기 보다는 제대로된 '가치증명'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바꿔야만 합니다.



매달리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해보세요. 이미 이 칼럼과 후기에서 많은 답을 드렸습니다

출처:아트라상님 블로거

31
5
태그
신규채널
[후회해] [꼭조원]
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8.01.14 15:31
추천
2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대방이 깨닫고 후회해야함 그게 진리임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 2018.01.14 01:06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천합니다. 매달릴때 붙잡아 돌아오는 연애는 또 그러기 쉬워요. 시간 갖는게 중요하다생각해요 그에 맞춰 나 또한 발전하는것이 중요하고요. 헤어진후 마냥 붙잡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막상 저는 바뀌지 않은 상태더라고요. 정말 매력있는 사람으로 노력하고 발전해나간다면 떠나간 그사람도 다시한번 뒤돌아보지 않을까요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 2018.01.14 23:4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
답글 0 답글쓰기
2018.01.14 15:31
추천
2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대방이 깨닫고 후회해야함 그게 진리임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ㅇㅇ 2018.01.14 02:57
추천
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로.. 걍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1.14 02:46
추천
5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좋은 글이네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 2018.01.14 01:06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천합니다. 매달릴때 붙잡아 돌아오는 연애는 또 그러기 쉬워요. 시간 갖는게 중요하다생각해요 그에 맞춰 나 또한 발전하는것이 중요하고요. 헤어진후 마냥 붙잡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막상 저는 바뀌지 않은 상태더라고요. 정말 매력있는 사람으로 노력하고 발전해나간다면 떠나간 그사람도 다시한번 뒤돌아보지 않을까요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