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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의 자취 어때?

쓰니 (판) 2018.01.14 01:01 조회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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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방이니까 다들 비슷한 나이라고 생각하고 음슴체및 반말로 가겠음..

그냥 심난해서 여기에 글남겨봐..

나는 이제 스물여섯취준생이야
작년에 대학졸업하고 다니던 학교에서 학과 조교로 1년 계약직 하다가 이제 계약 만료가 코앞이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야.

집에서 매우 먼 동네로 대학을 다녀서 학부때는 계속 기숙사 살다가 일하면서 자취를 하게 됐어.

우리집이 되게 보수적이어서 자취는 절대 금지야.학부 4년 내내 기숙사 살았고..

이번에 일하는것도 직원숙소에서 산다고 하고 일하다가 아빠한테 들켜서 대판 싸우고 ...

이젠 아버지는 내려놓고 그러려니 하시고 계셔.

문제는 엄마야..엄마는 내가 자취하는걸 아직 모를거야 아마..아빠가 얘기 안하셨으니..

무튼 이제 나는 진짜 본격 취업준비를 해야하는데 본가로 가지 않고 지금 사는 여기서 알바하고 스펙쌓고 자소서 쓰면서 그냥 하고싶어.

부모님이 원하는 진로랑도 다르고(나는 사대 출신인데 부모님은 임용하기 원하고 나는 서비스직쪽으로 취업하고싶어해) 손벌리기도 싫고, 여기에 친구들도 다 있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지원금 나오는 취업준비 프로그램도 받고 싶어..

무엇보다 엄마는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제대로 모르고 너무 악담을 쏟아붓는다..니가 뭘하고싶은지는 모르겠는데 될거같애? 아주 돈이 많아서 돈지랄 하는구나 이렇게 반응하더라..
얼굴만 보면 좋은 말이 안나오는데 집에 가고 싶을리가 없잖아..

그러면서 뭘하든 집에서 하라하더라..다 큰 년이 어디 밖으로 싸도냐며....가족이랑 연끊든 머리채잡혀서 끌려오든 할라면 니 맘대로 하라고...

난 집에 갈 생각이 정말 1도 없어

퇴직금, 실업급여, 알바 해서 보증금이랑 월세 생활비 충당하면서 못해도 6개월은 간섭 안받고 "마음 편하게"하고싶은거 준비하면서 살고 싶어.

전공 특성상 어디 동네 학원이라도 들어간다 하면 어렵지 않게 혼자 먹고 살수있는 돈은 벌 수 있는데 굳이 스물여섯 먹은 자식의 독립을 그렇게 거품물고 반대하는지는 모르겠어..

아빠는 그냥 너 알아서 하는데 그래도 공무원하는것도 생각해봤음 좋겠다는 주의....그렇다고 엄마를 설둑해주는건 아니고.

내 생각은 그래.
독립하는거 좀 사이좋게 나오고 싶어. 기왕이면 설득 시켜서 나와있고 싶어. 안된다고 하면 막말로 난 엄마 안볼 생각이야 진짜로. 언제까지 잡혀있긴 싫어..택배 알바를 뛰더라도 이젠 혼자 알아서 살고 싶다..

요즘 세상에 한번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것보다 계약직으로 경력 쌓고 취업문 뚫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왜 엄마는 인정을 안하는걸까...

답답하다..이제 방 옮기려면 방 알아봐야하는데 당장 집이랑 대치 상태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먹먹해...
물론 집에 손벌리는건 아니지만!

심난해서 끄적여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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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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