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1되는 여중생 입니다.
제목처럼 우리나라 교육환경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일주일인 168시간 중에서 제가 학원에 있는 시간이 68시간이고 따로 집에서 따로 공부하는시간은 29시간 입니다.
저번 달에 수학 모의고사를 봤는데 69점을 받았어요. 수학을 공부하는 시간 중 6할 이상을 쓰는데 생각보다 엄청 못보고 돈들여서 학원갔는데 이정도 밖에 안나오고... 공부는 내길이 아닌가..이정도 밖에 못하나 자괴감들고 그이후로 자존감도 계속 떨어집니다..
최근들어 영어 모의고사도 점수가낮아지고 있고요.. 푸는시간도 점점늘어나요... 고등학교 가기전에 책도 좀 읽어 놓아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너무 벅차요. 수업도 귀에 안들와요. 저는 간호사 나 의사가 되고 싶은데 꿈을 너무 크게 잡은게 아닐까 생각도 들고.... 남자는 공부못하면 막노동이라도 할 수 있지만 여자는 몸파는일 밖에 못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요.... 벌써 미적분 들어간 애 있는데 저는 아직 수학(하) 진도나가고 있거든요... 너무 초조하고 무서워요. 그만 두고 싶은데 그만 두면 하고 싶은 일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그리고 왜 국어의 시에서는 화자가 주장하고자하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다 알아야 되고 고려시대에 아무생각없이 만든 노래를 왜 굳이 단어하나하나의 의미를 해석해야 하는거죠?
왜 영어는 우리나라언어도 아니면서 왜그렇게 세세하게 배우는거죠? 일상생활에 잘 쓰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왜 시제는 간단하게 과거,현재,미래 이렇게 간단하게 3개도 아니고 12개나 나누는 이유는 뭐죠?
우리나라의 무조건 외우라는 공부방식이 너무 싫어요. 앞으로 공부 어떻게 해야 할지 잘모르겠어요..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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