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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00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애기 둘과 살 수 있나요?

아줌마 (판) 2018.01.14 01:18 조회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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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방탈이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론 도저히 결론이 나지않아 실례를 무릅 쓰고 여쭤봅니다.

일단 저는 워킹맘이고 신랑은 집에서 아이를 보고 있습니다.
아이는 초등학생 한명 미취학 아동 두명입니다.
밥은 잘 챙겨주지만 숙제 등은 전혀 안 해주며
설거지는 가끔, 방 청소는 아예 안 합니다.
씻겨주는 것이나 약 먹이는 것도 안 하네요.
큰 아이는 학교에 갔다오면 티비만 보는데 요즘 방학이라 저 퇴근 전까지 티비만 보고 있는게 제 눈엔 방치로 보입니다.
최근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상황이 보입니다.
제가 중재하려치면 정말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아 적당히 말려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욕 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제가 남자 힘을 이길 수 없다보니...그렇다고 경찰을 겁내하지 않아요.
신고시 어떤 상황이 나올지 예상이 되기에 신고도 못했습니다.



고민은 이것입니다.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어 이 아이들을 제가 키우고 싶습니다.
막내가 어려 일하는 시간이 짧다보니 알바 비슷한 개념이라 월급은 120만원 정돈데...
친정은 반나절정도 차를 타고 가야할 정도로 멉니다.
지나치게 시골이라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병원은 차타고 기본 40분은 가야하며 슈퍼조차 20분을 나가야합니다.
욕 하실 것 알지만 전 정말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시어머니도 본인께서 벌어야 생활이 가능하시기에
큰아이만 부탁드리고 (큰아이는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에 다녀야하는데 특수약물이라 친정쪽에 데리고 간다하면 세시간은 나가야 약을 탈 수 있습니다) 둘은 제가 키워야 할텐데...
모아둔 돈이 없어 당장 월세 구하기도 힘들지만 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야 할까요 아님 아빠 곁에 놔둬야 하나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이 모두 한달에 한번씩 알레르기약을 타야해서
친정쪽으로 가서 사는 건 생각 못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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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삐 2018.0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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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수당 다 합쳐서 120에 애둘데리고 살아요. 살려고 하면 살아지고 님 남편이 포악하다면 절대 애들과 같이 있으면 안되요.... 짐을 자도 무섬고 불안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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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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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큰아이는 뭔죄인가요? 초등학생이면 엄마아빠 사이 눈치로 다 알테고 시어머니한테 맡기면 버린거라 생각할텐데.친정쪽으로 이사가는게 나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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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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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큰아이 시댁에 보내지마세요 시어머니 일다니신다면서요 그럼 큰아이도 방치될거 뻔한데 너무 불쌍해요 정 이혼하셔야겠으면 친정근처로 이사가세요 아이들 셋다 데리고요 한부모가정이라 어린이집 종일반도 될거고요 김치하나 두고 밥을 먹을지언정 아이하나만 덜렁 떨어뜨려놓는건 그아이에게 가혹한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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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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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를 위해서 남편과 사시는게 옳을까요? 친정쪽으로 아예 이직하는건 많이 어려우신가요? 저라면 이혼하고 한부모신청하고 친정쪽에서 일자리구하겠어요. 지금도 어차피 많은돈 받는일은 아니니까 친정쪽에서 일자리구해도 크게 타격없을거 같은데요?그렇게 불효스럽지만 조금만 여유 있어질때까지 친정도움 받으면서 악착같이 살겠네요. 지금보다 더 나아지셔야죠. 아이를위해서. 빚없으면 정부.지원받으면서 악착같이 애기랑 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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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 2018.01.1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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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 안남기려다 남깁니다. 저도 위자료 양육비 한 푼 못받고 조폭출신 남편에게 죽을 고비 몇 번 넘기다가 겨우 이혼했어요. 딸 하나 데리고 돈 한푼 없이.. 남편이 제 앞으로 빚을 많이 져서 전 대출도 못받고 써보지도 못한 돈.. 빚쟁이가 되었네요.처음에 13개월 된 딸 데리고 한달치 여관방비 빌려서 여관방에 지내면서 밤 늦게까지 고기집 알바에서 부터 닥치는데로 일했어요.애기는 밤 늦게 까지 봐주는 집에 웃돈 주면서 맡기고.. 애기는 매일 엄마 찾으며 울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핑도네요..그 땐 한부모니 기초수급자니 이런 정보도 모르고 지원도 하나 못받고 얼마전까지 혼자 뼈빠지게 일했습니다.뒤늦게서야 한부모 지원도 받고 있구요. 정말 그 지원도 힘이 많이 되네요.지금 딸이 벌써 고 2에요.엄마 고생한다고 나쁜 길로 빠지지도 않고 착하게 자라주고 있구요.제 생각은 님께서 이혼 하시고 정부에 한부모 신청하셔서 지원 받으시면서 애들 키우세요. 정말 쓰레기 같은 폭력만 행사하는 남편 밑에서 애들 양육하면 님도 애들도 불행해집니다. 저는 딸과 살기 위해 빈 몸뚱아리로 정부 지원도 모른채 그렇게 아둥바둥 살아왔지만 지금의 딸을 보면 그때 저의 선택이 옳았다는 걸 확신합니다. 님도 할 수 있어요. 정말 엄마는 강하니까요.님이 강해져야 해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저도 아직 가난하고 전 남편이 저의 앞으로 진 빚 갚지도 못했지만 딸을 위해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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