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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친정 부모님과 사이 안좋았던 분들, 결혼 후에도 그렇게 지내시나요?

콩콩콩콩 (판) 2018.01.14 01:51 조회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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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랑은 연락없이, 아빠손에 자랐어요. 
일하면서 혼자 자식들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저희들 상처입을까 젊은나이에 재혼도 안하시고 저희 키우셨어요.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문제는 회사 다니시면서 힘들었던 일들, 다 자식들에게 화풀이 하시더군요.


너희만 없었으면 나는 떵떵거리면서 산다. 
너희들한테 내가 덕보려고 사는 줄 아느냐.. 
너희들을 위해 나는 모든걸 희생하고 살았다...등등등...


어린마음에 상처되는 말들이었죠.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이 자랐지만, 정서적으로 많이 상처받았아요.
어릴땐 아무말도 못하고 일기장에 적어두고 울 뿐이었어요.
대학생 되고나서부터 아빠가 이런말들 할때마다
이제 그런말 그만하시라고, 마음의 상처라고 말했더니 미안하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래도 그때 뿐, 횟수가 줄긴 했어도 늘 반복됐고,
이젠 아빠와 관계 개선하고싶은 마음도 의지도 없네요. 여태껏 너무 많이 맘이 다쳐서요..


이젠 아빠랑 진짜 딱 필요한 말만하고, 할 도리만 해요.
어떻게 보면 그냥 형식적인 사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솔직히 지금 마음으로는 식장에도 아빠 손잡고 입장하고 싶지 않네요.. 
저혼자 입장하고 싶은데 다들 말리네요 ㅎㅎ 차라리 신랑신부 동시입장하라고..

주변에선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하면 또 달라진다고도 하는데.. 
실제 그러신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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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1.14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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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말 진짜 한 2천번 공감해요 진짜 시부모만큼 생색내는게 친정엄마에요 아 진짜 이글..저희친정엄마 얘기 같아서 쓰려다 몇번 지우고는 했는데..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전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받고 결혼식도 못했는데 이사할때..에어컨이랑 tv 사준거 평생 갈것 같습니다.. 니네 아니였음 난 잘살았다 니들만 아니면.. 이제 지겹네요.물론 감사해야죠 감사해요 그치만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말안하면 너무 감사한데..진짜 이젠 너무 듣기 힘들어서 저도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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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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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친정엄마가 장난아니셨어요 우울증도 있었고요. 자식이 감정쓰레기통이였는데. 그거 결혼하면 더 심해집니다. 저는 오히려 결혼하고 적극적으로 따박따박 할말 다 하고 오히려 전쟁(?)에서 그나마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인데요 결혼하고 나서는 니들 위해 희생했고 나는 자식 덕보려고 하는거 아니라고 하면서 되려 말따로 마음 따로 생각따로라 난리 나고, 그놈의 도리도리도리 찾으면서 보여지는 그림(?)에 엄청 신경쓰고... 전 저희 친정엄마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날 키워주셨으니까 하는 마음 거기까지로 이제 정리됐고요 결혼하고 나서는 친정엄마로써~ 친정엄마니까~ 라는 이유로 결혼생활 간섭 쩔었거든요 근데 그거 제가 완전히 차단했어요. 두고보세요 애 생기면 애생겨서 내가 외할머니인데 내가 외할아버지인데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애를 내가 케어를 해줬따는둥 어쨌다는 둥... 유세가 장난이 아닐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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