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오빠가 이글을 볼순없겠지만..

Q (판) 2018.01.14 03:12 조회441
톡톡 헤어진 다음날 채널보기
오빠랑 헤어지고 서로 쉽게 끊어내질 못했었지
점점 살이 빠지는 오빠를 보면서 많이 힘들어하는거 같아 맘이 아프면서도 위로가 되더라
헤어진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다른 사람이 생겼었다는 것도 아는 내가 아직까지 이러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오빠랑 헤어지고 충분히 울고 맘아파하지 못하고 억지로 묻어둔게 이유인건지 우리가 만나기로 했었던 날까지 기다렸다 오빠랑 얘기하고 정리하고 싶은 이유인건지..
아직 맘 속 어딘가에 오빠가 자리잡고 있어 맘편히 누군가를 만나지도 못해
나를 정말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이 다가와도
뭔가 아직 정리되지 못한 내 맘때문에 억지로 밀어내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데 그건 정말 못할짓이더라
그래서 직접전하지는 못하지만 여기에 쓰는 이글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온전히 나한테만 집중을 해보려고해
오빠 나는 오빠랑 만나면서 힘들어했었지만 그래도 많이 행복했고 아직도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해
오빠를 만난걸 단 한번도 후회해 본적 없어
오빠는 나를 제일 이뻐해줬고 사랑해줬고 어리광부려도 귀여워 해줬었지 그래서 오빠가 너무 고마워
난 오빠가 첫사랑이었기때문에 모든 걸 올인했던게, 연애에도 밀당이 필요한지 몰랐던게, 그래서 오빠를 지치게 했던게 미안해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 오빠의 일을 이해하고 오빠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오빠의 미래를 위해 배려를 했어야했는데.. 그땐 오빠가 너무 좋았어서 이런적이 처음이어서 모든게 질투가 났었어
그때 알았었더라면 오빠가 내 손을 잡고 있을때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때 그렇게 오빠를 지치고 힘들게 한게 미안해
우리가 지금 이 나이에 만났다면 결과가 좀 달라졌을까? 괜히 궁금해지네
오빠의 기억속에 나는 어떤애로 남아있어?
헤어지고 오빠가 했던 말들로 인해 아직도 비가 오면 오빠 생각이 나고 눈이 오면 첫눈맞으려 달려왔던 오빠 생각이나
나를 보면서 행복하게 웃어줬었는데 그치?
우리 그날 우리가 약속했던 그날 만날수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행여나 만나게 된다면 오빠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가 아니라 따뜻하게 한 번만 보듬어주라 그거면 충분할거같아.. 그거면 가슴속에 남아있는 오빠를 다 내려놓을 수 있을거같아

오빠 항상 건강하고 밥다운밥 잘챙겨먹고 커피 너무 많이 마시지말고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치며 그렇게 행복하게 잘 지내

1
0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신규채널
[후회해] [꼭조원]
2개의 댓글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2018.01.14 05:47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너무 사랑해 우리애기 정말로 사랑해
답글 4 답글쓰기
ㅇㅇ 2018.01.14 03:3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구미사는애였음 좋겠다 너가
답글 0 답글쓰기
1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