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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읽어주세요..결혼하신분들은 더더욱..

실날같은희망 (판) 2018.01.15 21:58 조회2,000
톡톡 남자들의 속깊은 이야기 고민상담
안녕하세요. 어디 한군데 제 마음을 편히 얘기할때가 없어서 여기나마다 글을 올려보자 합니다..
일단 제가 외국에 어렸을때부터 살아온 탓 때문에 필력이 부족하고 철자가 틀리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냉정한 시각으로 제3자 입장에서 본 조언이나 지적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가 잘못됬고... 언제부터 이렇게 됬는지 감도 잘 안 옵니다...
저랑 제 와이프 얘기입니다
일단 저는 결혼 1년 조금 안된 사람입니다.. 연애 1년 조금 넘게 하고서는 자연스레 결혼까지 한 케이스이죠.
저희가 서로 만나게 된 계기는 연애하기전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와이프가 완전한 채식주이자인걸 확인. 고기 냄세를 안 좋아할꺼라 여겨(이때까지는 전 다 먹었습니다) 지금 와이프랑 밥을 먹을때면 비건류로만 시켜 먹는 저의 배려에 반하고 저 또한 지금의 그녀의 신앙심과 순수함에 반해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연애를 시작한후 저는 와이프가 싫어할만한것들을 자의로 끊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심에 따라 끊은것도 있지만 그녀 또한 너무 사랑했기에..그녀가 안 좋아하기에.. 끊은것도 많았죠.. (예를 들면 하던 스포츠. 스포츠 리그. 고기. 술. 담배.게임. 여자사람친구 등등...셀수 없이 많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이런 저의 행동에 결혼도 결심하였다 하더군요..

하지만 초반의 이런 과감한 행동덕분인지.. 아니면 제 눈에 콩깍지가 너무 두꺼워 보질 못했는지.. 제가 너무나도 쉽게 끊은것처럼 생각하는건지... 점점더 당연하단듯이 더 많은것을 요구하더군요.. 지금 제가 유일하게 포기 못한게 그리고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 부분이 주위 의지하고 믿는 사람들과의 시간입니다. 낚시나.. 당구.. 식사 등.
많이 나가는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그것도 매주 그런것도 아닙니다..
저는 어디를 나가던.. 누구를 만나던.. 무엇을 사던.. 와이프한테 한번씩은 얘기해주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허락을 받을려고 하죠.. 이러한 행동들은 제가 찌질하거나 자존심이 없어 하는 행동이 아니라 와이프를 배려하고 또한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자 하는 행동입니다.

심지어 일도 같은곳에서 하는지라 거이 1년 365일 24시간을 붙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제가 다른 사람과 있는 시간 떨어져 있는 시간을 끔찍하게도 싫어합니다.. 지인일을 봐주다 늦게 끝나(8시이후) 밖에서 저녁밥 먹고 온다고 했는데 기다리겠다고 하는걸 제가 배고파 밥 먹겠다고 하고 밥 먹고 들어와 싸운적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인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는데 10시가 넘었다는 이유.. 낚시 간다는 이유..(한달에 1.2번..?) 그리고 나머지 제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정도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서 다투고 싸우는 부분이 많습니다..
정작 본인은 나가고 싶을때 나가고 놀고싶을따 놀고 누구 만날때 자유로이 만나면서요.. 물론 제가 그렇게 하라고 하긴 했습니다. 저는 구속은 사랑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에.. 믿고 그러라고 했죠.. 대신 선만 넘지말라고..

제일 최근에 싸운 일은.. 와이프가 비자때문에 학교를 다닙니다.. 그래서 숙제도 있죠.. 하루는 늦게까지 숙제를 도와주다 다음날 몇시간 못 자고(저는 잠을 못 자면 얘민해집니다) 일을 나갔다 녹초가 되어 돌아온 날입니다.. 너무 힘들어 집에 도착하자마다 쓰러지다싶이 누웠는데 와이프가 잔디를 밀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다시 일어나 와 진짜? 하며 뒷마당을 봤는데 뒷마당이 그대로라 어? 뒤에는 안했네?
이랬더니 와이프가 힘들어서 앞쪽만 했어.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장난으로 그것밖에 안했어?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와이프 분위기가 갑자기 변하더니 서운하다고 내 체력에 저정도 했는데 하며 울분을 토하더군요.. 저는 잠도 별로 못 자고 몸도 아펏음에도 불과하고 와이프랑 시간 보낼려고 하는 행동이 이렇게 돌아온거에 대해 순간 어이가 없고 화도 났지만 참고 마침 또 할일이 있어 집을 잠깐 나갔다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진짜 기진맥진이 되어 소파에 누워 잘려던 찰라.. 자는 저를 깨워 화해를 하자고 하여 들어봤는데 말하는게 다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저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 내가 피곤하고 힘든데도 장난으로 한 말을(평소에도 장난을 진담으로 잘 받아들입니다.. 이것때문에도 많이 싸웠죠)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고 쏘아붙이는것때문에 화가 난다 라고 설명했죠.. 그러다 자기가 불리해잔다 싶으면 과거 제가 잘못한걸 끄내고.. 박수도 손바닥이 마주 부딧쳐야 소리가 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늘여놓고 바쁘고..
물론 저도 이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한손은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손이 와서 부딧쳐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까... 이런식으로 좋게 풀어 얘기하는데도 고집불통입니다..
진짜 할 얘기는 너무 많지만.. 다 쓰면 작은 책 분량정도 나놀거 같아..여기에 다 못쓰는게 한이 될거 같네요..
이젠 정말 제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계속 포기만 하며.. 제 시간은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있어야되나 싶네요...
제발 아무 조언이라도 좋으니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아내는 저를 많이 사랑합니다 그건 저도 느끼는데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여러번 싸우고 설득하고 얘기를 해도 변하는건 너무 미미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고 조언을 해주고 궁금한게 있으면 2차로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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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글쎄 2018.02.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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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많은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와이프는 마음대로 나가서 논다라.. 똑같이 해주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게 진짜 치사해보이지만 이것만큼 기막힌 방법은 없어요. 지금 여자 상태로 봐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곘지만 조금씩이라도 계속 생각하고 깨닫게 해줘야합니다. 안 그럼 힘들어져요.
그리고 장난을 진심으로 잘 받아들인다면 장난을 줄이셔야죠. 그런 부분은 남편분이 노력하셔야 하실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싸움의 요소를 스스로 만드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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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바라기 2018.02.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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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에 한두번 낚시(대신 주말에 아이들과 캠핑가서 낚시하곤합니다.)
1년에 두세번 지인들과 회식
합니다..ㅠㅠ 걍 다포기하고 사니까
이제는 아내가 알아서 저만의시간을 챙겨주는편입니다.ㅎㅎㅎ
여름휴가도 이제 혼자보내줘요~~ㅎ
한 가정을 책임저야하는 가장으로써 소중한 가정을 지키려는노력은 필요해보입니다.
부부라는게 톱니가 맞물려 돌아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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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케라톱스 2018.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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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서로에 대해 서운한점 고쳤으면 좋겠는점에 대해서 글로 써서 교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많이 사랑하기에 일단 해볼때까지 노력은 해봐야할 것 같네요. 안된다면 부부카운슬링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단...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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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18.01.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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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 넘좋아서 계속 같이있고싶은데 남편은 자꾸 다른거 하고싶은것처럼 느껴져서 불안하고 화나고 나를 별로 안좋아하는건가 나는 잡은물고기인건가 생각하고있을듯 자꾸 애정표현해주고 항상 와이프가 우선순위라는걸 확인시켜줘야함 개인시간보낼때 허락받고 자주연락하고 와이프가 연락하면 꼭 받고 와이프가 들어오라하면 바로 들어와야함 신뢰가 쌓이면 와이프도 머라안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림 이런거다귀찮으면 혼자어디 안나가면 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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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와우 2018.01.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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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두번 사람만나고, 한달에 한두번 낚시?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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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ㅇㅇ 2018.01.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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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집착을 보이는것 같은데.
많은 대화로 차근히 풀어가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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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어떡해 2018.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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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울뿐이고........... 힘들다고 얘기해보셨겠쬬..? 근데 잘안되서 여기까지글쓰셨구요. 결혼몇년차인지궁금합니다. 그거에따라 제답변이달라질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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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새댁 2018.01.1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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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들 만나서 같이시간보내고 취미활동도 하시고시포 아내분을 너무사랑하신다면 같이하시면 되잖아요~지인들 만날땐 아내분도 가끔 데려가시고 취미활동도 같이가보시면 좋을듯해요 그렇자나여 나 친구누구만나고 갈께 했을때 아내분이 그친구를 본적이 있음 아무래도 신경도 덜쓰일꺼구 낚시같은거 좋아하는 여자도 많아요 한번데려가보시고 안좋아하면 아내분이 스스로 다음에 가자했을때 혼자다녀오라고 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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