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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어긋났는지, 말하는 것과 달랐는지

바다새 (판) 2018.01.22 20:29 조회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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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김창근 ", 최태원 회장 비인기종목 기여 설명에 무관심" - 뉴시스 (2018. 01. 09)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 재단 설립 면담 당시 증언}

{"최태원 회장의 핸드볼·펜싱 기여 이야기에 별말 없어"}

 

(서울=뉴시스) 김현섭 기자 =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문제로 대기업 관계자들을 만날 때 비인기 종목 지원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재단 설립이 공익 목적이었다는 박 전 대통령의 주장과는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다.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에서는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이 증인으로 나와 당시 관련 정황을 전했다.

 

  박승길 국선변호인은 김 회장에게 "2015 724일 면담 당시 다른 총수는 박 전 대통령이 한류·케이(K)팝을 말했다고 하고 스포츠 분야는 제2의 김연아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맥락없이 불쑥 동참해달라고 하지는 않았을텐데 문화체육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말한 것을 기억나는대로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회장은 "724일이 최태원 회장 사면복권 약 20일 전이었다. 그 생각이 간절했다" "박 전 대통령이 문화체육 진흥을 말했을 때 최 회장이 핸드볼협회장(이라는 게 생각났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핸드볼을 상전벽해로 바꿔놨고 최 회장 지시로 SK텔레콤이 펜싱팀 지원해서 런던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땄다는 등 우리가 얼마나 잘했는지 열심히 말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는군요' 하고는 끝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통령 취지가 뭔지는 잘 모르고 문화체육을 말하길래 '옳다구나' 하고 최태원 리더십 하에서 취약종목이었던 펜싱, 핸드볼을 저희가 주종목으로 만들었다는 취지로 말했던 것"이라며 "핀트가 어긋났는지, 말하는 것과 달랐는지 더 이상 말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015 724일과 25일에 이재용(수감 중) 삼성전자 부회장 등 7개 대기업 회장들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안가'에서 면담을 했다.

 

  24일에는 김 회장 외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용환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만났다. 그리고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이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 전 수석에게 그룹들이 출연해 두 개(미르·K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됐으니 전국경제인연합을 통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이 "얘기가 됐다"고 했다는 검찰 조사 내용과 달리 "그냥 포괄적인 기업의 사회적 역할 중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문화체육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로만 들었다"고 밝혔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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