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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년들 많다

ㅇㅇ (판) 2018.02.01 00:09 조회422
톡톡 알바 경험담 댓글부탁해

내 나이 올해 18살
나는 대한민국의 흔한 편돌이가 될 남자였음(편하게 음슴체로 갈게요)
집에서 좀 거리가 있는 편의점에 주말 야간 저녁9시부터 아침 9시까지를 일하게 됨
그런데 첫번째 주부터 자꾸 점장이 시급얘기랑 계약서 얘기만 꺼내면 문자를 씹음
결국 둘쨋널에 계약서를 작성함
그런데 야간수당 주휴수당 다 안주고 시급도 6000원이라고 하심..
나는 최저시급에 야간수당만 쳐달라고 하니까 지네 사정이 어렵다고 막 안된다고 뭐라함
그래서 걍 한달만 일하고 나가면서 노동부에 꼰지를 려고 알겠다고 함
법을 잘 몰라서 그냥 계약서를 읽고 모르는거 물어봤음
"주당 근무시간 15시간 이상이면 유급휴가 준다는데 줘요? " 라고 물으니까
그딴거 할거면 회사를 가지 왜 알바를 하냐고 생각이 있냐며 겁나 뭐라 하심 ;;
너무 화가났지만 그래도 어차피 노동부에 고발할 생각이었으니까 참음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한테 한장 줘야하는데 점장이 두장 가져와놓고 한장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숨겨놓고 계약서 쑤고 그냥 감
진짜 아뮤말도 못하게..
그래도 계약서 찍어놔서 집와서 천천히 살펴봄
근데 주당 근무시간을 안적었길랴 그거 적어서 사진찍어 보내달라고 했음
근데 답이없옸음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 계약서릉 복사해서 토욜에 달라고 함
그런데 바로 전화가 옴
하던 게임 친구 주고 전화를 받음
점장 왈 : 너 자꾸 그렇게 까다롭게 구는데 그러면 우리도 조건을 추가해서 계약서 다시쓰자. 니 시간에 물건 없어지는거 있으면 니가 다 물어 내는걸로.
나야 뭐 저건 당연한거라 생각했으니까 나도 조건을 추가 하겠다고 함
최저에 야간수당까지 쳐달라고 하니까 그렇게는 안된다고 꼬우면 고발하라고 함
그래서 그럼 그냥 고발할게요 하고 뚝 끊음
그래서 내 주변 법 종사자 분들께 여쭈어봄
근데 다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점장 왈 : 그러면 이틀 일한거 최저만 쳐서 돈 줄테니깐 그냥 끝내자.
라고 하심
그래서 야간수당까지 쳐서 달라니깐 그렇게는 안된다고 자기 노동부에만 몇번 다녀와본 사람이라고 전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는 얘기로 위협을 하심
그래서 걍 생각좀 할게요 하고 뚝 끊음
그리고 내가 법대 출신이신 아는 분께 전화로 여쭈어봄
이틀 일한거 최저만 받고 끝내는게 제일 현명한거라고 말하심
아버지도 똑같이 말씀하셔서 그럼 그냥 그래야 겠다고 하는데 점장한테 전화옴
점장왈 : 생각 해봤냐?
나 : 계좌로 쏘시ㅡ죠
점장왈 : 니가 직접와서 받아가라
나 : 계좌로 보내시라니까요 뭔짓을 하시려고 직접오라고 하세요
점장왈 : 와서 받아가라면 와서 받아가라(이러면서 지랄지랄을 함)
나 : 그럼 목요일 저녁 8시에 갈게요
라고 하고 끊음
기분 너무 별로여서 세상 아직 따듯하다는 말 다 주작이구나 걍 다 ㅈ같네 라는 생각이 들음
그래서 덩치크고 거의 무협지 수준인 애 한명 데리고 가서 때리면 다 맞고 깽값받을 생각으로 오늘 저녁에 갈 생각임
계약서 작성할때 내가 너무 어리버리하긴 했는데 점장 진짜 너무하지 않음? 지 돈 다 먹으려고 원래 다 치면 한달에 108만원 넘는돈인데 그건 절반 넘게 떼먹어서 50얼마만 준다는게 사람임? 정말 사람한테 상처 받음
그래서 걍 역시 학생은 공부하는게 제일 정답이다 생각하고 경험이다 생각하고 공부랑 하던 운동만 할 생각임
점장한테 돈받으면 어머니 떼어 드리고 조금만 챙겨서 친구들이랑 놀아야겠음.
아참 그리고 거기 편의점은 매장이 3개인데 지 일하는 매장은 히터도 빵빵하고 카운터에 전기장판도 엄청 뜨시던데 우리 매장은 히터를 왜 틀어놓냐 전기장판은 왜이렇게 뜨겁냐 간판불은 왜 켜놓냐며 뭐라고 함
내 전 타임 알바가 점장 딸인데 내가 저녁 아홉시에 가면 간판불은 지가 켜놓고 전기장판도 걔가 틀은거고 히터도 걔가 틀어놓은건데 나는 아무생각 없이 정산하고 청소하고 물건 받아서 영수증 확인다하면서 일하고 있었는데 와서 겁나 뭐라뭐라 하는게 할짓임?
자기 딸한테는 춥지? 히터 틀어넣고 장판좀 따숩게 해놔~ 이러면서 ㅋㅋㅋㅋ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ㅋㅋㅋㅋㅋ
사회생활은 정말 힘든거구나 라는걸 느끼고 사장제외한(점장 여자임) 모든 아버지들에게 존경과 감동을 느낌
아부지 한테 안마 해드리고 들어와서 쓰는거임 ㅇㅇ 이제 효도 해야지
요약
1. 나이 18살인데 주말 야간 알바를 하게됬음
2. 점장이 자꾸 떼먹고 뭐라 뭐라 잔소리 하길래 그냥 이틀 일한거만 받고 끝내기로 함
3. 그냥 싸가지 없는 점장욕임 ㅋㅋㅋㅋ
어른이라는 것들이 나이값을 못하네 정치판이던 사회판이던 어딜가나 나쁜것들이 더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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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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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올ㅋ 난 현재 편순이임 나도 작년엔 야간햇는데 야간수당 주급 최저시급? 뭐 이딴거하나안받고 한달반해서 150받음ㅋㅋ 저거 다 합치면 두배는 될거임ㅋㅋ일주일에 6일근무엿으니 ㅋㅋ 지금은 오전타임인데 마찬가지로 최저 주급 이딴거 안받고 하는중 이번달 알바비들어오면 바로 노동청갈거임ㅋㅋ 인실줮보여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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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8.02.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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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만두세요 이전 알바가 호구처럼 다 받아주니까 그래도 되는 줄 아는 전형적인 악덕업주네요. 그리고 할 수 있으면 녹음기 들고가서 사장이 하는 말 녹음하시고, 웬만하면 남길수 있는 증거 다 남겨서 노동부에 고소하고 벌금 먹게 하세요. 그런 애들 다 장사 못하게 만들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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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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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은 그래도 똑똑하네요 다른 어리버리한 10대들은 그 새끼한테 많이 당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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