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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진통-출산까지! (초산)(스압)(사실주의)

애기엄마 (판) 2018.02.08 20:21 조회3,391
톡톡 임신/출산/육아 임신출산
이어지는 판
안녕하세요ㅎㅎㅎ
제왕절개 출산 후 두달 되가는 애기엄마에요!
제가 낳기전에 겁이 너무 나서 이런저런 후기를 찾아보는데
없어가지고ㅠㅠㅠ되게 궁금증이 많았거든요ㅜㅜ
그래서 아직 출산 전이신 분들 정보 드리려고 글써봅니다ㅎ

조금 기니까 음슴체!

우선 아기는 꼭 예정일에 안나옴!
보통 초산이면 더 늦다, 딱맞다 이러시는데
아닐수도있다는거 알고 출산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는
미리 마음 준비도 하시고 가방 싸두시길 바람!
나같은 경우는 가진통이 출산전에 한 3일 정도 유지됨
생리통처럼 배가 사르르 아프고 아가의 태동이 조금씩
줄어듦! 물론 차라리 좋긴함ㅋㅋㅋㅋㅋ
그치만 곧 최고의 고통이 온다는거ㅎㅎㅎ...
그리고 배가 묵직해짐. 뭐랄까 응가가 매려운데
항문쪽에 주먹만하게 걸린듯한 찝찝한 그런?
아프지는 않았음!
그리고 대망의 출산 당일 새벽!
애기아빠랑 야식을 먹고 (최후의 만찬ㅜㅜㅜ)
누워서 여느때와같이 임산부 불면증으로 잠 못이루던중
화장실이 급해짐...케바케겠지만 본인은
화장실이 가고싶은 그런 느낌이 컸음! 근데 정작
결과는 못보고 나오기 일쑤...
그러다가 한두시간 경과해서 4시쯤.. 아 꽤 아픔..
뭐랄까 웅크리고 가만있어야 좀 덜해지는데
얼굴이 일그러지는 정도? 막 소리칠정도는 아님..
근데 그렇다는거지 아기를 가진 동안 느껴보는 통증은
아님.....하여튼 진짜 밑에가 빠질거같다는 후기들의 느낌이 뭔지 와닿음..
근데 그때까지도 이 둔한 쓴이는ㅋㅋㅋㅋㅋㅋ
진진통인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슬도 안보였고 파수도 없었기에 자궁이 열린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했기때문ㅋㅋㅋㅋㅋㅋ
근데 아픈게 아이가 잘못된걸까 싶어 결국 병원 ㄱㄱ
가서 수술실과 분만실, 가족대기실이 있는 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갔는데 가족 분만실 불을 켜고
들어가라시는거임....

????잉? 자궁이 열렸나? 파수도 없고 이슬도 없는데..
그래서 물어봤더니 예정일보다 3일전인거보고
우선 내진해볼테니 속옷 다 벗고 가운만 입으라고하심
그때까지도 그냥 참을만한?진통이었음!
그렇게 누워서 남편이랑 상황파악 못하고 떠드는데
담당 원장님 내진이 시작됨!
"3cm열렸네요"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둔한건지....

하여튼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초산이어도 양수가 아직 안터져도 이슬이 안비춰도 자궁은 열리고 있을수도 있다는 거임! 배가 다른때보다 세게 아프고 그 아픈 부분이 갈수록
아랫배에서 항문이나 아래로 간다면 병원가길바람!

내진결과 출산 진행중이라면 관장을 실시함.
음 낳기직전이라는 분도 계시긴하는데 아마 그 경우는
적을거임...너무 아프기에ㅜㅜ응가까지 막을 정신이
없을거같음ㅠㅠㅠ

관장약을 넣으면 적어도 3분 참으라 하는데
음.....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더 참는다고
오기부리다가 울아가보다 응가를 먼저 볼듯해서
금방 일을 치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갈수록 진통이 심해짐...
눈물은 안흘렸지만 4cm쯤 열리니
10달을 생리통도 없이 지나온 나에게는 헬게이트...
죽을맛이었음ㅠㅠㅠ정말 숨도 간신히 쉬고 침대 옆을
잡아가며 진통함..이때가 병원온지 2시간 가까이
더 지나 6시 다되갈때쯤이었음!
이때 내진 5cm 집에서부터 느낀 진통 3-4시간?만에
5cm열렸음. 이때 내진할때 양수를 터트리는데
양수가 터지면 진행이 빨라져서 더 진통이 올거라 하심.
근데 왠걸...양수가 색이 안좋음..아기가 벌써
태변을 내보냈던거임..
이게 아 그럼 빨리낳겠다 하는게 아니라 아기가
자궁안에서 양수와함께 영양분을 섭취하고
우물우물하다가 그 양수의 태변을 같이 먹기 때문에
혼자 씹거나 무얼 넘겨보지 못한 아이의 경우
매우 위험함....그래서 제왕이 시급할수도있음ㅠㅠ

양수가 터지고 무통을 받고싶어 무통천국을
기대했지만 쓴이네 병원은 무통이 없음....안주신다함ㅜㅜ
쌩으로 버텨야한다는데 앞으로 더 죽을듯이 아플거라는데
다 모르겠고 너무 아프고 무통없다하니
울고싶어짐ㅠㅠㅠㅠ
그러던 도중에 구토가 찾아옴.. 이건 모든 산모들이
오는건 아니지만 진통이 심하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간간히 이러시는 분들이 있음...본인도 후기들에서
보고 진짜 아니길 바랬는데 당첨...ㅎㅎㅎㅎㅎ
그냥 평소에도 구토하면 힘이 쭉 빠지는데 진통중에
구토와서 화장실 가서 토하고 하다보면 힘이 너무 빠짐..
나도 토하다가 새벽에 먹은게 다 나오니 노란 위액이
나오기 시작함...정말 힘들었음ㅜㅜ
그리고 5cm에서 2시간째 진행이 안됨ㅜㅜㅜㅜ
벌써 7-8시쯤 됬고 시간이 훌쩍 지나는데
진행이 더디니 제왕을 하기로 얘기가 나와서 준비를 함.
(구토에 산모 탈진..아기 태변이 보인지 몇시간 경과후에도 진행 더딤 등 여러가지로 산모도 아기도 위험한 상황이라 결정했어요!)
제왕은 제모를 절반 정도함. 아프지는 않았음!
벌써 귀에 제왕이 들어왔으니 어찌하든 이 진통과
구토에서 벗어나고싶었음ㅜㅠㅠ
그렇게 제모를 하고 수술할때 수액이나 유사시
피를 공급하기위해 혈관주사 튜브를 끼워놓고
수술실로 이동하라고 함.

여기부터는 수술실에서 내 기억에 있는 수술전임!
수술대에 간의계단?을 따라서 오르면 누으라고 함.
누으면 팔을 양쪽으로 펼치는데 이때 양 손목을
찍찍이로 고정시킴...왠지는 모름ㅠㅠ
그렇게 고정하고 내진을 한번 더 한 후에
이것저것 주사를 꽂고 투약을 함. 근데 이때도
진통이 오기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그저 얼른 수술해달라고 빌기만함ㅋㅋㅋㅋㅋㅋㅋ
소변줄을 꽂는데 음 그 느낌은 힘을 빼면 아프지는 않음.
쉬싸고 닦을때 그 부분을 세게 닦아서 살짝 쓰라린?
느낌이 잠시 듦! 그 뒤로는 그냥 뭐가 끼워져있다는게
느껴지지 아프지는 않음! 그뒤로 원장님 들어오시고
마취제 혈관에 투여하는 장면 이후로...기억이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너무 기니까 진통과정까지만 적었는데
반응 좋거나 입원 생활, 수술직후 몸상태가
궁금하다면 다시 쓰러올게요!

이 글에 사실적인 부분 보고 마음 준비 잘 하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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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ㅇ 2018.02.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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