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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투자처에 투자 안한다고 화내는 남편

쌍둥맘 (판) 2018.02.12 13:57 조회853
톡톡 맞벌이 부부 이야기 조언부탁

남편이 남편 친구 회사에 투자를 하자고 합니다.

건설업을 하는 친구인데 좋은 땅이 마련되어서 상가를 지어서 팔거랍니다.

투자하면 프로젝트 완성후 상가를 20프로 싸게 주거나 이익 3-40프로 보장해준다 했나봐요.

남편과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휴일에 남편이 저 끌고 현장까지 가서 보여주더라고요.

그런데 친구가 네이버 지도에 표시해서 문자로 보내준 거라 장소도 정확하지는 않았어요.

돌아오는 길에 회사에 투자라는데 제대로된 서류도 없이 투자를 어떻게 하냐고 얘기했더니

남편은 회사 통장으로 보내주는 거니 증거가 남는데 문제가 있냐면서 화내며 말도 안하더군요.

 

그러고 일주일 후 주말에 또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서류를 해준다고 하니 투자하자고요.

아마도 차용증이나 투자 확약서 정도 해주겠지요. 

 

그 친구가 평소에 돈 많이 벌었다고 자랑도 많이 하는 모양이고

이번에는 특히 좋은 땅을 불하받았고 사업도 잘하는 친구이니 당연히 잘 할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사업이라는게 위험성을 같이 떠 안아햐하는건데 

차라리 동업을 하는 거면 몰라도 돈만 준다는건 사금융과 다를바 없다 생각하거든요.

천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그 친구 사업에 유동성 문제가 생긴다거나 돌발 상황시 은행권이니 다른 투자자들은 담보를 잡았을테니 문제없겠지만 저한테까지 돌아올 금액은 없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건설업자 망하는거 주위에서 지켜본지라. 망하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재기하고 결국 담보없는 채권자들은 끝까지 못 돌려받더라고요.

 

아뭏든 나는 싫다 했는데. 남편 계속 화냅니다. 

 

얼마되지도 않는 돈이라도 돈이 생기면 누구든 가져가려고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할때 물려받은 돈 하나 없이 빚만으로 시작했거든요.

결혼한지 15년. 착실히 돈 모아서 소형 아파트 마련하여 살고있고 큰 아파트는 꿈도 안꿉니다.

 

제가 할줄아는거라곤 안쓰고 모으는겁니다.

결혼 후에 백화점 한번 가본일 없고, 애들 옷 내옷 언니네서 받아다 입고 입히고, 인터넷으로 사기도 하고요. 쌍둥이 아이들 이번에 초등학교 졸업하는데 그동안은 사교육비 거의 안들였고요. 외식 왠만하면 안하고, 대신에 먹을거는 늘 좋은거로 사서 잘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학원 안가고 시간 많으니 아이들도 밝아요. 아이들이 착해서 뭐든 사준다하면 괜찮다고 사양하고 그래요. 일확천금 안 부러워하며, 벌고 아끼고 저축해 모아서 집 장만했고, 지금은 아이들 교육비와 노후자금을 마련해보려고 저축하고 있어요.

 

제가 꽤 벌고는 있지만 제 나이 49세인데다 보장되는 직장도 아니라 지금 흥청망청하면 아이들 교육비며 노후 준비는 어렵다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직장 다니면서 나름 제 꿈을 위해 방송대도 다니고 있고, 대충하지만 집안일도 고 아이들하고 대화도 해야하고 아이들 공부도 조금씩 봐줘야하고. 저도 처녀시절에는 쇼핑도 하러 다니고 그랬지만, 지금은 시간도 없어서, 쇼핑도 안하고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잘 안하거든요. 그럴 시간 있으면 쉬어야죠. 

 

남편은 이런 저를 참으로 한심해 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어디 나가면 참 멋쟁이 입니다. 저나 아이들하고는 다르죠. 골프도 치러 다니고 옷이며 멋도 내고 나름 삶을 즐기며 삽니다. 집에서는 잠자는 사람 나가면 생기있는 멋진 사람.

 

집안일 돕는 문제로 다투기도 많이 다퉜는데 이젠 저도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시킵니다. 식기세척기 사고 청소로봇 돌립니다. 말그대로 남편은 설겆이나 재활용도 안해요. 주말에는 거의 잠만 자고요. 남편 늦게 퇴근하는 것도 참 많이도 다퉜었는데 그래봐야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사이만 나빠지니 결국 제가 참고 그냥 하고 싶은대로 살게 자유를 줬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나는 적어도 남편 성향 존중해주는데. 펀드도 불안해하는 거 뻔히 알면서 어떻게 남편이 나한테 이럴수있나 싶어요. 저랑 애들이랑 안쓰고 저축해서 근 3년을 모은 돈을 친구 회사에 투자하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 남편이 이해도 안가고 믿을 수가 없어요. 

 

남편이 계속 화내고 투덜대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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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이 2018.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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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자에요. 한번 잘 들어보십쇼.
원래 부동산상가 투자는 저런식으로해서 수익분배를 하는것은 맞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상가투자는 1순위 지분 가질정도로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을거면 그돈 딱히
의미 없습니다.
글고 분양치고 세입자 맞추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있지않습니까
얼마를 투자하실지는 몰라도 가성비를 따졌을때 걍 저희끼리말로 바보들이나 하는 사업이라고 하지요. 회전율이 엉망입니다.
돈을 넣고빼고 돈이 돌아야 돈을 버는데 부동산특성상 회전율이 안나옵니다.
분양도 안되고 임대도 못맞추면 나중에 팔지도 못하고 경매치고 별에별짓 다해서 일부금 회수합니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 저 장사를 왜 하는냐?
큰돈이 들어간 사람은 돈을 법니다.주체가 본인이되거나 상당부분의 지분을 가지면
분양권만 가지고도 돈을 벌어요, 그래서 하는건데 개미투자자들은 사실 저런거 할 필요없습니다.
우리같은 돈놀이하는 사람들도 저런거는 그냥줘도 안받아요.
걍 부지런한 사람 노동력보고 신용으로 대출나가는게 훨 편합니다.
돈가지고 뭐 할때 가만히보면은 사업을 잘 모르는데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망가집디다. 남편분은 친구라서 투자를 하려는거 같은데 그거 투자해서 신분상승될법하게 수익 나오는거면 고민해보시고 그냥그냥 없던돈 좀더 생기는거면 부동산투자는 재고하십쇼.
우리가 채무자들 부동산 처분하다보면 온갖사연 다나오고 동업자 튀어나오고 투자자튀어나오고 난리도 아닙니다. 걍 돈 가만히 두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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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8.02.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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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쓴이도 돈 꽤 버시면 앞으로 생활비. 교육비. 적금 각출하시고 남은돈으로 하라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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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ㅜ직 2018.02.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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ㅄ 사기 주작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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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먹어도고 2018.02.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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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면 가족이나 친척끼리하지 친구한테 같이하자고 합니까
호구 걸렷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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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 2018.02.1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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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꾸 님 남편이 찍접되는덜로 봐서 님 명의돈 이신가봐요. 당신 용돈으로 투자하라고 나는 위험투자는 안하니깐 그렇게 알라고하세요 나도 성인인데 내돈관리 내가한다고요. 님이 전업주부고 남편웡급갖고 살림을 맡아한다해도 강요하면 안되는거에요 아니면 님 설득시키도롣 서류 첨부 다 해서 확이자료 보여달라하세요 알지도 못하는곳에 먼 투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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