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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잘못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제바류ㅠ댓글좀 달아주세요

하이고의미없다 (판) 2018.02.13 16:48 조회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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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살고 있는 그냥 평범한 여자20대임

오늘하루 친구랑 있었던 일인데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해서

내가 너무 예민한건지 친구가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써봄

 

나에겐 4년지기정도 된 친구가 있음. 편의상 이 친구를 A라고 하겠음

 

간단하게 우리사이를 이야기하면 친함. 진짜로 친하고 서로 잘 챙겨주는 친구사이임

 

예를 들어, A는 현재 반백조생활을 하고있기에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나는 정말 기간 따지지 않고

내가 빌려줄 수 있는 한도내에서 다 내어주는 편이고 A도 이런마음을 아는 것인지 내가 먼저 말하거나하지 않아도 눈치껏 먼저 조금씩이라도 돈을 보내주는 정도.

아무튼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면됨.

 

다른 지역에 사는 A가 어제 부산에 오랜만에 왔음 (개인적인 일로)

1박으로 오는 일정이었기에 자는 곳이 마땅치가 않아 우리집에서 자기로 했음

 

빈손으로 오기 민망하다며 A가 사는 지역의 특산물도 사왔더랬슴. 어제는 정말 재밌게 이야기도 하고 잘 놀았음.

 

문제는 오늘임. 아침에 출근을 해야했던 나는 어제 너무 늦게 잔 탓인지 늦잠을 잤고 평소 차는 있었지만 직장의 주차문제로 차를 잘 들고다니지 않았기에 A한테 혹시 내차로 직장까지 데려다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슴. A 선뜻 괜찮다고 말해주었고 나를 직장 앞까지 잘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듯 보였슴.

 

출근 후 1시간 뒤 전화가 옴. 후진하다가 차를 기둥에 박았다는 것임. 깜짝놀랬슴.

어찌된 영문인지 들어보니 화장실이 급해 주유소에 들러 2만원정도 주유를 하고, 볼일도 보고

 나오던 찰나에 벽에 뒷범퍼를 박았다는 것임. 억장이 무너지는듯 하였으나 우선 내가 데려다달라고 한 것이기에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현재 경제적으로 빈곤한 A이기에 신경쓰지말아라. 내가 나중에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그 이야기는 끝이 났음.

 

그 뒤 개인적 볼일을 마친 A는 다시 자신이 살던 지역으로 돌아가야 했고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간다고 하였고 잘 가라고 인사하였는데.... 한참 뒤 A로 부터 전화가 오는 것임...

 

지금 공항인데 내 차에 자기 신분증을 놓고 온것같다. 신분증이 없다고 하는 것임. 즉 비행기를 타지 못한다는 것.

나는 일하고 있었기에 공항에 있는 A에게 갈 수 없었고 결국 A는 다시 우리집으로 와서 내차에서 자기 신분증을 찾아가겠다고 하였음. 그 뒤 신분증을 찾고 다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나에게 전화가 왔음

그런데 A가 전화로 하는 말이

A: 아휴 아까 주유하면서 조수석에 지갑을 놓았는데 그때 빠진것 같다. 그런데 내가 니 차 주차하고 올라가면서 차문을 안잠궜더라.

 

나: 응..??? 무슨말이야??

 

A: 집에 올라가서 차키 가지고 내려오기 전에 카드가 있는지 먼저 본다고 주차장가서 확인하는데 차문이 열려있더라.. 그래서 그냥 신분증만 찾아서 간다.

 

나는 여기서 기분이 좀 많이 상했음.... 차 뒤에 박은거야 그렇다고해도 저렇게 자기가 한 일의 뒷처리를 못하고 가는거 나는 딱 질색임. 무책임하다고 생각함.

순간 빡쳤음

 

나: 어..? 아니그냥 안에서 잠그고 가도 됐잖아.. (정색)

 

A: 아 그건 미처 생각못했어.

 

짜증이 났는데 그냥 말하기싫었슴. 일하는 도중이었고 오늘 하루 기분상하기 싫었슴.

 

그 뒤 퇴근하고 집에가보니 입으라고 준 잠옷은 허물벗듯이 벗어서 던지고 나간것처럼 널부러져있고.... 뒷처리를 하고간 흔적이 전혀없음.

 

여기서 2차 빡침. 나는 항상 A네 집에 갈때 입었던 옷정도는 정말 다 정리하고 나감. 예의라고 생각함. 안그래도 오늘 차문때문에 신경쓰였는데 집에와서도 나에대한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A의 행동에 화가 많이 났음.

 

아직 A에게 말하기 전임. 솔직히 뭐라고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말해서 변할까싶기도 함.

평소 내 성격이 타인과 나의 경계가 분명한 관계이기에 정말 차갑게 말할 것 같아서 말하기 망설여짐.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기도 함...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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