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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커들의 선택남편이 19개월 애기 데리고 설날내내 시댁에 가있겠다네요....

올해서른 (판) 2018.02.14 01:21 조회92,028
톡톡 남편 vs 아내 꼭댓글부탁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남편이 19개월 딸 데리고 설날 내내 시댁에 가있겠데요.
저는 집에 있던지 친구만나던지 하랍니다. 

사실 시댁도 친정도 한동네에요.
저희집 부산. 시댁 부산. 친정 부산.

근데 같은 동네인 시댁을 가겠다는 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매 명절마다 친정에 가셔서 외갓댁이랑만 교류하시는지...
외갓댁을 가겠다네요. 4일 내내..

외갓댁이 서울이구요.


저희 친할머니 계신곳은 부산이랑 2시간 거리 지방에 있구요.
거기서 아버지의 형제지간이 모두 모여서 친정식구들은 다 지방으로 갑니다.

게다가 같은 지방에 시어른(남편의 큰아버지)가 사셔서 
그곳에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싶고, 저희 친할머니 계신 곳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남편이 가고 싶은 남편의 외할아버지댁 2일,
제가 가고 싶은 지방 2일 다녀오자고 했더니

남편이 싫답니다. 


제가 맞벌이라 계속 어린이집이랑 친정, 시댁 번갈아가며 봐주시는데
한번씩 친정이나 시댁에서 애를 재워주시는거 외에는 
아이랑 몇일동안 떨어져 본 적이 없어 불안하기도 하고


저는 명절에 어디 가는데 가족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각자 자기 집 가자고 하는데
저희가 이혼한것도 아니고 사이도 좋은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어요.


남편은 스트레스 받는데요.
예전에 제가 남편의 서울외갓댁에 임신하고 찾아뵈었을때 
외할아버지가 치매초기인걸 아무도 몰랐을 당시...
저를 향해 "미쳤나?" 소리치시는데 이 소리 듣고 2시간만에 나와서 지하철역에서 
서럽고 무서워서 엉엉울고 집에 왔던 기억이 있네요.

그거 달래는게 힘들었다고 남편이 같이 가기 싫데요.


그 와중에 남편은 사촌들 만나서 좋다고 밖에 나가 놀려고 하는거 제가 막았고
그 집안에 남자들은 명절에 만나서 나가서 볼링도 치고 놀고 들어오는 시스템이고
여자들은 집안일 하면서 얘기하고 그런 시스템이더이다.


휴... 그 외갓댁 다시는 안가려고 했어요.
근데 이번에 남편이 애기 데리고 간다니까....


애기 데리고 가면, 애기는 의지할곳도 없는 상황에 내려놓고 
사촌들이랑 놀러 나갈것 같은 안봐도 비디오의 상황이 보입니다.



전 솔직히 결혼할때, 친가에서 집 얻는데 도움 약간 주셧고
시댁에서 1원 한푼 지원없었고 결혼할때 흰남방 4만원짜리 하나 얻어 입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저희집에서 양복한벌 빼서 결혼할때 입었구요.
오로지 제가 모은 돈으로 대출받아 집샀구요.
남편이 몸만 들어와 살면서
월급도 100-200 선으로 일정하지 않게 가져다 줍니다.


시댁이 사는건 그렇지만 시어머니 심성이 나쁘신 분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서울 외갓댁에서 결혼했다고 돈 한푼도, 애기낳았다고 옷한벌 안사주셨는데,
저희 친가에서는 큰어머니가 전화해서 돈 보내주시고,
돌이라고 반지주시고, 순금 팔찌 보내주시고, 
매 계절마다 큰오빠가 애기 옷 사서 택배로 부쳐주고 하니....

제 마음은 아무래도 챙겨주시는 친가로 가고 싶고,,,



남편의 큰아버지되시는 분도 너무 사람이 좋으시고 집안 사람들도 다 좋아서 
저는 남편의 친가 어른을 더 뵙고 싶고 선물도 드리고 싶고 해요.


예전 명절때 큰아버지 되시는 분께 선물을 뭐 사갈지 물어보니
"우리집에 다 있다~ 그런거 사오지 마라~ 허허" 이러시는데
서울외갓댁에서는 "자갈치에서 마른오징어" 사오라고 하셨었네요.

저희 친가 어르신들도 매번 뭘 사가면 "집에 있는데 이런걸 뭐하러 사와~" 하면서 
웃으면서 좋아하시는데....


서울 외갓댁은 마른오징어 바로 구워서 몇마리 먹고
서로 몇마리씩 가져갈지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자꾸 비교가 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서울에는 정이 안가요... 진심......

 
남편 친가 어른은 뵙고 싶어도 남편의 외가어른은 뵙고 싶지 않고.
저는 그래도 가족이 다같이 움직이고 싶은 마음인데


1안 - 남편가고싶은 친척집 2일 제가가고싶은 친척집 2일 이렇게 가겠다
2안 - 남편과 아이 4일 서울가고, 저는 저 따로 4일


결혼하고 나서 집=직장만 오가고, 남편이 옛날 친구들이나 아는 오빠들 연락오면 의심이 심해져서번호 몇번 바꾸면서 친한 사람 몇명을 제외하곤 다 끊겨서 4일을 혼자 있기 싫습니다. (심지어 남편이 저희 친척오빠 번호도 지워서 없습디다.  하... )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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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18.02.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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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좀 맡겨요 애아빠가 애 하나 못보겠어요?
이런 엄마들 이상해 애를 꼭 엄마가 있어야하는건 아닌데 ㅉㅉ
혼자 힘들다고 징징대지말고 좀 내려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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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 2018.02.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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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얼거리지말고 그냥 맡겨요 본인이 남편 키우는거 아니고 둘다 부모에요. 며칠동안 애하나 못보면 부모자격 없는거에요. 남편이 모지리기도 한데 글쓴이도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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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8.02.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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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이애기데리고가겠다는데뭐가문제인가요. 남편처럼각자집에가자는남자는본적이없네요 저같은.좋아서친청내려갈듯싶네요 애까지데려간다니더좋구요 남편님넘좋으시네,님이성격이이상하신듯보이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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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공부방 2018.02.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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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자녀 양육 문제등 종합적으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배우자 탓만 하지 마시고 (네가 해야 내가 한다하지 마시고 내가 먼저 답을 찾아야합니다.)나홀로 하루만 노력하여 보시고 결정 하셔도 늦지 않을것이며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방법은 결혼공부방의 멘토가 있는 부부솔루션 질문지(총약12쪽 1:1맞춤형,총약3시간소요)에 의지하여 집에서 하루만 비밀로 답변만 하여 보면 대화보다 좋은 SNS소통법으로 해결되는 기적의 뉴패러다임이 탄생되어 봉사합니다.

나홀로 답변후 이혼 부부문제가 효과 없거나 불만족시 책임지고 환불하는 세계 최초 기적의 노벨상 조건이 대한민국에서 탄생되어 돕고 있습니다.인간이라면 최소한 병들기전에 대화가 안될때 소통(설득과 타협)방법은 알고 살아가십시요. 그리고 이혼하시려면 이혼변호사 찾아가면 언제든지 이혼(가족폭파)시켜 줄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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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ㅅㅎ 2018.02.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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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내 배아파 낳은 내 자식 하루만 떨어져도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4일이나 떨어져 있다니요.. 3~4살 아기도 아니고... 저라도 학을 때며 안된다 하겠어요.. 여기 댓글 이상하네 진짜.. 남편 생각머리도 이해가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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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2018.02.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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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징징징징~~~~그 애는 쓰니 애도 맞지만 그 집안 아이이기도하고 솔직히 쓰니 없어도 잘 먹고 잘 잡니다.그런 집착 가지지말고 가기싫은 시댁 안 가니까 자유시간 누려요.명절에 내아들, 손주 보고싶지 며느리 보고싶은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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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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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ㅎㅎㅎ저라면 언능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자유를 만낍합니다~ 여행이라도 가겠는데, 쓰니님이 좀 굳이 피곤하게 사는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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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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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재주가 너무없어서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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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남 2018.02.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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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참에 갈라서서 하고 싶은대로 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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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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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걍 휴가받았다 생각하고 맙편히 놀아요. 어차피 서울 시외가집 가는 것도 싫고 거기 가서 남편이 사촌들하고 나가 노는 것도 싫고 뭐 다 싫을거면서. 좋아하는 친가 큰댁이나 가고 친정서 놀면되지...ㅉ 글읽는 내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신랑 너무 잡지말고 좀 놔줘요. 알아서 잘 하겄지 지가 애 아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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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 2018.02.1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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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 남편이 굳이 애데리고 가겠다고 고집피우는거 "니가 그럼 같이 안가고 배겨?" 심보인거 같아요. 지금껏 어떻게 행동했는지 빤히 봤는데 또 안그럴까요? 그리고 요즘 어떤세상인데 어린딸래미를 그냥 보내요. 뭔일이 있을줄알고. 19개월이면 아직 기저귀차고 손 한참 많이 갈땐데. 차라리 니가 휴가해라 하고 애기델고 친정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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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8.02.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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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댓들 이상한거 같애... 애를 두고 시엄마한테만 맡기고 술먹고 볼링치고 애는 딴사람 손에 케어될꺼 같으니 싫다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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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2018.02.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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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친정가서 애기데리고 살으세요 답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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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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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뭐 밖에서 두시간이나처울었대? 치매시라며 놀랬어도 맘다잡지 잠깐도아니고 뭔두시간? 바 보냐?애냐 .? 달래준남편이보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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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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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불평 불만 많은데 왜 살어 ? 차라리 다 죽여 버리고 너 혼자 살어..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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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몽어매 2018.0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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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으면 말끝나자마자 바람같이 놀러 나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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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 2018.0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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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면 절대 그런 집안분위기인거알면 남편한테 못맡김. 남편한테 솔직히 말해요 계속 찡얼거리고 뭐 2일 2일씩가자 이러지말고,니가 애기 데리고가면 계속 옆에 있어주고 나처럼 세심하게 돌봐줄수있냐고 또 볼링같은거 한번 안치고 애기 칭얼거림 다 받아줄거냐고 그거 자신없으면 애기 두고 혼자 다녀오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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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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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베댓들 뭐냐ㅡㅡ 애맡기면 백프로 애 어른들한테 맡기고 연휴내내 술먹고 퍼질러 놀러다닐거 뻔하니 고민이라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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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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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맙다!!!! 잘 다녀와라! 하고 쉴거같은데 뭐가 문제에여 ?????? 같이가서 하하호호 할수 없으면 신경꺼요. 애 두고 가겠다도 아니고 애데리고 가겠다는데 뭐가문제야.. 부럽기만 하구만 염장지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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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 2018.02.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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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읽어도 읽어도 이해를 못하겠는게 애는 왜 남편이 데려가야하는거에요? 애때문에 불안하면 애는 본인이 데려가면 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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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02.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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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빠엄마 둘다 주 양육자 역할을 잘 했으면 뭐 해볼수도 있겠지만...글쓴이 말처럼 애 맡기고 나갈 분위기라면....19개월 애는 좀 위험할 것 같아요. 24개월까지는 재접근기로 주양육자에게 애착형성 심할 땐데.....보채고 안떨어지는거 심할거고....저 같음 정 4일 떨어져있자고 하면 애는 제가 데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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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he7... 2018.02.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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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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